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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 조텍 T400 120G 개봉 및 사용기

아이콘 레시메르베주
댓글: 3 개
조회: 1430
2016-12-07 11:31:36


조텍 인벤 이벤트에 당첨돼 조텍 T400 120G를 받은 레시메르베주입니다. 

조텍 코리아 담장자 분들의 일처리가 깔끔하고 신속해서 금방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제 저녁에 수령하고 바로 개봉 후 설치해서 간단하게 테스트해봤습니다. 

  


 



구성품은 사진과 같습니다. 

귀여운 조텍 SSD 본체와 나사 4개 그리고 품질보증서 등입니다.  

사진처럼 아주 쪼꼬미한 게 조텍 미니 시리즈 그래픽 카드가 생각나는 작은 크기입니다. 

 

 

 

 무게는 40그램으로 가성비가 좋은 파이슨 사의 컨트롤러가 사용됐습니다. 

낸드 플래시 메모리는 요즘 저장매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도시바제입니다. 

15나노 공정의 TLC 방식이라 부담 없는 가격대로 빠른 속도를 만끽할 수 있죠. 

 

무엇보다도 컴팩트하다는 게 장점입니다. 

원체 가벼워서 노트북 같은 휴대성이 중요한 기기에서 쓰기 좋습니다. 

 

 

 

 

"조텍 T400의 등짝을 보자!

인벤 사람들도 보고 싶어하더라고!"

 

델리케이트하고 센시티브한 조텍 T400입니다.

따라서 껍데기 벗기면 무상 AS가 물건너가게 됩니다. 

그러니 등짝만 감상하는 수준에서 멈춰야죠. 

 

 

 


조텍 코리아는 서울 용산구에 있습니다. 

조텍 본사는 홍콩에 위치하고 있죠. 

조텍 인터내셔널은 2006년에 PC 파트너(PC Partner​)의 자회사로 설립됐습니다. 

 

PC 파트너는 1997년 홍콩에서 창업한 컴퓨터 관련 제조업체입니다.

본래는 마더보드를 제조했는데,

나중엔 그래픽 카드, PC본체, 플래시 스토리지 등까지 제조하게 됐죠.

조텍의 저장매체 제조판매는 생각보다 역사가 깁니다.

 

 

 


조텍 T400 120G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SSD 2개, HDD 2개가 돼서 파워케이블을 하나 더 확보해야 하는데

케이블 타이로 빡씨게 묶어놓은지라 선 정리가 용이치 않아서

일단 기존 하드 중 하나를 제거했습니다.

 

쫓겨난 하드는 우측 하단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미안하다...선 정리 너무 귀찮아 -_-;)

대신 조텍 GTX1070 AMP는 같은 조텍 출신 SSD가 새로 이사와서 희희낙락 중입니다.

설치했으니 테스트를 해봐야죠.

 

 

 

 

비교 대상은 마이크론 크루셜 MX200 250G입니다.

MLC 방식의 표준적인 SSD라고도 할 수 있는 모델이죠.

컴퓨터 사양은 앤빌 스토리지 유틸리티 좌측 하단에 나와 있습니다.

 

정확한 성능 확인을 위해서 드라이브가 빈 상태에서 측정해야 하지만

상황상 그럴 수가 없어서 빈 공간이 28%, 51%, 85% 남은 상황에서 10회 이상 측정했습니다.

빈 공간이 28% 남은 경우는 성능 저하폭이 너무 커서 측정값을 모두 버리고

용량이 51~85% 남은 상황에서 최대최소값은 버리고 그 중간값 하나를 택했습니다.

 

어느 정도 데이터가 들어차 있고, 운영체제가 설치돼 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속도를 보여주고 있는 MX200 250G입니다. 

 

 

 

 

조텍 T400 120G의 앤빌 벤치 결과입니다 

MX200 250G처럼 10회 이상 측정하고 최소최대값은 버렸습니다. 

측정 오차범위를 확인한 후 중간값을 취했습니다. 

 

MX200보다 성능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의외의 면도 있습니다. 

현재 테스트 환경에선 4K 읽기 항목에서 MX200과 거의 동일한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T400과 MX200은 체급 차이가 있기 때문에

등급을 맞춰 조텍 240G와 마이크론 250G를 비교하면 

하배웨어 배틀의 벤치마크 결과처럼 박빙입니다. 

 


 


http://www.hwbattle.com/compare/compare_ssd.php?SSD_Select1=CRS-250-MX200&SSD_Select2=ZTC-240-ZOTACSSD

 

 




AS SDD 벤치마크에선 근소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MX200과 T400의 차이는 총스코어상 100점 가량입니다. 

앤빌 벤치에서처럼 4K 읽기에서 양호한 성능을 자랑하는 T400입니다. 

심지어 순발력을 테스트하는 액세스 타임에서 T400은 0.035ms로 MX200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MX200을 최적상태로 만든 후 다시 테스트하면 차이는 줄어들겠지만 

액세스 타임 만큼은 T400의 우세로 보입니다. 

1000점을 넘으면 괜찮은 성능을 가졌다고 볼 수 있으니 

T400 120G은 1015점으로 비교적 우수한 성능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죠.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벤치마크인 크리스털 디스크 마크입니다. 

여기서도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는 조텍 T400 120G입니다. 

아쉬운 면이 보이긴 하지만 가성비를 따지면 결코 문제 삼을만한 부분은 없습니다. 

 

특히 여기선 Seq Q32T1 쓰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Seq​ Q32T1은 순차묶음 전송속도를 설정된 용량(여기선 1G)의 파일을 

32조각으로 나누어 측정하는 것으로 꽤나 유의미한 항목이죠.

 

조텍 코리아 측의 자료에 따르면 T400 120G의 최대순차쓰기는 450MB/s 정도입니다. 

또한 동제품의 최대순차읽기는 550MB/s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제 T400 120G은 읽기 속도가 좀 느립니다. 

반대로 쓰기 속도가 빠르니 전문용어(?)로 '쌤쌤'이라고 해야 될 거 같습니다. 

각기 다른 시스템의 상황과 개개 제품의 편차를 생각하면 딱히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이상 가볍게 3개 벤치마크를 돌려보고 비교해봤습니다. 

 

TLC라서 MLC에 비해 수명이 짧지 않을까 하고 걱정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일단 조텍 코리아에서 보장한 평균무고장시간(MTBF)은 200만 시간입니다. 


조텍 코리아 T400 120GB SSD 정보 페이지  

http://www-cn.zotac.com/kr/product/ssd/zotac-t400-120gb-ssd






제가 46000시간 이상 사용하고 배드섹터가 생긴 시게이트 320G 하드입니다. 

사용시간 46000시를 채우는 데 걸린 기간은 약 8년입니다. 

 

TLC가 MLC 방식보다 수명이 짧다고 해도 8년 동안 많이 써봐야 

저 같은 경우 5만 시간이라는 계산이 나오는데 

 

5만 시간 = 8년 /  200만 시간 = 32년 

 

따라서 제가 일부러 고장내거나 초기불량이 아닌 이상 

조텍 T400 120G SSD의 기대수명은 최대 32년입니다. 

이 최대수명의 1/3도 사실 사용하기 힘들 걸로 보입니다. 

수명 따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죠. 

 

조텍 T400 120G SSD는 특별하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비교적 가성비가 우수하고 무엇보다도 작고 가벼운 게 장점입니다. 

데스크탑, 노트북, 베어본 가리지 않고 쓸 수 있는 괜찮은 제품이죠.

사실 속도도 같은 체급이라면 타사 제품에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상대가 유명한 마이크론 좀비라도 말이죠. 

 

마땅히 생각하고 있는 제품이 없고 무난한 SSD가 필요하다면

조텍 T400 시리즈도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끝으로 이 이벤트를 마련해주신 조텍 코리아와 인벤에 감사를 표합니다. 

조텍 코리아와 인벤의 시너지 효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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