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 LoL팀이 리빌딩을 끝냈다. 기존 1팀 체제에서 2팀 체제로 전환하면서 생겼던 선수의 공백을 전 Xenics Storm의 탑 라이너였던 'Impact' 정언영 선수와 뛰어난 실력으로 유명한 '장병기마스터' 배성웅 선수를 영입한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팀 리빌딩 과정에서 선수들을 테스트하면서 기존 SKT T1선수들과 새로운 선수들이 한 팀 랭크에 등록된 사진이 유저들에 의해 퍼지면서 알려졌다.

SKT T1 사무국측은 인벤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정언영 선수와 배성웅 선수의 영입이 결정되었다. 아직 본격적인 계약이 완료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이들을 영입하기로 확정된 상황이다."라고 밝히며, "정언영 선수의 경우, 프로 선수때부터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기에 그만큼 결정이 빨랐다. 배성웅 선수 역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적이 많아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답했다.

당장 오는 2일(토)에 MLG에 출전해야되는 SKT T1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이 시점에라도 팀이 모습을 갖췄다는 점은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팀의 리빌딩이 끝남에 따라 'SuNo' 안순호 선수의 입단 역시 거의 확실해지면서, 기존 1팀에서 미드 라이너 역할을 담당하고 있던 'MighTiLy' 안정욱 선수의 거취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에 대해 SKT T1측은 두 선수 모두 잔류시킬 것으로 알려져 겹치는 포지션에 대해서는 주전 경쟁의 형태로 팀이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그 오브 레전드 인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