[정치] 불매운동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ㅋㅋㅋㅋ

  위에 문단에 맞게 하나씩 할게.

 1. 피해자가 발생한다.

 일단 피해자가 생긴다는데는 동의하지? 밑에 

"피해자가 생기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데 효과가 있든 없든 그건 왜 따지는지 모르겠고" 라고 써있는데... 

그걸 왜 따지는지 몰라? ㅋㅋㅋㅋ 사람이냐? ㅋㅋㅋ 니가 피해 보는거 아니라고 막말하냐?

 피해자가 생기는 건 맞는데 그걸 왜 따지는지 모르겠다라... ㅋㅋㅋ 이번 사태로 손해 극심하게 보고 가게 접거나 일하다가 관두게 된 사람들한테 가서 똑같이 말해봐. 나도 그렇게 도덕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인간적인 선이 있지않나? 하다못해 큰 일을 위해 희생하는거라고 말하던가 ㅋㅋ 

 2. 효과가 없다.

 일단 난 최소한의 객관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말했죠? 대일 적자가 한 해 20~30조 정도인데 그 중 2/3 가량이 소재,부품 부분이야. 무슨 자동차 판매량 감소 어쩌고 하던데 유니클로, 자동차 메이커들이 한국에서 완전 철수해도 그게 일본한테... 특히 일본 정부한테 전혀 데미지라고 부를게 아니라고. 

 그나마 그럴싸한게 무역보단 여행인데. 그래. 여행이 타격이라 치자. 근데 7월에 작년 대비해서 5% 가량 빠졌대. 8월은 10%정도 빠질려나? 일단 여행은 가지 좀 말라고 그래. 그래야 뭐가 나오지.

 그리고 좀 더 지켜보자는데 그동안 1번에서 피해받는 사람들은 누가 보상할건가? 아. 희생? 참 숭고하다 그렇지? 남이 강요하는 희생도 희생이던가? 존나 합리적이네?

 

 3. 선택적 불매

 남양 얘기 잘 꺼냈다. 그거랑 비슷한 예시로 비유할게.

 자. 기업이 두 개가 있는데 두 기업이 똑같은 사고를 쳤어. 둘 다 뭐.. 회장이 횡령을 했다고 하자. 여기에 국민들이 반감을 가지고 불매운동을 시작했어. 여기까지는 ok. 소비자의 권리 이런거 나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 

근데 막상 보니까 기업 차이가 많이 나는거지. 하나는 우유나 파는 만만한 기업이고 하나는 항공사야. 그래서 뭔가 정의감에 불타는 대중들이 선택한 건 우유는 안먹겠다지만 비행기는 타야겠다는거지. 비행기도 대안은 있거든? 근데 불편한거야. ㅋㅋ 바꾸기가. 

 이게 불매운동의 근본적인 한계이자 내가 주구장창 말하는 편협함이지. 노일본도 마찬가지야. 이게 불합리한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법이 그렇게 작동한다고 생각해봐. 우유 기업 회장은 감방에서 썩고 항공사 회장은 집유로 풀려나고. 어때? 

 법이 그렇게 작동하면 법치가 무너지는건데 대중이 그렇게 행동하면 개인의 자유일 뿐인건가? 개인의 자유라는 명목하에 그렇게 맘대로 하는 짓거리에 아무런 문제를 못 느끼나? 

 아 그리고 말은 똑바로 하자. 너네가 할 수 있는걸 하는게 아니라 하고 싶은거 편한것만 하는거야. 할려고 맘 먹으면 너네 주위에 made in japan을 아예 배제시킬수 있어. 근데 귀찮지. 어렵고. 그러면서 유니클로는 안 사고 정의감에 불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