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익환수'라는 사회주의, 공산주의적 발상

부동산 이익에 대해서 '불로소득 이익환수' 같은 말을 태연히 내뱉는 좌파들의 모습을 보면 정말 공포심을 느낀다.

일전에도 말했지만 자본주의 국가에서 '불로소득'을 적대시한다는 자체가 말이 안되는데 그 불로소득에 '이익환수'까지 붙인다는건 대놓고 공산주의라는 소리다.

'이익환수'를 말하는 자들은 100%환수를 말하는데 이는 단순한 세금의 문제가 아니다. 역사상 최악의 폭군과 암군이 지배하던 암울한 왕조나 전제군주 하에서도 '100%를 세금으로 걷은 사례는 없다. 백성들이 굶어죽어가던 시절 90%를 세금으로 걷은게 가장 가혹한 기록이다.

이익의 100% 환수는 아예 이익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이는 오로지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근간이 되는 맑스의 자본론에나 등장할 법한 논리다.

부동산에 대한 이익을 자꾸 불로소득으로 몰아가는 자들은 부동산이 로또보다 정말 '일을 덜한다'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로또는 99.9999% 운이다. 열심히 노력해서 숫자를 생각한다고 당첨되는 것도 아니고, 발로 뛴다고 확률이 올라가는게 아니다. 그에 반해서 부동산은 주변지역 조사에서부터, 학군, 지하철역, 개발계획 등을 공부해야 하고 심지어 살고있는 주민들의 구성이나 성향, 최근 범죄발생여부 같은 것까지 폭넓게 따져보고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다.

부동산 매매에 들어가는 '노동력'의 양을 숫자로 환산하면 로또같은건 말할 것도 없고, 어지간한 알바들보다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는게 현실이다. 그런데 이런 부동산으로 얻은 수익에 '불로소득'이라는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쳐하는 것으로 모자라 100% 이익환수 같은 말까지 나오는데도 좌파를 사회주의, 공산주의가 아니라고 하는게 말이 안되는 것이다.

이익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손해도 인정하지 말아야 한다. 이익의 100%를 환수하겠다는 논리가 말이 되려면 손해의 100%를 보존한다는 것도 보장이 되어야 한다. 손해에 대해서는 개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놈들이 이익에 대해서만 걷어들이겠다고 미쳐날뛰는 것은 저들이 사회주의, 공산주의에 빠진 빨갱이들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