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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lpl 플옵 프리뷰(끝)

고만도
댓글: 1 개
조회: 4685
추천: 11
2018-04-12 18:38:16
1. 4월 12일 
RNG vs WE
탑 WE 약우세
정글 RNG 우세
미드 WE 약우세
봇 RNG 우세
 
 
롤컵 4강이 전체 3,4위도 아니고 각자 조 3,4위를 해서 1R에서 맞대결하게 되었습니다.(LCK에서도 별 다를건 없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WE는 전력 상승 요인이 시예가 훨씬 잘해줬다 정도 뿐 입니다. 
 
콘디는 개인적인 이유로(부친 병간호란 얘기도 있고) 완전히 전력에서 이탈해있고 서머에나 복귀한다는 설이 있습니다. 
미스틱은 작년의 폼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밴 제로는 아예 중국인 신예 서포터로 교체된 상태입니다. 
957은 큰 차이 없어보입니다. 
추가로 작년까지 WE의 성장을 이글었던 옴므 코치가 물러나고 모쿠자, 비닐캣 코치가 이끄는 첫 시즌 입니다. 


일단 턱걸이 플옵진출이 말해주듯 팀 전력이 상당히 애매한 상태입니다. 
새 정글은 원래는 요새 활약하기 힘든 갱킹위주의 정글러로 보이는데, 시예의 폼이 정점임에도 초중반 미드정글 듀오의 힘이 별로 강하게 느껴지지 않는 건 역시 새 정글의 문제라고 봐야겠죠. 스타일을 바꾸긴 쉽지않을테니 RNG를 이기려면 아마도 초반 갱킹운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RNG 
 
우지 없을때의 부진이야 돌아오면 그 뿐이니 별거 아니지만 돌아온 후에도 예전만큼 강력해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오히려 원래 살짝 약점이었던 탑은 어짜피 작년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단지
우지밍샤오후는 작년만 못하고, 카사는 올해 MLXG 보다 좋았지만 작년 MLXG만 못합니다. 
 
분명 카사는 1년차임에도 훌륭히 적응해 본인의 클라스를 보여줬습니다. 
그 활약도는 플옵 압두고 평가가 좋은 IG의 닝이나 스네이크의 Sofm이 카사보다 잘했다고 말하기도 애매하고 RW 플로리스 등과 비교해서 카사가 더 잘했다고 말하기도 애매하고 그냥 밸런스 좋은 리그정상급 정글러 중 한명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깐 아마 압도적 중체정이었던 작년 서머와 롤컵의 MLXG만은 못한게 되겠죠. 


작년의 RNG 세계에서 가장 주도적인 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기고 있을때는 물론 글골 1만을 뒤져있어도 본인들이
원하는 타이밍에 끊임없이 설계를 해서 역전해 내던가 차라리 시원하게 한번 던지고 지는 걸 선택하던 팀이었지만, 올시즌엔 이기고 있어도 먼가 미적지근합니다. 정교하고 아슬아슬한 설계를 좋아하던 RNG란 팀에 우지가 대체불가의 
필수자원인 건 확실하지만 MLXG롤 역시 심지어 카사로도 원래 스타일을 재현할 수는 없는 듯 합니다. 카사 위주로 가려면 앞으로 시간을 두고 최적의 팀 스타일 찾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카사에게는 반드시 1라인 이상이 주도권을 확실히 거머쥐는 게 좋아보입니다. 영리하고 노련한 카사는
그걸 잘 활용해서 좋은 활약을 해주리라 생각합니다. MLXG는 라인상황 상관없이 자유도 높은 자기만의 흐름으로 협곡 전체를 휘젓는 스타일이었다면, 스프링에 카사가 활약 못한 경기들 대부분은 전라인 다 특히 봇이 반반 이하의
라인전을 한 경우였습니다.    
RNG 입장에서 플옵 대진이 오히려 전략짜기 좀 더 편하게 느껴질 수 도 있습니다. 약세인 탑은 어짜피 
957-플란드레-더 샤이로 이어지는 중체라인을 상대해야하므로 아랫쪽에 더 무게중심을 두는 선택을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렛미도 1대1 능력 하나만은 쯔타이보다 나으니깐 스네이크 전부턴 더 나은 선택같기도 하고. 




 
WE가 (규정상 4위팀으로서의 1패를 안고) RNG를 이겨낼 것 같지도 않지만, 그 이후에도 천적 스네이크와 최강
IG를 만나는 대진이라 결승진출은 물론 4강권에 들어 리라 출전도 쉽지 않을 듯 합니다. . 


반면 RNG는 일단 WE를 잡고나면 언제나 이겨왔던 스네이크는 자신이 있을거라 리라는 가능해 보이고, IG 대전에도 분명 봇 위주로 변수는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 4월 13일

BLG(1승 확보) vs JDG

탑    BLG 약우세
정글+미드 미지수
봇 박빙
 
양 팀은 최근에서야 현재의 베스트 멤버를 확정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시즌 초반엔 환상적인 팀웍으로 연승을 달리던 JDG는 이후 급 연패모드로 들어갔고 결국 로컨을 제외하는 등
소통으로 위기돌파를 노려보는 모습이었나 미적지근했고, 결국은 다시 로컨이 돌아와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플옵 막차 탑승에 성공했습니다.
 
BLG는 작년처럼 3 한국 용병의 기용에 고민이 있었습니다. 작년엔 아테나 고정에 플로리스와 로드가 경쟁했었지만 그 어느쪽도 썩 만족스럽진 못했었다면 
올해는 서폿 로드 고정에 SKS(중국인정글)+아테나 or 칩튼(한국인정글) + 몰(중국인 미드)  두 조합간 경쟁 구도였는데
칩튼+몰의 조합이 좋다는 평이 많습니다. 조합의 힘 차이는, 상당히 별로인 정글 SKS와 꽤 괜찮은 미드 몰에서 나는 것 같습니다. (아테나는 좀 애석하게 되었지만)   
 
탑은 올해 커리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성숙한 어메이징 J vs 밸런스 괜찮은 좋은 신예탑 줌의 구도라
꽤 팽팽하리라 생각해봅니다. 중탑들은 대체로 기존 선수들은 1대1에서, 신예 선수들은 팀파이트에서 좀 약점이 있는 편인데 이 둘 정도면 뚜렷한 약점없는 편에 속합니다. 올시즌 맞대결에선 2번은 J가 팀파이트에서 더 활약했고, 1번은 줌이
캐리했었습니다. (2대1 BLG승)  
 
미드정글을 모르겠다고 한 이유는 아마 주전일 듯 한 BLG의 새 미드정글의 절대경기수가 적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존버꿀 다 빨았으니 이젠 BLG 떨어지지 않겠느냐는 평을 날려버린 건 칩튼+몰 듀오의 힘이 큰 건 분명합니다.
JDG 정글 클리드는 작년부터 좋을 때 나쁠 때가 꽤 크게 갈렸었는데 올해 현재까지는 상당히 좋아 보입니다. JDG 미드 야 가오는 기본 센스는 상당히 좋지만 챔 폭이 좁다는 평입니다. 일단 갈리오는 필밴 당하고 있으니 그 외 두 챔프 이상
플옵용으로 준비된 것이 있으면 희망적이겠네요. 어제 RNG WE 경기에서 본인의 주챔중 하나인 조이가 캐리한 건 반가운 소식이겠네요.         
 
봇은 여러모로 비슷한 것 같습니다. 초반보단 중후반 갈수록 더 빛나는 원딜들에 뭔가 우당탕 거리는 것 같지만
은근히 하는 게 많은 서포터들. 원딜은 JDG 로컨이 좀 더 낫고, 서폿은 BLG 로드가 더 낫고.
무난한 라인전을 할지 봇 초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하게 싸워볼지 선택이 궁금합니다. 마지막에 진자오 로컨 누가
더 빛 날지도 궁금해지고요.  
 
두 팀 모두에게 희망적인 건
최근의 LPL의 팀성적의 핵심은 중후반 한타 능력이었던 것 같고 두 팀은 다 팀파이트엔 일가견이 있습니다.
마지막 라운드 RNG가 고전하고, 스네이크가 부진했던 것도,  IG가 초중반 내용 상관없이 무조건 이기는 것도
다 한타력때문인 것 같고요. 
BLG가 좀 더 차분하고 영리하게 비전투시의 글골차를 벌리려하겠지만 그게 시원찮아서 만약 승부가 큰 차이없는 상태에서의 중후반 한타로 갈리는 구도로 가면 JDG도 충분히 자신이 있을 것입니다.
 
 
 




 
3. 4월 14일
 
SS vs RNG 


탑 스네이크 우세
정글 박빙
미드 박빙
봇 RNG 우세


라고 일단은 말할 수 있습니다. 스프링에서 전체 팀을 상대로한 종합적인 모습에서는요. 하지만 상대대결에선 
RNG는 늘 스네이크의 천적이라 부를만한 합니다. 역대 상대대결의 모습을 고려해 다시 말하자면


탑 박빙
정글 RNG 우세
미드 RNG 우세
봇 RNG 절대우세 




단적으로 스네이크에 대한 RNG의 인식을 엿볼 수 있었던 인터뷰.
이틀 전 WE를 제압한 RNG의 샤오후는 
다음 구오구오(스네이크미드) 상대는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오늘보단 쉬울 것 같다고 답했고, 
그 말은 시예보다 구오구오가 더 급이 떨어진다는 말이냐는 질문에는 
'에이~ 꼭 그렇다기보단 WE가 스네이크보단 더 세잖아 당연한걸~.' 라고 답했습니다. 
  
근데 실제로는 모두에게 당연한 건 아닙니다.     
스네이크는 작년에도 약팀 승률은 바닥이면서 강팀한텐(RNG 제외) 강했습니다.  
WE IG는 기가막히게 잘 때려잡았고, EDG 상대로도 세트 승이건 내용적이건 엄청 괴롭혔었고, 
올해는 아예 WE EDG 상대로 리그 4전 전승을 했고 
심지어 IG가 최강 멤버로 올 한해 딱 시리즈 세 번을 졌는데 그 중 두 번이 스네이크전(데마시아컵 2연패)이라는 것. 
그러니깐 어쩌면 스네이크를 호구라 볼 수 있는 강팀은 얘들 상대론 딱히 고생도 해본 적 없는 RNG 뿐이라는 거죠.   




이 두 팀의 상성은 운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대부분의 팀이 고전하는 스네이크의 최대 장점인


초반의 sofm의 활약  (이건 주로 MLXG빨)
스플릿 or 한타 페이즈의 플란드레의 활약  
이 RNG전에선 거의 보이지도 않게 억제된다는 것이고  


여기에 추가로 스네이크 봇의 라인전에서 살짝 떨어지는 안전성은 RNG 봇 상대로는 진짜 큰 구멍이 된다는 점 
정도라고 생각해봅니다.  


스네이크
스네이크는 기존의 강력한 탑정글에 탄탄한 신예 미드를 추가해 조 2위를 한 팀입니다. 하지만 시즌 중반이후, 원래는 큰 약점은 아니었던 봇이 라인전부터 무너지거나 집중 공략당하며 팀 전체가 걷잡을 수 없이 흔들렸습니다. 
작년의 도깨비팀에서 현재의 강팀으로, 많은 부분에서 발전한 현 시점의 스네이크의 약점은 두 가지 정도입니다. 
첫째는 많은 케어가 필요한 봇 라인전 문제, 둘째는 한타력. 
스네이크는 아마 플옵에 오른 전체 팀 중 한타를 제일 못한 팀일 겁니다.(시즌 중반 이후의 모습으로는) 그냥 한타에서 잘 지기만 하는 게 아니라, 그들 스스로 한타를 꺼리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꽤 글골이 앞서 있어도 한타각을 보기보다는 고집스럽게 운영과 끊어먹기 노리기만을 반복하는 편입니다. 


아마 스네이크가 준비해올 약점 보완 카드는 시즌 최종전 WE 3차전 같은 형태라 생각합니다. 
설명해보면 정글러 sofm의 특성을 살려서  
정글러가 라인을 풀어주는 게 아니라 라이너가 정글러를 지원하는 형태. sofm 초반(그땐 트런들 픽)부터 상대 정글러에게 손싸움을 걸고 라이너들이 더 적극적으로 이를 지원할 수 있는 픽을 구성할 듯 합니다. 
미드 갈리오 또는 탑 쉔은 정글 지원뿐 아니라 봇 약점 즉시 커버도 가능한 회심의 픽일 거라 생각하고요. 
근거 없이도 밀어붙이고 상대 정글러와의 성장차에 집착하는(사실 엄청 잘합니다) sofm의 초반전의 저돌적 플레이는 사실 호불호(저는 불호쪽)도 갈리고 결과적으론 패배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많았지만, 제가 보기에 sofm은 올 시즌 중반 어디 즈음부터 각성해 좀 더 안정성을 가미한 강팀 정글러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sofm은 초반과 1대1의 강력함에 비해 한타엔 별로 능하지 않습니다. 팀의 한타력은 결국 탑솔 플란드레에 달렸는데 제가 본 스네이크의 대부분의 멋진 한타는 플란드레가 딜과 탱이 다 되는 챔프를 잡아서 잘 컸을 때 이뤄졌습니다. 
딜챔 잡아서 지 혼자 잘크고 스플릿 잘하는 건 원래 잘하고, 탱챔 잡으면 잘 걸고 잘 버텨주는 것까지는 잘 소화하겠지만,
팀 한타에 최상인 건 딜+ 탱+어글까지 되는 픽. 작년의 자르반 올 초의 블라디 같은 픽이 그랬고 현재는 그나마 플란드레식(영어권 중계에서의 표현)쉔이 가장 근접한 챔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타팀 탑솔에 비해 플란드레 어깨에 걸린 게 많은 편이긴 합니다.    
 
신예 미드 9595는 스타일도 팀내 역대 최고 미드였던 탱크와 비슷하게 안정적이고 기량도 부족하지 않고 소통까지 
완벽한 가능성 많은 미드로 보입니다.   


문제의 봇은 라인전 강력한 픽을 밀어주고 버티게 하거나 아니면 라인전 져도 할 건 있는 진 같은 픽을 
잡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RNG
대부분의 내용은 위(WE vs RNG)에 있고 추가로 


고민거리는 결국 탑을 렛미를 내느냐 쯔타이를 내느냐. 
정글은 카사냐 MLXG냐는 것인데.




탑은 뒤의 IG전까지 생각하면 렛미를 쓰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렛미와 쯔타이는 서로는 장단점이 있는 관계지만 사실 둘이 장점만 합쳐도
플란드레나 더샤이 보다는 나은 점이 하나도 없을 그 정도 수준으로 보이기때문에. 그래도 
적어도 1대1에서는 제법 대등하게 싸워줄 렛미쪽의 손을 들어주고 싶고요. 실제로 시즌 중에는
스네이크 전엔 렛미가 출전했었고(2대0 승리), IG전(더샤이 상대)엔 쯔타이가 나왔습니다(0대2 패배)


정글은 사실 WE전에 MLXG가 나올 줄 예상을 못했습니다. 시즌 중엔 후반으로 가면 갈 수록  카사가 주전을 굳혀가는 
모양새였니까요. 근데 MLXG를 굳이 꺼내든 건 팀 내적인 어떤 변화도 있겠지만 역시 스네이크 IG로 이어지는 
대진 때문인 것도 같습니다. sofm과 닝의 스타일은 다르지만 MLXG는 둘과의 맞대결에서 둘 모두의
상위호환급 포스를 보였던 적이 많으니까요. 아 꼭 플옵은 MLXG 주전 체제로 가겠다가~ 아니라 MLXG도 살려서 카사와 함께 쓰겠다의 의미일 가능성이 더 커보이긴 합니다.   
카사는 직전 스네이크 전에서 완벽하게~ 활약했었습니다. 1경기에선 주도권이 있던 봇에서 상대를 아예 박살냈고 2경기에선 미드 정글 싸움을 이기고 탑을 부셔버렸습니다.


어쨌든 이래저래 RNG는 스네이크와의 대진을 꿀이라고 생각하며 벌써 마음은 IG전을 대비하고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스네이크의 기회는 픽과 전력을 가능한 숨기며 이기고 싶을지도 모를 RNG의 여유에 있을 것도 같습니다.        
 






4. 4월 15일
RW vs BLG   
탑 BLG 약우세
정글 미드 미지수
봇 RW 약우세




RW
신생팀으로 멤버 구성이 알려졌을 때 부터 뭔가 패자부활전 같기도 하고 밉상 라이너(최소한 한국에서는) 집합소 같기도
해서 관심을 끌었던 팀입니다. 마우스, 도인비, smlz 라이너 3인방. 추가로 작년 힘든 데뷔 시즌을 보냈던 플로리스.
IG가 1패만으로 무한 연승을 달릴때, 2패로 턱밑에서 연승을 달리며 따라가던 유일한 대항마의 모습으로 많은 이를 
깜짝 놀라게 했지만, 마지막 2주 동안 4연패로(물론 IG에 이은 조 2위는 확보) 최악의 분위기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RW의 강점은 하체 위주의 다이나믹한 초반전과 중반 이후의 깔끔한 인원배치와 유기적 합류에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 LPL에선 미드의 1대1싸움은 다소 느슨해진 반면, 미드정글 간의 2대2 호흡은 더 중요해졌습니다. 
도인비의 해석은 1대1 딜교 주도권 보다는 푸시와 한발 빠른, 자유로운 합류에 능한 미드픽이 좋다는 것 같습니다. 푸쉬에 능한 유틸 픽이나, 시야 없는 곳도 비교적 안전하게 다닐 수 있고 시야 잡기도 편한 탱커류 픽을 선호합니다.  


미드 정글 듀오보다 더 핵심은 어쩌면 봇 입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도 강하게 주도권을 먹는 롤을 RW 봇이 자주 수행했습니다. RW 봇의 라인전은 물론 강한편이지만 RNG 봇만큼 압도적인 건 아니라 마냥 패기롭게 나갈땐 불안한 면은 분명히 있습니다. 대신 초반전이 다이나믹해지는 효과는 확실합니다. 사실 RW 봇이 진짜로 잘하는 건 라인전 보다는 2대2 이상 인원의 난전능력 혹은 팀파이트 인데, 패기로운 봇라인전으로 불을 지르고 합류전으로 봇에서 큰 싸움을 유도하는 장면이 RW엔 유독 많습니다. 물론 타지역에서의 교전 합류도 상대 봇듀보다 더 잘해주는 편이고요.
 탑의 마우스 역시 1대1의 약점을 빼면 합류나 팀파이트엔 장점이 있는 탑솔러이고, 하체 위주의 치열한 초반전은 마우스의 라인전 약점까지 가려주는 효과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연패에 들어갈 무렵부터 상대의 RW전 대처가 좋아진 것 같습니다. 
그 때 만난 쑤닝-IG-RNG 이 세 팀은 모두 주도권을 뺐기도 힘들고 후반캐리력도 좋은 강력한 봇듀오에 전투력 높은 미드를 가진 팀들이란 공통점도 있고요. 
최종 JDG 전에서도 패하며 결국 상대 관계없이 RW 팀 자체 폼이 많이 떨어진 상태인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운영단계에서의 인원배치와 합류가 세련된 느낌을 주고, 결국 어찌됐든 잘크고 딜 잘꼽는 원딜이 후반캐리하는 것이 이 팀 컬러입니다.




BLG


1달 전의 양 팀 맞대결에선 RW가 승리했습니다. 당시 연승 중이고 팀 분위기 최상이었던 RW는 후반 지향형 팀컬러를 가진 당시의 BLG의 흐름에 맞춰주 듯 별다른 시도없이 느릿느릿 무난한 라인전과 한타력, 원딜의 캐리력 싸움을 했고 무난히 2대0 승리를 했습니다. (정정 RW가 2대1로 이겼었네요 졸았나봅니다)


그때와 비교해 RW의 폼은 상당히 안좋고, BLG는 미드 정글 듀오를 바꾸며 좀 다른 팀이 되었으니 상황은 많이 다를 겁니다. 다소 지루했던 그 경기들과는 달리 어쩌면 BLG는 상체 위주의, RW 하체위주의 다이나믹한 초반전을 계획하고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5. 4월 21일


IG  vs  RNG
탑 IG 우세
정글 미지수
미드 IG 약우세
봇 RNG 약우세


IG는 시즌 단 1패만 한 팀이고 특히 주전 탑솔 더샤이는 전승입니다. (개막전의 유일한 패배는 듀크가 출전)
RNG는 스프링시즌 유일하게 IG에게 패배를 안겨준 팀이고, 특히 MLXG는 커리어 내내 IG에게 전승입니다(이번 스프링의
IG vs RNG의 총 5세트 중, 카사가 3패했고, MLXG는 2번 출전해 다 이겼습니다.)


18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IG는 LPL의 무적포스의 팀입니다. 
역대로 약점이었던 봇 라인에 재키러브 바오란 듀오가 가동되고, 더 샤이 기량이 무르익으며 강력한 3라인이
완성되었고, 시간이 갈 수록 팀웍이 더 좋아지며 세트패조차 거의 없는 무결점에 가까운 팀이 되었습니다. 
IG의 무서움은 
상대가 어느 한라인을 집중적으로 판다면 나머지 라인에서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 해 그 손실 이상의 이득을 가져오는
역량들이 있다는 점이고, IG의 라이너 누군가 초반에 망했다고해도 우월한 성장력과 힘으로 결국은 상대가 힘들게 키워낸 맞라이너보다 중후반 더 존재감있는 모습을 보여줄때가 많다는 점입니다. 


상대입장에서 IG 상대로 공략할 수 있는 미세한 틈은 
더샤이의 팀플, 봇라인의 라인전 정도일 겁니다. 


예를 들어 WE의 957은 더 샤이를 꽤 잘 상대하는 편인데, 1대1에서 힘겹지만 압도는 안당할 정도로 버텨내고, 
팀파이트에서 좀 더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패턴으로 탑 차이를 최소화하곤 합니다. 물론 더샤이의 1대1 능력은 최고이고, 대부분의 LPL 탑솔은 혼자서는 더샤이와의 탑차이를 막아낼 어떤 방법도 없습니다.  


반대로 
IG의 봇듀오의 한타력은 특히 잭키러브의 중후반 한타 딜링은 거의 미친 수준입니다. 하지만 라인전은 엄청 
패기롭게 임하는 것에 비해선 정교함은 좀 떨어지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어지간한 봇듀는 공략 시도조차 못합니다.   


RNG의 탑솔 쯔타이 렛미 둘의 장점만 더해도 더샤이보다 나은 점은 하나도 없지않나 생각해봅니다. RNG 입장에서
탑이 버틸 수 있게 최소한의 케어는 필요하겠지만, 그 이상을 투자할 만한 가치는 없어 보입니다. 왜냐면 탑을 집중적으로 파서 꽤 성공을 거둔다고 해도 그동안 다른 라인은 더 힘들어지고(IG의 공격적인 성향을 감안하면), 라이너 역량 고려해보면 시간가면 결국 그 탑차이마저도 전혀 안날 것 같습니다.  


RNG가 파내려 할 쪽은 하체, 특히 봇라인이라 예상합니다. 우지와 재키러브 두 원딜만을 비교하자면 라인전 능력 
딱 하나를 제외하면, 재키러브가 더 낫지 않나 생각될 정도로 재키러브는 물건입니다. 
그러니깐 우지는(지난 맞대결 1차전이나 앞선 WE, SS와의 플옵의 몇 경기들처럼)  이즈, 자야 등을 뽑아 라인전은 반반가도 좋다는 식으로 임했다가는 이기는 라인하나도 없이 끌려가다 무난하게 RNG가 질 위험이 커 보입니다. 
SS vs RNG의 매치업에서 SS 플란드레가 반드시 탑차이를 내줘야지 간신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던 것 처럼, 
IG vs RNG의 봇은 반드시 공격적으로 임해 꽤 많이 이기는 라인전을 해줘야할 책임이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럴 역량도 있고요. RNG 상대팀은 케틀 바루스 같은 픽은 거의 밴을 하는 편입니다. 시즌 중에는 잘 사용하지 않았지만, 중후반 캐리포텐이 떨어지더라도 라인전만은 이기고 갈 수 있는 칼리, 애쉬 혹은 또다른 전략픽이라도 준비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시즌 MVP 루키는 최소한 LPL 내에선 완전무결한 괴물에 가깝습니다. 한국 선수이지만 오히려 lck에선 나오기 힘든 유형.
말하자면 프로경기에서만 백 번쯤은 시원하게 던져보고 완성된 루키의 공격적 안정성은, LCK의 탑급 미드의 안정적인 공격성과는 느낌이 꽤 다릅니다. LPL의 최종병기랄까요. 해외대회에서의 모습이 어떨지 가장 기대가 됩니다.    
일단 대부분의 LPL 미드는 라인전부터 루키한테 힘겹게 끌려가다가 겜 끝까지 미드차를 쭉쭉 허용하는 패턴이 일반적인데 그나마 스카웃 샤오후 정도가 루키 상대를 잘 해주는 편입니다.
RNG 샤오후도 플옵 와서 갑자기 매치 MVP를 휩쓰는 등 시즌 때보다는 폼이 꽤 올라온 상대로 보입니다.    


가장 미지수는 정글쪽입니다. IG 닝은 작년엔 사실 2부 최고 정글러란 명성에는 어울리지 않는 그냥저냥한 활약에 그쳤다고 봅니다만, 올 시즌은 2부자 떼고 그냥 '현재 중체정에 가장 가까운 선수'란 말이 부끄럽지 않은 활약을 했습니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벵기가 연상되는스타일로 게임했지만 때로는 sofm처럼 공격적으로 날뛰는 롤도 잘 소화해냈고, 챔폭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닝의 스타일과 기량은 안정적입니다. 
변수는 결국 RNG 쪽 입니다. 계속 언급한대로 플옵에서 갑자기 주전으로 나오고 있는 mlxg는
플옵 상대들인 스네이크와 IG 모두의 천적에 가깝습니다. 
어쩌면 카사는 가장 아군으로 삼고 싶은 상식적으로 훌륭한 정글러라면, 
MLXG는 적군으로 상대하기 가장 싫은 극히 까다로운 선수일 겁니다. 


올시즌의 최강멤버 IG 상대로도 2전 전승인(당시 IG의 더샤이가 결장했다곤 하지만 우지가 결장중이었던 RNG의 전력 손실은 그 이상이었을텐데도) MLXG가 일단은 선발 출전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폼이 최고조인 닝 상대로도 MLXG가 더 활약해줄 수 있다면 진짜 RNG는 IG를 잡아낼 수도 있을 겁니다. 애매한 표현이지만 카사와 mlxg, 두 정글러 개인의 실력과 폼에 관계없이 아직까지는 MLXG가 나왔을때가 팀적으로 훨씬 더 RNG스러운 것 같습니다(특히 중후반). 
   


사실 카사가 활약해준  가장 최근 맞대결 경기에서는 
RNG는 탑을 제외한 4대4 구도에선 전혀 밀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경기에선 더샤이(피오라) 쯔타이(갱플을 픽한 탓도 있겠지만)의 탑차이 하나로 결국 경기가 답이 없어져버렸습니다. IG의 탑 우세는 거의 전제에 가깝지만, 그 경기만큼의 탑차이가 나버리면 뭐 다른 건 볼 필요도 없이 IG가 이깁니다. 
그래서
스네이크 전에서 별 존재감은 없었지만 가장 중요한 딱 하나의 역할만은 충실히 수행했던 렛미가, IG 상대로도 똑같이 더샤이 상대로 버텨내기란 중요한 롤을 맡을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4월 21일 추가- 리그 막판 손목부상으로 휴식했던 더샤이가 일단 4강 1차전에서도 같은 이유로 선발에서 제외됐습니다. 결승에는 나올 수 있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팀이 위기에 쳐해도 4강에선 절대 출전하지 못한다는 건지는 확실치 않네요. 


듀크는 개막전에 출전한 뒤로 오랫~동안 결장하다가 마지막 10주차의 SNG, LGD와의 5번의 세트에 출전했습니다.
사이온 오른 등의 탱커류 챔프를 했고, 오랜만의 출전이라서인지 상당히 조심스럽게 플레이하는 듯 보였고, 종합적으론 별 특징없이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라인전은 살짝 밀린 경기도 있었고 상대의 팀적 움직임에 몇 번 죽기도 했고, 일단 상대를 압도했던 경기는 없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딱히 큰 잘못도 잘한 장면도 기억나는 게 없는 걸로 봐선 무난했던 것 같고요.  
4강 1차전 선발이니, 과연 요 보름동안 어느 정도의 폼을 회복했는지, 팀과의 합은 어느 정도까지 맞춰줄 있는지가 포인트겠네요. 하지만 현재의 듀크는 실력적으로나 스타일 적으로나 더샤이 롤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우지없는 RNG, 클럽없는 EDG처럼 팀에 잘 녹아든 대체불가 개인의 영향력이 생각보다 큰 경우도 있다는 예는 많습니다. IG에게도 비슷한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라고는 해도, 이제야 좀 밸런스가 어느정도 맞겠다고 느껴질 만큼 시즌의 IG는 강했습니다. 듀크를 예상한 RNG는 쯔타이를 1차전 선발로 예고한 것으로 보이는 데 충분히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올시즌의 렛미는 라인전, 1대1 폼 말고는 작년보다 퇴보한 듯 하고 쯔타이는 기대이상으로 밸런스 좋은 활약을 했고요. 그렇다고는 해도 둘 차이는 그리 크지않고 상황에 따라선, 심지어 이긴 경기 뒤에도 탑솔 교체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정글러는 좀 다릅니다. RNG 입장에서 카사를 출격시켜야 하는 상황은 오지 않았으면 할 겁니다. mlxg가 닝보다 잘해주는 건 RNG의 가장 큰 바램 정도가 아니라 IG를 잡기위한 필요 조건이기도 합니다.  카사가 출전을 한다는 건, 닝이 날뛰고 있고 0대2 1대2로 막판까지 밀린 등의 암울한 상황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RNG는 카사 맞춤형 체제로 넘어갈 것 같습니다. 또는 결승에 올라가서 혹 EDG를 만난다면 mlxg 유일의 천적 클럽 상대로 카사는 중용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RNG에겐 mlxg의 힘이 절실히 필요하다 라고 보는 게 제 시각입니다.         


      
 








6. 4월 22일
EDG vs RW


탑 EDG 약우세
정글 미지수
미드 박빙
봇 박빙


이렇게 적어두면 사실 RW가 억울할텐데 이유는 올 시즌의 맞대결때문입니다. 
두 팀다 분위기가 괜찮았던(EDG, RW 각각 6승1패, 6승2패) 상태에서의 시즌 맞대결에서, EDG가 유리할 거란 
예상과는 완전히~ 다르게 올 해 LPL에서 가장 원사이드한 스코어로 RW가 2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1,2 경기 합계 16대0 퍼펙트 킬스코어, EDG는 노용에 타워 두개 민게 전부. 모든 면에서 EDG가 밀렸다고 볼 수 있지만 제게 가장 충격적인건 레이가 마우스 상대로 라인전 단계부터 쭉 밀렸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EDG는 약점이었던 마우스 대신 레이(전 c9 그전 EDG)를 재영입하고, 신예 정글러 하로를 기용해 
데마시아컵을 우승하면서 '완벽하다, 중체팀~'이란 찬사를 받았었습니다. 시즌 초에도 SS에게 
일격을 맞긴 했지만 6승 1패로 순항 중이었고요, 근데 바로 이 RW와의 경기를 기점으로 평가도, 실제 경기력도 
참 많이 애매해져버립니다.  
현재 EDG에 대한 평가는 대략 
기대만 못하지만 작년 마우스보다는 좀 더 나은 탑솔, 신인티 팍팍 나는 정글러 
상남자로 컨셉 변경하겠다는 양 슈플과 쓰로잉을 반복하는 미드, IG RNG RW에 비해서 수동적인 봇.  
팀 적으론 너무 어수선해서 딱히 일관된 장점을 꼽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물론 EDG의 목표는 우승일 것입니다.  
일단 운도 따랐습니다. 서부이기에 애매한 경기력에도 조1위를 했고 4강해 직행해, 결국 동부 1,2,3위와 함께 
리라는 확정지었습니다. 4강 상대도 IG나 RNG가 아닌 신생팀 RW란 것도 운이라면 운이고요. 
그리고 EDG의 히든카드이자 희망은 또 
클리어러브 입니다. 계속 휴식 중이던 클럽은 시즌 마지막 경기인 BLG와의 경기에서 복귀했고(2대1 EDG승), 
이겼던 2,3세트에선 모처럼 그 익숙한 EDG 강함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열세가 예상되던 작년 서머 결승에서
멋지게 팀을 우승시켰던 구원자의 역할을, 한 번 더, 클리어러브에게 기대하고 있을 겁니다.   




RW의 봇듀는 공격적이고, 팀적으론 이전 경기들에서는 노골적인 봇 원맨캐리 조합도 많이 들고 나왔었지만 EDG와의 경기는 좀 다르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EDG 봇은 초반 상대 공격성을 받아치는 건 능숙해 RW가 재미보기 쉽지 않은 스타일이고, 
RW의 도인비는 루키 상대로는 늘 라인전을 회피하려는 경향을 보이지만, EDG 스카웃 상대로는 정석픽에 힘대결도 자주 하는 편이고 자신감도 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일단 두 팀의 경기는 초반엔 얌전한 봇라인전, 치열한 미드 정글 싸움에 의외로 (레이쪽에서 칼을 뽑는다면) 탑도 전장이 될 것 같고, 결국 중반부터는 오브젝트 중심으로 한타력+ 원딜 캐리력 대결 구도로 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좀 전에 끝난 RNG IG의 경기에선 (RNG가 지고 있는 매치들에서) RNG 특유의 비상식적인 노림수로 사파 게임들이 나왔다면, 양 팀 경기는 그보다는 정돈된 형태의, 운영단계가 긴 익숙한 흐름의 경기들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승자 예측은
감이 안 오지만(둘 다 시즌 막판의 약한 모습이 많이 거슬립니다) 막상 붙으면 둘 중 하나가 좋은 폼으로 확 3대0 
경기를 만들 것도 같습니다. 마우스 더비지만, 클럽이 키를 쥔 것 같습니다.   
      
   
   
 



마지막
4월 28일 결승전
EDG vs RNG

탑 박빙
정글+미드 미지수
봇 RNG 약우세


길게 많이 썼으니 마무리는 짧고 가볍게, 


1. EDG가 진다 
EDG 올 스프링 성적 14승 5패, 서부 1위로 그럴 듯해 보이지만, 실상은 양학오브레전드.
동부1,2,3위 + 서부2위, 즉 강팀들 상대로 5전 전패, RNG 상대로도 당연히 졌고. 


2. RNG가 진다
우지는 소속 프로팀을 우승시킨 적이 없다. 
클럽에게는 약했던 mlxg. 


3. EDG가 이긴다
LPL 전용 우승 청부사 클리어러브 복귀. 
시즌 중 굵직하게 20번 던지며 공격력 수련을 마친 스카웃의 업글된 캐리력. 
중국에선 중국 셈법. RNG가 3대2로 이긴 IG를 3대1로 이긴 RW를 3대1로 이긴 EDG. 
마우스 없음.


4. RNG가 이긴다
시즌 중엔 최근 몇 년 중 가장 폼 떨어져보이던 우지가, 플옵와서 보여주는 경기력은 커리어 최상급. 기적의 체력안배... 
추가로 우지는 현재 2연속 우승 중인 우승의 달인. (올스타전 1대1, 올스타전)
하로+ 오래 쉰 클럽 vs MLXG+카사 어찌봐도 밸붕
사이온 스웨인 등 미드탑 동시챔프들 집중적으로 마스터한 샤오후


지겹도록 본 EDGvsRNG 경기지만 이번 만큼 밸런스 맞는 느낌은 처음인 것 같은데, 
예전엔 EDG가 강세였고, 작년은 RNG가 더 강해보였고 뭐 그렇습니다.
5판 가는 재밌는 결승을 기대합니다.

Lv40 고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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