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중인 이야기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종교] 고대신화는 서로를 카피한다고 한다

아이콘 닉놀테
댓글: 2 개
조회: 2112
2020-12-16 20:17:19
예로 우리나라의 신화속 영웅들은 서자이거나 해서 본국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 자리잡고 건국한다거나 (환인의 서자 환웅이 지상에 내려와 단군을 낳고 고조선을 건국, 주몽이 금와의 아들 대소에게 쫓겨 고구려를 건국)

혹은 우리나라 신화속 영웅들은 활을 잘 쏘거나 알에서 태어나곤 합니다(주몽도 알에서 태어나고 박혁거세도 알에서 태어나죠)

이렇듯 신화는 그 이전의 영웅설화를 카피해 새로운 영웅에게 그 스토리 그대로 이름만 바꾸어 적곤 합니다. 고대 중동에서도 그렇습니다. 홍수설화는 물론이고 모세의 이야기는 이미 존재한 아카드왕국의 사르곤왕 설화와 판박이처럼 똑같습니다. (사르곤왕은 신전무녀에게 태어나 바구니에 담겨 강물에 떠내려가다 정원사에게 건져져 키워지고 후에 아카드왕국을 건국)

근데 성경에서도 이와 유사한 설화 카피가 자주 보이긴 하는데, 더 재미있는건 자기 설화를 다시 카피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는 겁니다. 이건 또 무슨소리냐고?

6.이삭이 그랄에 거주하였더니 (기근으로 블레셋 땅 그랄로 이주)   
7.그 곳 사람들이 그의 아내에 대하여 물으매 그가 말하기를 그는 내 누이라 하였으니 리브가는 보기에 아리따우므로 그 곳 백성이 리브가로 말미암아 자기를 죽일까 하여 그는 내 아내라 하기를 두려워함이었더라    잠29:25
 8.이삭이 거기 오래 거주하였더니 이삭이 그 아내 리브가를 껴안은 것을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창으로 내다본지라   
 9.이에 아비멜렉이 이삭을 불러 이르되 그가 분명히 네 아내거늘 어찌 네 누이라 하였느냐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되 내 생각에 그로 말미암아 내가 죽게 될까 두려워하였음이로라   


뭔가 어디선가 많이 본 듯 한 이야기 아닌가요? 기억나지 않으세요? 맞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의 이야기죠.


10.그 땅에 기근이 들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거류하려고 그리로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    창43:1
 11.그가 애굽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그의 아내 사래에게 말하되 내가 알기에 그대는 아리따운 여인이라   
 12.애굽 사람이 그대를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그의 아내라 하여 나는 죽이고 그대는 살리리니   
 13.원하건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 그러면 내가 그대로 말미암아 안전하고 내 목숨이 그대로 말미암아 보존되리라 하니라  



단지 아브라함이 이삭이 되고, 사라를 리브가로 바꾸기만 한... 동일한 이야기가 같은 설화속에서 조차 카피되고 있는거죠. 성경이 신의 말씀을 기록한 성스러운 책이라고요??? 최대한 존중해줘도 그냥 중동 유대민족의 창조설화, 단군신화와 마찬가지로 취급되면 다행이라고 봅니다.

사막잡신 야훼설화 보다 단군신화는 우리민족 설화니 더 존중되야 마땅하죠. 남의나라 설화는 사실이라고 하면서 단군신화를 부정하는 일부 졸렬한 종교인들에게 하는 말 입니다.

또 성경이 엉터리신화라고 단정할 수 있는것은, 출애굽기에선 이스라엘인이 이집트에 거주한 기간에 대해서
40.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 지 사백삼십 년이라

고 했으면서 
8.애굽으로 내려간 이스라엘 가족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11.레위의 아들은 게르손과 그핫과 므라리요 

(레위의 아들 그핫은 이집트로 갈때 이미 태어났으므로, 그핫-아므람-모세(80세 출애굽) 성경에 나온 나이를 아무리 더해도 300년이 안됨;;;; 출애굽기에선 사백삼십년이라 하는데 창세기엔 300년도 안되는


Lv87 닉놀테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와우
  • 게임
  • IT
  • 유머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