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가리 깨져도 문재인.

흔히 대깨문이라고 하지. 

이렇게 비난하는 사람들은 문재인 지지자들의 이중적인 잣대나, 또는 앞뒤없는 지지에 대한 비난을 하고자 함일터고,

과거에는 그런 것들이 실제로 먹혔었어. 

어찌되었건 진보정당인 민주당은 마치 지금의 자한당 처럼 갈피를 못잡고 휘청거리기만 했으며, 

과거의 한나라당. 새누리당의 막가파식 대응에, 어찌할 바를 몰라 결국 질질 끌려가길 반복했었지.

그렇게 보낸 시절들이 많은건 사실이야. 

그러니 지지자들의 마인드가 바뀌는건 새삼스러울 것도 없어. 

게시판에서 내가 쓴글을 보면 내가 대깨문 같지?

난 이명박 때 보수 꼴통이라고 불리우고, 박근혜 때 빨갱이라고 불리우던 사람이야.

민주당 지지자들의 태도가 바뀌는건 할발자국만 떨어져서 생각해보면 당연하단 얘기를 하고 싶어.

대가리 깨져도 보수당만 찍는 사람들을 상대하려니, 

결국 그들도 똑같아 지기로 한거지. 

그런 지지자들의 입장 변화가 일어나자 지지율을 걱정하지 않고 민주당이 밀어붙이기 시작해서, 

결국 몇달전부터 자한당이 예전 민주당이 보여주면 모습들을 보여주며, 지지자들에게 실망감을 많이 줬지. 

공수처부터 해서 원래 민주당 같았으면 전체 국민의 의견이 어쩌고 했겠지만, 

이건 필요하니까!!! 라고 하면서 다 밀어 붙여 버렸고, 자한당은 하나도 막질 못했어. 완전히 패배해 버린거야.

대깨문이라고 지적한다고 딱히 바뀌는 건 없단 얘길 해주고 싶다. 

이미 저들은 저 단순무식해 보이는 지지가 지지 정당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아 버렸어.

오히려 자한당은 구심점을 찾지 못해 갈팡질팡 하면서, 힘을 보태주고 있고 말야. 

그리고 무엇보다..

이중적인 잣대를 지적하고 싶으면, 진짜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 수 있는 것들을 좀 가져와.

지금 이슈니까 아무거나 가져와서 정부 잘못이다~ 하면 이게 먹힐리가 없자너. 

차라리 나같으면...

부동산으로 계속 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