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언젠가 죽는다고 지금 죽인다는게 좌파의 발상

'전세는 사라지고 월세로 전환될 것이다'

이 말 자체는 틀린 말이 아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전세라는건 과거 우리나라 1금융권 금리가 20%씩 할 때나 효과가 있는 특이한 제도였다. 지금 금리가 0%를 가기 때문에 실제로 갭투자를 비롯하여 집을 늘려나갈려는 용도가 아니면 전세제도가 불필요한 과거의 유산인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사람이 언젠가 죽는다고 지금 죽이겠다면 그게 정상으로 보이냐? 저건 그냥 살인마지. 마찬가지다. 전세가 언젠가 없어지겠지만 그걸 강제로 없앤다? 그래놓고 한다는 소리가 월세가 맞다? 저게 사람 죽여놓고 '언젠가 죽을 거니깐 지금 죽였다'와 뭐가 다르지?

좌파라는 것들 방식은 그래서 늘 실패하는거다. 방향이 맞으면 뭐해? 그걸 급진적이고 강제적으로 하니깐 부작용으로 망하는데. 최저임금만 해도 그렇잖아. 경제가 발전하고 물가가 오르기 때문에 최저임금이 언젠가는 1만원도 넘고, 2만원도 넘을 날이 분명히 오지. 그런데 언젠가 오를거니깐 지금 올린다는 생각으로 올려서 어떻게 됐냐? 물가만 미친듯이 오르고, 일자리는 없어지고, 경제는 폭망하는 현상이 벌어지잖아?

뭔가가 바뀌고 변하는데도 시간이 필요하고 절차가 필요하다. 그런데 그럴 시간을 안주고 미친듯이 바꿔대면 당연히 득보다 실이 크게되고 결국 망하게 되는거다. 역사상 좌파가 성공한 사례가 없는 이유가 이거다. 언젠가 죽는 사람을 지금 죽이니깐 살인자가 되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