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좌파는 가난을 사랑한다

우파는 가난을 싫어한다. 자신이 가난한 것도 싫고, 가족이 가난한 것도 싫고, 국가가 가난한 것도 싫다. 우파에게 있어서 가난은  없애야 할 대상일 뿐이다.

하지만 좌파는 다르다. 본인이나 본인의 가족이 가난한걸 싫어하는건 똑같다. 하지만 좌파는 자신의 이웃이 가난하길 바라고, 사회가 가난하길 바라고, 국가가 가난하길 바란다.

우파는 모든 사회구성원이 개별적인 경제주체가 되어 최대한의 이익을 위해 달리는 세상을 바란다. 하지만 좌파는 사회구성원은 자신들이 정한 통제정책에 따라 임대주택에서 살고, 배급받고, 시키는대로 하는 노예가 되기를 바란다.

우파의 목적은 나를 비롯한 모두에게서 가난을 척결하는 것이지만 좌파의 목적은 (나 빼고) 모두가 가난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