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역사를 가지고 사실관계를 따질 수 없다.

역사는 승리자들의 기록이다.

승리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과거를 기록한것일뿐

그것을 정말 사실대로 적었다고 믿을수 있을까?


A라는 포악한 왕이 B라는 지역을 점령하면서 학살했는데

'B라는 지역이 A왕을 존경하며 받쳤다'라고 기록했다면?

반대로 'A왕의 폭정 때문에 B지역이 반란을 일으켜 A왕을 죽였다'라고 기록했다면?

훗날 사람들이 전자의 기록 역사서를 봤다면 A왕은 성군이고,

후자의 기록 역사서를 봤다면 A왕은 폭군이다.


조선왕조실록이 세계에서도 알려진 이유는

정말 사실만을 적은 역사서이기 때문이다.

조선왕조실록은 사서가 있고 그의 기록은 왕도 열어볼수 없도록 되어 있기 때문.


반면 그 외 역사서는 승리자들의 기록이다.

정나 삼국지 또한 마찬가지.

정사 삼국지의 저자 진수는 촉한의 신하였다가 쫓겨난 이후

서진에 다시 임관하면서 삼국지를 적었는데

동시대 하후담의 '위서'가 있음에도 삼국의 위아래를 두지 않고

기록하여 삼국지 정사로 인정 받았으나 이 또한 거짓이 많다고

비판을 많이 받고 있다.


과연 제갈량은 누구에게 후임을 물려줬나?

정사대로 양의에게 물려주어 반골상의 위연을 처단하게 하였을까?

아니면 위연에게 물려주었으나, 살아남은 양의와 그를 보증한

장완, 동윤에 의해 반대로 알려져 기록이 남겨졌을까?


역사는 승리자들의 기록일뿐 정확한 사실을 알수없다.

다만, 그 기록을 통해 역사 흐름을 알수 있고,

그 안에 교훈을 배우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