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 최근 논란중인 이야기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정치] 경남 대통령 + 호남 총리

아이콘 닉놀테
댓글: 1 개
조회: 4181
2020-01-07 14:43:41
사실 이 구도는 더민주에겐 최선의 구도이기도 합니다. 다소 기계적인 권력분점이긴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이 구도를 유지하려고 하는 이유가

과거 노무현 시절, 호남에서의 지지를 기반으로 경선에서 승리한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이 된 후 이러한 기계적 권력분점에 대해 부정적이었다고 해야 하나 안이했다고 해야 하나 (호남인들 입장에선 대통령을 내기 힘들다면 총리라도 내서 권력을 일정부분 나눠받는 것을 기대하고 있기에)

그러다 보니 노무현 대통령은 결국 호남에서의 지지를 잃게 됩니다. 그것이 탄핵소추가 가능하게 된 이유가 되기도 했고, 박근혜 대통령도 한나라당내의 친박만 믿고 비박을 홀대하다보니 결국 당내 비박을 등지게 만들고 이들 비박의 찬성으로 말미암아 탄핵이 이루어지게 되죠. 결국 자기 집안단속을 못하면 3분의2 반대파를 만들 수도 있는 전형.

결국 더민주는 경남 대통령 + 호남총리, 혹은 호남 대통령 + 경남총리 같은.. 구도가 권력을 잡기 가장 유리한 구도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거죠. 또 당시 노무현 대통령 옆에서 그것을 가장 잘 지켜 보았던것이 문재인 대통령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설혹 호남이 더민주를 버려도 더민주는 호남을 버리지 않는다 라고 하는거죠.

그렇기에 총선을 몇달 앞둔 상황에서 총리교체에서 수원출신 김진표가 오르내리다 결국 전직 국회의장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정세균으로 임명하게 된것도 다가올 총선에서 호남의 지지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라는거죠. (수도권의 호남출신 비율이 상당하기도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권력을 잡고 유지하기 위해서
경남+호남 연대 구도를 앞으로 더더욱 강화하려고 할 것이고 그것은 정권 쟁취와 유지를 위한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봅니다. (아직까진 그러한 연대가 공고하게 완성 되기 전이라 연달아 호남총리를 지명하게 된거고)

대개 경남 대통령 + 호남 총리 구도가 많겠지만, 일부 이낙연 총리처럼 호남출신 유력 대선후보가 나오면 호남대통령+경남총리 같은 구도가 되기도 할 겁니다.

물론 앞으로 중간중간 능력에 따라 타지역 총리가 나올 수도 있지만, 정권기간 적어도 한번은 호남총리가 기용되리라 보는 이유기도 하죠. (지금처럼 연달아 호남출신 총리를 지명하는건 초기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이례적인 지명이지만)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에선 의석을 많이 잃겠지만, 대신 호남에서 지역구를 대부분 찾아올것이 기대되기에 총의석은 약간 늘어나거나 현재숫자는 유지할 것으로 예상 되는 이유기도 합니다.(호남에서 (구)국민의당 몰락)





Lv87 닉놀테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 검색된 게시글이 없습니다.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