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참 세월이 무상하구만

가요사 시절이 있었지

물론 대표 어그로가 가오룬 요한 사이반이 있었지만
그당시는 탄탄한 가짜보수측의 정치력과 정보 조작력 및
창출력으로 진짜인가 싶은 자료를 바탕으로 보수라는 측의 다수가
진짜 나름의 논리력을 뿜어내던 시절이 있었지

지금보니 진짜 그건 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그러한 탄탄한(?) 정보 출처를 바탕으로 생성된
일종의 신기루 였다는게 느껴지네

사람이 세월이 가면 지식적인 기반은 더 탄탄해지고
논쟁의 짬으로 논리력은 더 튼튼해질텐데

이젠 그토록 씨부리던 신자유주의도 논리의 기반으로
못 쓰게 되고
자신들이 주워삼는 용어나 사상들도 그 정의나 개념과는
동떨어져서 거의 재창조 수준에
그 재창조라도 어떤 사회과학이나 인문 사상적 (보수 사상도
인문 사회적 사상이야 병신새끼야) 바탕을 깔고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그냥 씨발 돈이 최고니까 자유는 무한 자유
돈만 벌 자유야! 으웨에에에에
봐바 니들이 옳다는 정책은 씨발 프로세스는 보지말고
그냥 망했잖아! 프로세스를 규명하지마! 인간은 이기적인게
곧 정의니까!

이딴 수준인데 무슨 사회를 이끌어갈 원동력을 얻겠어

진짜 보수의 부활을 바라고 정권의 재창출을 바란다면
일단 대중을 설득할 두가지
감성적 측면과 논리적 측면의 역량부터 길르는게
먼저 아닐까?

우리나라 보수 지지자들은 윤리나 보편적 가치관, 사회적 맥락에서의
선의는 다 쓰레기라고 보는 사람들만 있어?
아니잖아
보수의 전통 그리고 기본 가치를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여기서 보수지지자입네 하는 놈들의
인성은 탯줄 자르면서 같이 버린 마인드를 보면서
공감하고 연합할 수 있을까?

결국 니들의 주장을 축약하면
정책이든 사상이든 그 기반 가치의 의미도 그 처리 과정의
선의나 악의도 구분짓지 말고 그냥 이익이 되냐 손해냐만
따지자
그냥  씨발 돈되면 최고!

이딴 수준인데 얼마나 많은 공감을 얻고 점유율을 회복하고
확대해갈까?

솔직히 좌우의 정의도 제대로 못 내리고
오히려 보수적 가치였던 것들 조차 본인에게 해가 된다
판단하면 가차없이 빨갱이로 모는 짓을 하는걸 보면서
나도 그 좌우를 나누어 말하고싶진 않지만

진짜 좌가 틀리고 우가 옳다면
그 옳음음에 대한 전반적 공감을 얻을 행동부터 하면 어떨까?


사람을 죽이든 인종 청소를 하든 수익성이 있으면 선이라고
외치면서 무슨 공감을 얻을래?
국민이 개돼지고 수많은 학자들은 등신이라서
그걸 반대하거나 돌아서는거라 생각하면
뭐 난 계속 그러라고 권장하고 싶어

오히려 본인이 지지하는 곳에 해악인 행동을 하면서
그게 맞는거라 여겨 지속한다면
그 반대에 있는 입장에서는 손 안대고 코푸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