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온 몸으로 느껴지는 진동 사운드! 가성비까지 잡은 제닉스 '스톰 X H3'

▲다양한 기능이 적용되어 가성비가 돋보이는 보급형 헤드셋 '제닉스 STORMX H3'

지난 1월 말, 제닉스에서 사운드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진동 헤드셋 모드를 지원하는 헤드셋을 출시했다. 가성비가 돋보였던 'STORMX H2'의 뒤를 이어 출시된 '제닉스 STORMX H3(이하 스톰X H3)'가 그 주인공이다. 팀 플레이를 강조하는 게임이 인기를 얻으면서 실시간으로 게임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마이크가 장착된 '게이밍 헤드셋'은 게이머에게는 핵심 장비가 되었다.

'스톰X H3'는 기본적인 성능은 물론 전작의 불편한 부분까지 보완하여 내구성과 편의 기능을 모두 갖춘 가격대비 성능이 매력적인 보급형 '게이밍 헤드폰'이다. 3만원 대의 저렴한 가격임에도 가상 7.1 채널을 활용한 EQ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장착하여 음질과 기능성을 겸비했다.

가상 7.1 채널이란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소리의 위상이나 타이밍을 조정해 가상으로 입체감 있는 음향을 들려주는 기능이다. 또한, 스톰X H3는 유닛 양쪽에 50mm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탑재되어 120dB의 강한 출력이 가능하며 중저음 소리를 깔끔하게 표현한다. FPS에 특화된 중저음의 소리는 사운드플레이가 중요한 배틀로얄 장르에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 메탈그릴과 함께 RED LED를 적용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의 디자인으로 구성되었다

실제 스톰X H3 게이밍 헤드셋을 착용하고 '배틀그라운드'와 '포트 나이트'를 플레이해본 결과, 게이밍 컨셉에 맞게 중저음이 강조되어 있어 발소리나 폭발음, 총소리를 잘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진동 헤드셋 모드 기능이 탑재되어, 활성화하면 재생 음원 또는 게임 소리에 따라 미세한 진동이 발생했다.

진동 모드를 실행하고 배틀그라운드를 해본 결과, 작은 발소리나 멀리서 쏘는 미세한 총소리에도 진동이 발생하기 때문에 사운드를 몸으로 느낄수 있었다. 비록 치킨은 먹지 못했지만(?) 진동모드 덕분에 탑 10에 위치 했다. 다만 고음역대에서는 다소 둔감하게 진동이 발생하기 때문에 음악의 종류와 개인 따라 진동의 크기가 다르게 느껴질 수는 있는 점은 참고해야 겠다.

다양한 기능이 적용된 보급형 제품인 제닉스 스톰X H3는 금속 느낌이 나는 메탈 그릴과 함께 RED LED를 적용하여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보여준다. 마이크에까지 LED가 적용되어 있어 독특하면서도 강렬한 모습이다. 불륨조절 스위치의 경우 일반적으로 케이블에 위치해 있는데, 스톰X H3는 좌측 헤드셋 뒷면에 진동헤드셋 모드 버튼과 볼률 조절 휠이 위치하여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마이크는 검정색 PVC 코팅이 적용되었고, 케이블 전체에 고급 패브릭을 적용하여 내구성을 높였다. 다만 USB 단자를 채택하여 컴퓨터에서만 사용 가능하다는 점은 때에 따라 단점이 될 수 있다.

수치로는 표시되진 않지만, 헤드셋을 살펴볼 때 중요하게 살펴봐야 하는 한 가지가 바로 착용감이다. 'STORMX H3'는 귀를 완전히 덮어 외부의 소리를 차단하는 오버 이어(Over ear) 방식의 이어 패드가 적용되었다. 푹신한 쿠션 패드로 착용 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 푹신한 쿠션 패드가 적용되어 착용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전작 대비 많은 발전을 한 '스톰X H3'

자동으로 길이가 조절되는 헤어밴드를 적용하여, 착용과 동시에 길이 조절이 이루어져 빠르게 탈착할 수 있다. 다만, 이어컵과 헤어밴드를 이어주는 행거부분이 자체적으로 움직이지는 않기 때문에 착용자의 머리에 따라 밀착감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

제닉스 '스톰X H3'는 우수한 가성비로 다양한 유저에게 게이밍 헤드셋의 "선택의 기회를 넓힌 제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3만원대의 가격대에 가상 7.1채널을 적용하였으며 진동 모드 기능을 탑재하여 사운드에 따라 진동이 발생하여 온몸으로 소리를 느낄 수 있는 특징이 있는 제품이다. 다양한 기능을 갖추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게이밍 헤드셋 제닉스 'STORMX H3'를 사진을 통해 살펴보자.

제품 제원
◈제품 분류 - 게이밍 헤드셋
◈유/무선 구분 - 유선 USB 타입
◈유닛크기 - 50mm 드라이버
◈임피던스 - 32Ω
◈케이블 길이 - 2m ± 0.15m
◈무게 - 370g
◈기타 옵션 - 가상 7.1 채널 지원
◈제품 평균가 -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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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급형 제품이지만 고급스러운 박스에 포장되어 있다

▲ 따로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박스에 표기 되어 있으며,

▲ 특히 진동헤드셋 모드 및 가상 7.1 채널 사운드에 대한 기능이 강조된 모습!

▲ 두근두근! 박스를 열어보면 헤드셋 본품과 함께 품질보증서가 간단하게 수록되어 있다

▲ 레드 LED와 검정색의 적절한 조화로 고급스러운 모습!

▲ 드라이버 하우징은 메시그릴에 티타늄 컬러로 코팅된 플라스틱 장식을 하였고,

▲ USB 전원을 연결하면 RED LED가 점등된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

▲ 50mm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채용하여 선명하고 실감나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 마이크는 검정색 PVC 코팅이 적용되어 내구성을 강화했고, LED도 꼼꼼하게 신경쓴 모습

▲ 패브릭 케이블을 적용하여 헤드셋의 내구성을 높였다. 단, USB 단자가 적용되었다

▲ 헤어밴드 부분은 나일론 재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동으로 길이 조절이 이루어져 빠르게 탈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두툼한 이어패드를 적용하여 착용감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며,

▲ 헤어벤드 상단에는 스톰엑스를 나타내는 각인이 되어 있다

▲ 일반적으로 케이블에 스위치 있는 반면,

▲ '스톰X H3'는 좌측 헤드셋 뒷면에 위치하여 편리하게 조절이 가능하다

▲ 본격적으로 착용하고 플레이를 해봅시다! 진동모드 기능이 적용되어 있어,

▲ 미세한 총소리에도 진동이 발생하여 사운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