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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수난제로

인간1호
조회: 544
2018-12-10 10:02:08
원기 강점기에 끌려갔다가 팔을 잃고 귀향해서 살고 있는 나인은, 3대 독자인 분신 베타가 검마전쟁에서 돌아온다는 통지를 받고 반가움에 들떠 정거장으로 마중을 나간다. 나인은 원기전 때 강제 징용을 나가 여제비행선 탑승을 하다가 폭격에 휘말려 팔을 잃었다. 역으로 나가면서 나인은 베타에게 구워줄 장어구이 한 손을 산다.

나인은 내심 분신이 자기 같은 장애인이 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분신이 밸런스 패치에 한쪽 다리를 잃은 것을 보고는 충격받는다. 돌아오는 길에 베타는 이런 꼴로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면 좋을지 나인에게 하소연한다. 나인은 팔 하나 없어도 나처럼 잘 살 수 있다며 격려한다.

그런데 집에 돌아오는 길에 외나무다리가 나타난다. 한쪽 다리가 없는 베타는 도저히 다리를 건널 수 없었다. 나인은 한쪽밖에 없는 팔로 베타를 업고, 나인이 들고 가던 짐을 베타는 손에 쥐고 조인트 외나무다리를 건너며 각자 속으로 서로를 걱정하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여기서 나인과 베타 부자는 원기강점기와 밸패라는 고통을 연속으로 겪은 한민족을 상징하며, 이들이 건너는 조인트 외나무 다리는 그 한민족들이 앞으로 또 헤쳐나가야 할 시련인 동시에 실낱같은 희망을 상징한다고 한다.


원작 ㅡ 수난이대


Lv8 인간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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