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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운입은 의사양반들이 파업하는 이유

아이콘 유라군 | 댓글: 74 개 | 조회: 988 | 추천: 3 |

작성자 동의하에 퍼왔습니다...!!

https://pann.nate.com/talk/353562959?page=1


장문 거부자들을 위한 요약 


1) 공공의대 6년 + 의무복무 10년 + 군의관 3년 = 19년의 시간. 

19년 뒤의 밥그릇을 걱정하여 지금의 학업과 생업을 버리는 일은 하지 않는다.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2) 사실 이미 의사는 충분하다. OECD 통계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가 방글라데시 라는 수준의 통계.

3) 그래도 공급이 늘면 국민에게 좋다 -> 공공의사가 생기면 일반사립의사는 더더욱 해당 과를 전공하지 못함 -> 일반의사가 없는 곳에서 공공의사가 의무기간만 채우고 사라지면 결국 공동화현상이 악화된다

4) 시골에 없는 이유는 당연. 일자리가 없어서 사람이 없는것. 그 일자리는 수요공급이 맞지 않아 존재하지 않음.

5) 수요공급에 영향없는 공공의사는 이미 공중보건의, 의료원, 보건소로 활용중이나 이마저도 공짜를 좋아하는 사람들 덕에 적자로 폐업하기도 하였다. 의료원 폐업이 의사가 없어서 그랬는지?

6) 공공의대는 파업의 하나의 이유일 뿐. 그 외에 한약보험화,한의사면허통합 등도 상당히 큰 문제. 돈 없다고 의료원 닫아놓고 무슨 돈으로 한약보험화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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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의사들의 파업과 의대증원에 관련해서 각종 포탈사이트 등 여러 곳에서 찬반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밥그릇 싸움이다, 일부는 포퓰리즘 정책이다 하고 끝이 없는 말싸움이 오가고 있습니다.


물론 의견교환은 중요하지만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고, 또한 교묘히 사실처럼 보이는 왜곡된 자료, 편향된 자료가 퍼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여러 분야의 분들 글을 보고,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등 여러 곳의 글들, 그리고 유튜브에서 잘 정리해주신분들의 영상을 보고 종합적으로 모아 어떤 부분을 일반 시민분들이 궁금해하고 왜 문제가 되는지 등을 정리해봤습니다.

★OECD 국가중 국민 1인당 의사수 하위권이라던데?

★★일단 그 1인당 의사수 측정 통계자료 자체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국가, 세계성평등지수 등과 같이 엉터리 방식의 통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youtu.be/D7-BRSilHYI]

[https://youtu.be/Gtx9Koc39Wo]

[https://www.youtube.com/watch?v=1q4Ic8e9EEg] 를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굳이 활용하자면 다른 지수들도 같이 고려해야하죠.


1) 의사 밀도 OECD 국가 중 3위.

2) WHO에서 조사한 의사의 수요,공급 지표에서 한국은 "의사가 부족하지 않은 국가"로 분류됨.

3) 한국인이 의사 만나고자 할 때, 당일에 만날 수 있었던 경우가 99.2% (선진국 기준은 57%)

4) 한국인이 의사를 만난 횟수는 OECD 평균보다 2.44배 많은 16.6회 (2017년 기준)

5) 한국인이 병.의원에 도달하는 시간 평균 20분 미만.

등등이 있겠네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취약지 문제가 불거지는 것은, '시골에 병원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즉, "의사들이 시골에 가지않는다." 것이 가장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돈독이 올라서, 배가 불러서 그럴까요? 시골에 병원만 부족합니까? 모든 인프라가 다 부족합니다. 운영에 필수적인 환자 숫자도 부족하구요. 백화점도 없고 지하철도 없는 곳에 서울대병원같은 모두가 가고싶어하는 병원은 응당 적자를 감수하며 모든 지방에 존재해야합니까? KTX로 서울에서 부산끝까지 3시간도 채 안걸리는 나라에서?

제일 자주 인용되는 사례가 응급실이 부족하고 분만가능한 시설이 부족하다는건데... 맞습니다. 다른 경우와 다르게 응급실과 분만시설은 서울까지 매번 가기엔 힘들죠.

하지만, 분만실이 운영되려면 최소 몇 건의 분만이 있어야 유지가 되고, 그 지역에서 몇 명의 분만이 이루어지는지 등을 계산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의사수가 늘어난다고 병원에 고용된 다른 인력들에게 지급할 인건비와 각종 수술설비들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은 전혀 줄어들지 않습니다. 특히 이런 부분엔 지독하게 악의적인 수가제도로 인해 환자를 보면 볼수록 적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의사수가 많으면 분만하는 산모들이 늘어나나요?

진주의료원이 몇 년 전 만성적인 악성적자로 폐업하였죠. 공공의료의 상징. 왜 그랬을까요? 의사수가 모자라서? 의사들이 시골에 안가서?

있는것도 제대로 운영못하면서 사람만 늘립니까? 증원된 의사들은 가서 텐트치고 분만 받습니까?

-보건복지부 직원이라는 분이 “병원이 모자란건 맞지만, 의사 수가 늘어나면 자연스레 병원이 늘어날 것이다” 라고 하더군요. 참나.... 산부인과 의사수는 매년 누적되어 늘어나는데 분만가능한 병원은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여기서 숫자를 더 늘린다? 구멍난 보따리에 억지로 더 밀어넣으려면 터져버립니다.

★사회적 인프라가 부족한 시골에도 의사가 눈돌릴 수 있도록, 지역의료를 책임질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상식이죠. 대기업에는 경쟁률이 계속 늘어만 나는데 동시에 IT기업과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대와 카이스트 졸업생을 공공을 위해 인위적으로 늘리자고 주장하면 다들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했을겁니다. 일부는 찬성하겠지만요?

★자, 그럼 강제로 공공의대 졸업생을 뭐 서약서를 받고 거기서 졸업후 10년 제약을 붙이는데 뭐가 문제냐?


★★

->서약서니 뭐니 하는거 지금도 이미 군위탁교육으로 엄격한 기준하에 선별된 군인분들이 군에서 의사가 되는 길이 있습니다. 의무기간 채우신분들 지금 다 강남피부미용가에서 큰손들이시죠.


->졸업 후 10년제약요? 의대 졸업후 인턴1년+레지4년+펠로우2년 하면 딱 7년입니다. 군의관 3년이 포함된다면 10년을 이걸로만 채우게 되구요. 그 지역에서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기간이 3년 미만이네요. 3년만 근무하고 경력자들이 다 민간으로 빠져나가는 병원......딱 현재 군병원에서 군의관들이 3년만 하고 서울로 가는것처럼 이번에도 똑같이 군병원 같은 형식적으로 존재하는 병원을 양산하게 되겠네요.

왜 딱 이렇게 10년으로 해놨을까요? 그건 저도 잘 모르겠지만 아무런 의미 없는 기간이며, 동시에 의료상황에 대한 진지한 생각과 고민, 지식이 아주 부족한 사람이 만든 법안이란건 확실하네요.

->심지어 강제로 그곳에 거주시키는 건 이미 헌법위헌판결이 났습니다. 그 사실을 모르고 있을까요?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국민들만 모르고 속을뿐.

->180석의 힘으로 헌법도 고친다? 상상도 하기 싫지만 그렇다고 칩시다. 그럼 당신이 일반사립의대 졸업생이라면 어쩌겠어요?


공공의대 출신들이 공공의료라고 명명되어진 응급의학과 산부인과를 모조리 강제로 가게 됩니다.


그럼 당연히 반사적으로 일반사립의사들은 응급의학과 산부인과를 선택할 가능성이 거의 제로에 수렴하겠죠? 기피과를 지원한다는 명목이었는데 역효과가 나게 됩니다. 당연한 시장논리로 인해서...

안그래도 힘들다 적자다 전망없다 소리 나오는 곳인데, 공무원마냥 쏟아지는 친구들이랑 경쟁까지 하면서 뭐하러 같은 과를 하겠어요. 자, 그럼 그 공무원 마냥 나온 친구들만 하는 그들만의 리그가 되겠네요. 국선변호사도 신뢰하지 않고, 군의관과 군병원도 신뢰하지 않는 사람들이 공공의사들만 하는 과들을 잘도 신뢰하겠네요.


심지어 그 친구들은 10년동안 인턴레지군의관펠로우 끝나고 근무하고 서울로 가버려요. 그러면 그 공공의사들 마저도 1~3년 마다 인수인계하는, 회사 인턴들과 다를바 없고 군병원이나 보건소와 다를바 없겠죠. 지금은 일반의사들도 그래도 힘들다해도 자신의 적성과 꿈을 보고 힘든걸 마다하고 간다지만...반강제적으로 K공공의료 로 만들어버리면 어ᄄᅠᇂ게 되는지 몇줄만 보고도 바로 알겠네요.

★★- 의사를 시골에 배치하고, 시골에 병원을 만드려면, 의사밀도 OECD 3위, 의료 이용률 OECD의 2.44배인 한국에서, 의사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닌, 시골에 "공공의료원"을 세우고, 그곳에 의사를 채용하여야 합니다.

★★ 아무리 돈을줘도 안오지않냐 라고 하시는데, 탁상행정으로 텅 빈 진료실에 사람한명 넣어두고 다발성외상환자를 담당하라고 하면 그건 돈이 문제가 아니고 그냥 대신 책임질 총알받이를 구하는건데 누가 가겠습니까? 매번 지원해달라고 하면 재정이 없다고 하고, 그런 와중에 한약은 어떻게 보험화하며 MRI는 어떻게 급여화되었고 외식지원비는 왜 나눠준답니까.

★ 게다가 사실 언론과 정부에선 의대정원 확대반대만 가지고 주구장창 늘어지는데, 더 중요한건 바로 ★★★한의사에게 의사면허를 지급하는 것과, 한약첩약의 보험화입니다.

★ 한의사에게 의사면허지급요?

현대의학 실습을 전혀 하지 않고, 그저 의학교과서만 몇 줄 읽은 한의대생에게 의사면허를 부여한다면, 실습 하나 하지않은 의료인이 환자를 상대로 얼마나 무지하고 무책임한 의료행위를 할지, 상상만 해도 끔직합니다.

만약 한의대 학생이 글로 현대의학을 배웠다고 의사면허를 부여할 것이라면? 의대 학생은 약리학을 배우니, 약사 면허를 부여해야 할까요? 미대생들도 해부학을 배우는데, 의사면허를 교부하면 되지 않을까요? 감히 대다수의 학생들은 바로 무서워 할겁니다. 진짜 공부를 했다면 얼마나 본인이 모르는 것이 더 많고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기 때문입니다.

다수의 한의사 분들은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이 오히려 본인들의 자존감에 상처를 입힌다고 생각하던데, 일부 한의사 분들은 자꾸 본인들의 가운을 교체하고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 한약 보험화요? 건보재정이 장기간 흑자가 유지될때도 왜 그걸 본인들 성과급 잔치에만 쓰고 신약적용을 못받는 암환자들을 위해 쓰지않느냐는 소리를 들었는데, 갑자기 2년만에 쓰라는 곳엔 안쓰고 여기저기 퍼줘서 그걸 적자로 만들더니 심지어 그 상황에서도 한약을 보험에 포함시킨답니다.


있던 의료원도 돈이 모자라서 폐업시켜놓고 한약 보험화에 몇천억을 쓸 돈은 어디서 생겼을까요.

의료취약지에 의사가, 병원이 부족한 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의대정원 확충'이라는 공약에 얽매여 위태로운 근거위에 정책을 세운다면

국민건강에 얼마나 위해가 될지, 생존경쟁에 내몰린 의사들이 초래할 사회적 문제는 얼마나 클지, 다시 한 번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천막치고 텐트치고 50년대처럼 약초달인물만 바를게 아니라면 지역에 공공병원 공립의료원을 짓고, 충분한 시설과 자본을 지원해주고 여기에 의료진들이 갈 수 있도록 처우 개선과 환경 개선을 고심해주십시오.


★★★★ 언론에 의사월급이 뭐 4천만원이니 이런 어처구니 없는 자료를 내면서 뻔한 프레임으로 몰아가고, 또 다수의 국민들은 그걸 또 믿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 자료에는 일반과 의사가 2400만원...성형외과 피부과가 2000만원........일반과 의사가 피부성형보다 많이 번다는, 신빙성이 제로에 수렴하는 자료인데....

다들 한번만 진짜 읽어보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엉터리인거 알텐데 그런건 생각하지 않으시는거 같더군요.

★★★★ 실제로 4천만원이라고 칩시다 하하... 1년에 5억정도겠네요? 공공의대가 설립되면 의대 6년에 수련5년 군의관 3년이면 14년...의무복무10년이 지나면 24년입니다. 밥그릇 걱정이라고 하시는데 그 밥그릇 걱정할 상대가 20년 정도나 뒤에나 나오는데, 이것 또한 진짜 한번만 계산기도 필요없는 산수를 해보면 이성적으로 악의적인 주장이라는걸 알텐데...

★★진짜 밥그릇 걱정하시는 분들은 파업할 시간에 필러나 하나 더 꽃고 할인이벤트나 하겠죠뭐..20년 뒤에나 나올 사람들에게 밥그릇 뺏길 걱정할 사람이 어디있겠냐만은..


오히려 이번 입법을 지지하는 병협과 같은 입장이겠죠? 한의사 출신 의사들을 후려치기해서 싸게 고용하고, 실제 필수의료 분야는 과 자체를 두지 않고 돈되는 과들만 부리겠죠.

★★★★ 실제는 전공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과의 경우 5백~1천 정도부터 시작하고 전문의의 경우 과마다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이것도 많다고 박탈감에 이성을 잃고 돌아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하지만 이 액수는 실질적으로 그닥 많은것도 아닙니다.


단순히 뭐 “노력을 많이 했으니 보상해야한다” 따위의 낭만적인 소리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특정 고위험수술의 경우 5%의 사망률이 존재한다고 쳐요. 날고 기는 하버드의대 출신 교수가 와서 해도 5%가 사망하는 수술요. 그리고 그 5%가 일어나면, 수억 수십억을 물어내게 됩니다 당연히요. 어ᄄᅠᇂ게 그 가치가 매겨질까요? 생명은 소중하니까~ 라는 유치한 이유로?

★★★★ 피해자의 앞으로의 예상벌이도 포함이 되지만, 해당 당사자가 배상할 능력이 없다면 불가능한 액수입니다. 그렇다면 산술적으로 20번에 1번 꼴로 수십억을 물어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건데, 그 20번동안 직장인들보다 몇백을 더 버는게 그렇게 억울하고 죽창을 들어야 할 정도로 많은걸까요?


모두의 소원대로 의사들이 직장인 공무원들과 같이 평등하게 2~3백을 번다면, 의료소송과 우리 환자들의 생명에 대한 보상금은 군대에서 다친 사람들이 받는 수준으로 내려갈 수 밖에 없어요.


월 3백 버는 직장이 5%의 확률로 수십억을 물어내야 한다면 누가 그걸 하겠습니까 상식적으로. 목숨의 가치는 무한대이고 그것에 대한 보상은 수천억에 의사의 면허취소까지 따라와야 하지만 그것에 대해 사전에 지불하는 돈은 얼마나 되어야 한다고 주장들 하시는 걸까요.

★★★★ 마지막으로, [그래도 늘면 좋잖아] 라는 무지막지한 소리를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산부인과 의사는 지속적으로 늘었지만 분만 가능한 병원은 줄었어요. 늘어봐야 소용없단거죠.

★★★★ 소용없어도 지금보단 낫잖아 라고 하실텐데, 아마 중증외상전공 의사가 무보수로 일하겠다고 해도 지방의 병원은 그를 고용하지 않을겁니다. 그럴 시설을 갖추고 있기도 어렵고, 시설을 갖추어도 유지할 수가 없으니까요. 일부러 중증사고를 내서 케이스를 만들어내지 않는이상요. 심지어 억지로 만들어낸다 한들 중증외상은 진료를 할수록 적자인 구조입니다. 이 부분이 수가정상화 와 연결되는겁니다. 수가정상화가 뭐 강남에 저 피부과 성형외과 선생님들이 신경이나 쓰실거 같아요? 이국종교수님이 아주대에서 수십 수백명의 환자를 살려도 돌아온건 적자뿐이라 병원에서 싫어했죠. 이 구조를 고칠 생각없이 의사만 늘린다?? 피부과 아르바이트 할 제2,제3의 이국종교수님이 늘어날 뿐입니다.

★★★★ 몇년 전 간호사 인력부족이라는 문제를 단순 증원으로 해결하려 하였습니다.


참고자료 : https://comic.naver.com/bestChallenge/detail.nhn?titleId=729599&no=169


원인은 근무조건의 악화와 여건부족이었는데, 이를 무시하고 단순히 증원을 하였죠.

그 결과, 여전히 단기간 근무 후 그만두는 간호사는 늘어났고, 그 자리를 계속 신규 간호사들이 채워갔습니다. 원인은 그대로 둔 채로 지속되었구요.

결국 그래서 사람 수를 채웠으니 된거 아니냐구요? 전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만두는 사람들이 더 늘어났고, 가르치면 그만두길 반복하니 윗년차 간호사들도 지치고 아랫년차들은 경력을 쌓고 그만두니 낭비가 아닐수 없습니다.





★★ 이쯤되면 주제와 무관한 성범죄자, CCTV 등이 언급될텐데요. 이런 사항들은 의사들 내에서도 계속 자정을 위한 언쟁이 오가고 있으며, 성범죄자 출신들은 실제로 범죄이력이 있으면 취업이 제한됩니다. 의료기관이 아니라 어디라도요.


도대체 어디서 성범죄자가 어엿히 진료를 한다는 소리가 나오는지요. 그런 병원과 그런 의사의 실제 이름을 거론해보라고 하면 아무도 못합니다. 그저 카더라 일 뿐이니까요.


면허를 박탈? 사람들은 징벌적인 마인드에서 그런 발상을 하시긴 하는데, 의료법 위반자는 지금도 이미 면허가 박탈될 수 있으나 그와 무관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당연하죠 이성적으로 생각하세요. 운전면허를 음주운전 등을 하면 박탈되지만 성범죄자라 하여 그와 무관한 운전면허를 박탈하진 않죠. 소방관이 차가 밀려서 화재 진압에 실패했다 하여 그 사람의 소방관 자격을 박탈하는건 말이 안되며 하물며 상관없는 분야의 운전면허를 박탈하지도 않습니다.

★★ CCTV요? 오히려 수년전에는 병원에서 설치를 하려고 했습니다. CCTV도 그렇고 수술영상도 그렇고요. 그런 부분을 오히려 환자들의 프라이버시 침범이라하여 실습생들이 요즘은 분만을 참관도 못하고 졸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인들의 성형수술이 어ᄄᅠᇂ게든 기록되는걸 거부하여 CCTV를 삭제해달라는 사람도 있구요. 도뇨관 삽입 등 본인들의 몸이 드러난 상태로 어ᄃᅠᇂ게든 녹화되는걸 거부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미 설치된CCTV에 녹화된걸 수정하는건 불법입니다.

★★그 외에도 CCTV를 어디에 어느 각도로 달아야 딱 불편하신 분들의 의견만 만족시키면서 동시에 다른건 녹화가 안되게 다느냐는 아직도 논의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일반 방범용과 다르게 의료기록용으로 포함되려면 녹화대상이 분명히 제시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이런 이유로 실상 일부의 개인병원들처럼 정해진 수술만 하는 몇몇곳을 제외하면 아직까지 설치하기가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어서 관련 규칙을 수년전 학회에서 법조인들과 함께 논의중입니다.

★★ 젊은 의사들을 주축으로 지속적으로 이와 관련된 주제가 학회에서도 쭉 논의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고생하던 의사들을 덮친 이번 파업 전까지는요...........

부푼 꿈을 안고 산부인과 외상외과 등의 기피과를 선택했다가 현실을 마주하고 다른길로 돌아선 사람들이 다시 본인들의 길을 갈 수 있게 해주세요.

파업은 무조건 돈 때문이다 라는 프레임을 조금만 벗어나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뭐 숭고하게 환자를 위한다, 국민건강을 위한다 이렇게 포장하지 않습니다.

포퓰리즘으로 점점 건강보험을 퍼주고 퍼주고 엉뚱한데 쓰고 파탄내게 되면 환자와 의사 모두가 피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위에 적었듯이 오히려 가만있는거보다 더 악화시키고 있어요.





정부는 심지어 공무원을 동원해서 여론조작까지 합니다...

우리 피같은 세금이잖아요. 세금은 환자만 내지 않아요. 의사들도 냅니다 오히려 더 많이 냅니다.

그리고 의사들도 언젠가는 본인들의 가족이 친구가 본인이 환자가 됩니다...진료받기 힘들고 환자에게 해가 되는 것은 결국 본인 환자가 줄고 본인이 환자가 되었을때도 불편한것이에요..

그러니 제발 알아주세요.

본인이 어떤 병원에서 어떤 의사를 만나 불쾌한 경험을 하셨다면, 제가 대신 사과드릴게요.

그 분이 얼마나 바빠서, 얼마나 지쳐서, 얼마나 매너리즘에 빠져서 그랬는지 모륵지만 환자에 대한 태도는 그 어떤걸로도 변명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모든 것을 대표할 수 없다는것, 이성적으로 알고 계시잖아요.

이번에 누군가 죽는다면, 옆에 주저앉아서 멘탈이 나간채로 우울해하고 같이 슬퍼하는건 주치의와 간호사 등의 의료진일것이고,


정부인사는 사건이 커지면 와서 슬퍼하고있는 유족들에게 뒤늦게 다가가선 억지로 말걸고 손잡고있는 사진이나 찍고 갈거에요.

수천 수만명의 의사들 중에 물론 20년뒤에나 나올 사람들에게도 밥그릇 의식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소리입니다. 오히려 공존이겠죠. 20년차 회사 임원이 신입사원 평소보다 10% 늘었다고 밥그릇걱정합니까?


전공의들은 이번에 파업으로 수련이 취소될 수도 있지만 그 와중에도 코로나 방역 업무는 자진해서 지속하기로 내부결정내렸습니다...!!!!!

지금 나온 사람들은 나중에 우리들이 쿠바 의사들처럼 싱크대에서 의료도구씻고 소파에서 진료보는 일을 겪기 싫어서 길거리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여태까지 이국종 교수님 같은 사람들을 보면서 상처받아온 못난 자긍심 때문입니다.


수준높다고 칭송받는 그 K-방역의 당사자였던 우리는, 더 이상 쿠바와 베네주엘라, 그리스같은 국가의 의사들처럼 되고 싶지 않습니다.


군사정권시절, 공권력에 의한 고문이 세상으로 드러난것은 권력에 굴하지 않은 의사의 양심발언 덕분이었습니다.


이 당시에도 정부는 그 의사를 피해자의 뇌물에 넘어간 사람으로 취급하였습니다.


왜 어릴때부터 가져온 외상외과에 대한 로망을, 정치적인 이유의 저수가로 접어야 하며,

왜 맞는 말을 해도 항상 프레임으로 몰아가는지 ...........



읽어주신분들 너무나 감사드리며, 궁금하신점 댓글달아주시면 성실히 아는 부분에서 답글달아드리겠습니다.


이해가 안되는부분...동의가 되지 않는 부분...제가 모르고있는 부분 다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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