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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의 평가

아이콘 다죽일꺼라구
댓글: 1 개
조회: 1514
추천: 1
2020-02-28 01:34:01


아래는 평가 전문




역학조사관을 했었다. 그래서 방역이 뚫렸다는 말을 들으면 마음이 아프다.

애초에 막을수 있었는데 놓친것이면 뚫린게 맞지만, 막을수 없는경우도 있다.

전세계에서 방역이 가장 잘되어있는 나라가 미국이다. 

하지만 미국도 신종플루로 겨울마다 넋놓고 당하고있다. 사망자도 많이 나온다.

이유는, 독감이 독해서가 아니라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전부터 전파감염력이있다.

방역 당국에서는 증상이 있는사람밖에 캐치를 못하는데, 무증상 감염자들이

전파를 시키고 다니는것은 열감지 카메라 등 공항이 아무리 검역을 강화해도 찾아낼수가 없다.

그래서 안되는거다.





코로나19가 똑같은 상황이다. 

초기에는 사스와 유전자구조가 80% 비슷해 사스처럼 증상이 있어야 감염이 가능하고 

증상이 없는 사람들은 괜찮을것이라 판단했다.

알고보니 그것이 아니었던것이다. 무증상에서도 굉장히 강력한 감염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경우는 방역망에서 완벽히 봉쇄가 절대로 안된다. 애초에 불가능한것이었다.




이럴경우엔 전략을 두가지로 가지게 된다.

1차적으로는 그래도 가능한한 봉쇄를 한다. 왜냐? 봉쇄를 해야만 유행의 속도를 늦출수가 있다.

속도를 늦춰야지만 그동안 진단키트 만들고 치료제를 만들거나 시스템을 만들어

유행이 확산되었을 때 감당을 한다.

그 봉쇄가 신천지를 비롯한 대형 유행이 오면서 그 봉쇄가 깨져버렸다.

(2차는) 봉쇄 다음 완화전략인데 조기진단, 조기치료를 통해 환자 사망자를 줄이고

그로 인해 피해를 최소화하는것인데

그 시스템이 충분히 만들어지기 전에 대구에 일이 닥쳤다.





예를들어 대구에 중환자 수용capa가 100개인데 갑자기 500명이 생기면 

인공호흡기 등 중요한 장비를 써야하는데 400명이 치료를 못하는 상황에서 돌아가시게될수있다.

이런 상황이 급박하게 벌어졌을때는 결국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중증환자는 격리병원에서 제대로 치료, 일부는 시설을 만들어서 의사를 상주시켜 보게만들고

가벼운 환자는 어쩔수없이 자택격리를 하는등의  이런 방향으로나아갔어야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별로 감염병 전문병원을 만들어야한다. 이미 만들어져있으면

그 병원으로 다 보냈으면 대구가 이렇게 힘들어지지 않았을것.

병의 특징자체가 반격이 굉장히 까다롭고, 그 까다로운 유행을 좀 빨리 맞았다.

전 방역의 역량을 합심해서 유행의 속도를 늦추지 않는다면 더 어려운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PS : 

저분 프로필입니다.

감염병 전문이신가봅니다.



Lv90 다죽일꺼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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