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문통이 설레발 친건 사실인데.

곧 종식될거라고 한건 그때 시점으로도 낙관적인 발언이었고, 그 이후에 확진자 추가로 터졌으니까.

하지만 이제 코로나 없으니 마스크 소독 이런거 다 필요없다고 했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사람들이 보이네.

물론 정부의 낙관적인 입장이 국민들의 안전 의식을 떨어트렸다고 비판할 수 있고, 확진자 추가 발생에 따른 책임을 져야하는건 맞아.



하지만 방역 지침 따라달라고 그렇게 당부했는데도 무시한 책임은 당사자들에게 있지.

보건소에서 검사를 거부했다는게 31번 확진자와 신천지 측 입장이고, 검사 받아보라고 했지만 31번이 거부했다는게 병원 측 입장인데, 신천지 주장에는 그다지 신뢰를 보낼 수 없는게 내 생각이다.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31번 본인이 몸이 안좋으면 만일을 생각해서라도 사람 많은 곳은 자제해야 하는게 상식이라고 보는데 그러지도 않았고, 만에 하나 보건소에서 검사 거부를 했더라도 개인적인 차원에서 그렇게 했어야지.

정부에서 코로나 다 때려치우고 맘껏 돌아다녀라 라고 했다는 얘기는 못들어본거 같은데,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은 근거를 가져와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신천지 조직 차원에서도,

사회적으로 여러 행사와 모임이 취소되고 천주교를 비롯한 다른 종교 단체들도 감염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는 와중에 신천지 예배 방식 상 특히 감염 위험이 높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확진 발생 이후에도 보건 당국에 비협조적이라는건 당연히 비판의 대상이 되는거지.



뭐 그냥 문재앙 개새끼 외치고 싶던 애들은 여지껏 잘 참아왔으니 신나게 터트리고 있는거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