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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전차] Pz. III/IV (이하 사분의삼호) 세밀분석기 [약스압]

내가님남친임
댓글: 67 개
조회: 11466
추천: 71
2015-11-22 04:50:48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전차 분석 게시판에 글을 남겨보네요. 많이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최대한 열심히 싸지르겠습니다.





제목에도 명시되어있지만 습관적으로 글이 올라오면 클릭하는 사람들이 혹 있을까봐 글의 목적부터 시작할게요.

조심해 뒤에 뭐가 있어!
제가 처음으로 리뷰하려고 하는 전차는 독일의 5티어 중형전차인 Pz.III/IV 입니다. 공방에서 34호, 사분의 삼호 등 별 이상하게 다 불리우는 전차이죠. "저거 이름뭐냐" 라고 하는 분도 본것같네요.

개인적으로 월탱을 처음 시작했을때 레오파드 1 트리를 갔는데 이때 두부라인을 통해 가려는 미친생각을 했었기에 이 전차를 싫어도 거쳐서 갔었습니다.

7티어(VK 30.02 D)를 타다보니... 느껴지더군요(빡침이?)... 5티어랑 6티어가 거의 개사기급으로 좋았다는것을. 다음에는 아마 VK 30.01 D 도 리뷰할 듯 싶다는 뜻이겠지요?

아무튼 이제 시작을 해보죠.




 현재 컴퓨터에는 장갑 계산기를 설치하지 못하니 부득이하게 휴대폰에 있는 월탱백과 앱 캡쳐화면을 올리겠습니다

일단 전차 분석에 들어가기 전에


제 전적입니다. (2015-11-22 AM1:15 기준. 지금 월탱하면서 글쓰는중이라)

잘한다고는 절대 말 못하나 팀원들에게 피해를 주는건 아니라고 생각되는 그런수준이죠. 사람 역할은 제대로 합니다. (판수대비 저티어를 좋아해서 평딜이 메롱하지만) 대충 이런사람이 느끼는 Pz.III/IV 란 이런 전차구나~ 라고 생각하며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아무튼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 Pz.III/IV 의 전적을 인증하고 시작할게요.


일단 재밌어서 많이 타긴 했는데 한 300~400판은 초심자 시절때 탄거라 똥을 좀 거하게 싸질러놓았습니다.

작성시간 기준 화증은 이정도인데, 옛날에 한창 땡길때는 98.9% 였었나?? 까지 찍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러면 본격적으로 분석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1. 도대체 뭐냐 이게?! Pz.III/IV? 공방에서 많이 못봤는데?


Pz.III/IV 는 10티어 Leopard 1 으로 가는 트리 2개 중 1개로 주로 중형전차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라인으로 갈 때 가죠.
이 라인의 특징이 뭐냐.. 하면 일단 기동성이 상당합니다. 물론 아래트리인 경전보다 빠르다고는 할 수 없으나 거의 뭐 경전과 미듐 그 사이 어딘가의 정도로 빠르죠.

해당 트리에서 가장 느린 Indien-Pz. 의 경우가 최고시속 50km/h 정도니까 말 다했죠.

4티어 Pz.III               64km/h
5티어 Pz.III/IV           55km/h
6티어 VK 30.01 D       56km/h

뭐 대략 이런 양상이 유지되는 라인입니다. 한마디로 쭈욱 빠릅니다. 속도를 걱정하면서 타는 라인은 절대 아닙니다.


이게 우리 주인공의 스펙입니다.

그럼 저 스펙 + 월탱백과를 참조하여 이제 장단점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2. 장점...?


...
솔직히 뭐 딱히 모르겠습니다.

장점이랄게 딱히 없다- 이건 또 아닌데
뭐랄까...

독일치고 소미듐처럼 다재다능함??? 그정도랄까요?
티어대비해서 꽤나 애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습니다.


2. 장점 1 : 독일맛 경사장갑

가장 첫번째로 짚고 넘어가고 싶은 점은 장갑입니다.

스펙상 60mm 라는 정면장갑을 보유하고 있어서 개씹똥탱+아무것도 못씹는 쓰레기 이렇게 생각하기 쉽지만...


이놈의 각이 월탱에선 가장 문제죠.

각이 참 찰지게 져있습니다.

근데 더 찰진게 바로 정면장갑과 측면장갑의 수치가 동일하다는 겁니다.


가장 빨간부분이 전부 60mm 입니다.

정면과 측면에 60mm 장갑이 둘둘 칠해져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게 또 경사면으로 설계되어있습니다.

이웃지간인 Pz.IV H (이하 4호 H형) 은 80mm 정면장갑이지만 직각으로 설계되어있어서 효율이 별로인데다가 물장취급을 받지만, 이 아이의 경우, 웬만한 4티어+관통력이 조금딸리는 5티어의 은탄은 전부 받아내며 개돌을 칠 수 있습니다.


관통력 100mm 기준 방호력입니다.

예 뭐... 차체는 거의 금강불괴수준이죠. 티타임을 잡게 되면 정면경사장갑과 측면경사장갑이 합쳐집니다. 실제로 병일이 85mm 를 튕기는 경우도 종종 있구요. 5티어 미듐 앞에서는 막강한 120mm 관통력이 60mm 경사장갑을 만나 튕긴다는 소리죠.

때문에 티타임만 잡아주면 관통력 100초반대(경험상 110이하) 탱크들까지는 꽤나 안정적으로 튕기고 씹으며 갈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후면장갑 (후장) 도 40mm 인지라 각만 조금 잡아주면 뒤를 잡은 3티어 경전을 무시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2. 장점 2 : 동티어를 압도하는 기동력


두번째로 얘기하고 싶은것은 이 탱크의 존재의 이유라고도 볼 수 있는 기동성입니다.

이 아이의 엔진은 Maybach HL 157 P 로, VK 16.02 Leopard 에도 달려있는 엔진으로써 무려 585마력 을 뽐냅니다. (4호의 경우 440마력, M7과 M4셔먼의 경우 460마력) 그와중에 무게는 20톤 중반대쯔음이니 추중비는 말할것도 없지요.

단순계산으로만 해보아도 (노이큅/풀업) 585마력÷25.07톤 = 23.33... 이라는 괴랄한 추중비를 얻게되는 셈이죠. 최고속도에서 딸린다고 좌절할 수도 있지만 언덕에선 그대가 패왕입니다.

간혹 T67 처럼 추중비 좋고 최고속도도 높은데 선회력때문에 빌빌대는 아이들이 있는데 Pz.III/IV 의 경우에는 36도/s 의 선회력으로 박차고 나가는 힘도 강력한데 (사실 스타트는 경전과 큰 차이가 없는수준) 선회력까지 받쳐주니 답답한 기동을 보여줄일은 절대 없습니다.

헌데 36도/s 면 아주 빠른건 아니죠? 그에 대한 보완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초당 53도의 포탑선회가 있습니다. 오타 아니구요 정확히 초당 53도 입니다. 트랙 끊겨도 경전한테 뺑이 안당할 수도 있는 속도죠. 일부 헤비들은 포탑이랑 차체 같이돌려서 겨우 초당 50도 겨우 맞추는데 얘는 포탑 하나가 53도가 돌아갑니다. 그 어느상황에서도 빠른 반응과 대처가 가능하죠.

이 아이를 750판가량 타오면서 기동력때문에 키보드 내리친 기억은 단 한판도 없었어요.


2. 장점 3 : 언제나 옳은 독궈놀로지의 주포

세번째로는 주포를 언급하겠습니다.

주포는 사실 Pz.III/IV 의 경쟁자들과 비교해서 내세울만한게 딱히 없습니다.

어중간한 110의 평관, 어중간한 110의 평뎀. 게다가 장전도 노이큅, 승무원 100% 시에 4.3초 수준으로 딱히 내세울 게 없는 그런 주포.......

인듯 보이나 5티어에서는 상당한수준인 0.39 의 독일맛 명중률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5티어 중형전차들이 소숫점 첫째자리가 4부터 시작하고, 일부 배고밀은 뭐 말할것도 없는걸 생각해보면 꽤 상당한 수치죠.

게다가 대부분의 독일주포가 그러하듯, 스펙상 명중률이 똥이어도 이상하게 탄이 꽤나 중앙으로 잘 튑니다.

옆나라 빵국은 스펙상 명중률은 무슨 레이저건급처럼 보이나 그 조준원 안에서 지맘대로 막 튀는것과 비교해보면 ㅡ,.ㅡ;;....

그리고 기동사격도 꽤나 잘 맞습니다. 조준원이 무슨 홍퀴처럼 벌어지기는 하는데, 왜인진 모르겠으나 그냥 맞아요 애가...;; 물론 200m 밖에있는 최고속도로 움직이는 경전차 같은거 최고속도로 선회하면서 맞추고 이정도는 아니지만 달리면서 경전차 레이드 뛰는 정도는 맞습니다.

부각과 앙각은 -6도~+17도 정도로 그냥저냥 뭐 단점도 아니고 장점도 아닌 수준입니다.


2. 장점 4 : 이상하리만치 낮은 기대딜 

참 효자탱크죠. 주작이 너무 잘됩니다. 아니 잘돼도 너무 잘돼요.


기대딜이 427 입니다. 이뜻은 무엇이냐 하면 427 딜을 하면 레이팅 WN8 1000 이 나와줍니다.

1000딜을 하면 WN8 이 3000대에서 웃돕니다.

이때 생각해 봐야 할 것이 바로 110의 평뎀.

4발만 박으면 레이팅 1000이 확정적으로 넘고, 800~900딜정도 이상만 해도 그판, 당신은 슈니컴입니다.


실제로 해보았습니다! 새벽에 컴터 켜서 놀방까지 끌려와서 도움을 준 친구 [XX이] 군께 감사를!
아무튼 왼쪽 히트로그를 보면 435 딜로, 4대를 피격시켰습니다. 그리고 위에 WN8 레이팅을 보면 1000이 조금 넘어있네요.

그러면 딜을 조금 더 해보면 어떠할까요?


원래 1000딜을 하려 했으나 갑작스런화재 + XX이 군이 소화기 낭비하기 싫다면서 소화스킬로만 불을 껏습니다.
그러다보니 1500딜 가량을 하게 되었는데... WN8 레이팅을 보시면 저건 뭐 주작도 저런 주작이 없는 수준입니다.

느긋하게 1000딜만 해도 가볍게 WN8 3000 정도를 가주니까말이죠.


2. 장점 최종 결론 : 장갑도 꽤 믿을만 한 주제에 기동력은 경전차 싸다구 때리면서 명중 좋은 독일산 주포를 쓰는데 기대딜이 낮아 레이팅주작도 되는아이.




이제 단점을 언급할 시간이 왔군요..

3. 단점

마이너한 탱크인 Pz.III/IV 가 받는 몇 안되는 평가중 똥탱이라고 평가받는 이유가 이 단점들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장점이 많이 있지만 그 장점들이 단점을 커버하기 힘들정도로 크거든요.




3. 단점 1 : 아..앞이 안보여요 의사양반.... 이게 무슨소리요..


스크롤 하기 귀찮은 분들을 위해 위의 스펙짤을 다시 가져와 보았습니다.

맨 아래에서 두번째, 관측범위에서 기본값을 보시면 320m 입니다.

예... 이상한거 아니고요, 320m 가 시야입니다.

이정도면 티어 대비해서 생각해도 거의 장님수준이죠.

이 이유 때문에 엄청난 기동력을 가지고도 쉬이 경전차들 처럼 정찰을 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공방을 뛰다 보면 꽤나 심각한 수준이라는걸 "체감"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일단 이게 기동성을 제대로 살려주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에요.


3. 단점 2 : 나는 차체를 가리고싶은데 말이지...

이놈이 참 개같은게, 차체장갑은 꽤나 믿을만 한데 포탑이 영 이상합니다.


포탑은 50mm 직사장갑이라 뭐 피격되면 도탄을 기대하기는 상당히 힘들고요, 거기다가 전차장 해치까지 거대합니다. 해치또한 50mm 직사장갑인데 각만 잘 맞으면 4호나 헷쳐의 105mm 고폭탄에도 관통이 나버립니다;;

철갑탄은 뭐 거의 확정적으로 뚫어버리구요.

게다가 이 단점은 1번의 단점과도 이어집니다.

해치를 맞게되면 전차장이 나가거나 관측장비가 손상되는데... 320m 의 시야를 가진 아이가 전차장이 나가거나 관측장비가 손상되면... 4급 시각장애가 1급 시각장애로 변하는 순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부각도 쓸모 있는것도 없는것도 뭐라고 하기 참 그런 -6도 이기때문에 -10도인 탱크들 특유의 빼꼼샷도 따라하지 못합니다.

그냥 언덕전은 피해야 한다고 보는게 상책이죠.

3. 단점 3 : 빈약한 피통 - 440



아주.. 아주 빈약합니다.... 독일답지 않게 피통이 없습니다..

몇대 맞으면 피가 사라져 있습니다...

440의 안그래도 적은 피통관리를 아주 잘 해줘야 합니다...

막 T-25 처럼 600대 까지 바라지는 않는데 그냥 4호처럼 480 정도 됐었으면 플레이하는데 덜피곤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장갑이 어느정도 있는 대신 피통과 등가교환 당했다고 생각하면... 그래도 억울해 씨발!

그렇다고 장갑을 뺏으면.. 그건 또 안돼!

역시 밸런스라는 우주의 인과율은 깨뜨리면 안되는가 봅니다...



3. 단점 최종 결론 : 언덕지형에서 헐다운으로 싸우지도 못하면서 시야도 좁은게 전차장이랑 관측장비 잘나가는데다가 피통도 적은 아이

예 그렇습니다.. 틀린거 하나 없어요.

대부분의 탱크들은 단점이 있지만 장점으로 그걸 커버할 수 있다고들 하죠. 이탱크는 워게이가 "이건 좀 힘들거다 플레이어들아 하하하하하하하" 라는 심정으로 내놓은 탱크같아요.

저도 타면서 참 많이 느낍니다. 단점이 작은게 아니라 좀 큽니다. 아마 몇 안되지만 이 크고 골치아픈 단점들 때문에 똥탱이다, 그냥 지나가는 탱이다 라는 평가를 받는가 싶어요.


솔직히 이에 따른 제 조언은.. 딱히 뭐 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냥 플레이스타일을 탱크에게 맞추는 수밖에요...




그리고 그 외의 조언은 말이죠...


4. 추천 이큅



예 우린 모두 워게이의 노예입니다. 모두 크레딧을 사서 이큅을 맞춥시다.


그전에 잠깐 알아가야 할 것이 있는데 얘 보조 그라우저 달립니다....(?!)

보조 그라우저가 뭔지 모르시는 분들 많으신데, (대부분)경전차들 지형저항 줄여줘서 결과적으로 가속력과 선회력이 좋아지는 듯한 "효과" 를 내게 해주는 이큅이에요.

근데 얘는 일단 그렇게까지 할 필요도 없을 뿐더러 5티어답지않게 지형저항도 꽤 좋은편이니 보조 그라우저 무시하세요. 달지마요 효율 안나오니깡..


일단 저의 이큅은 이러합니다.

●환풍기 : 뭐 미듐 기본세팅의 정석이라고 할 수도 있잖습니까? 빈약한 시야도 올려주는 역할도 하고 어중간한 장전도 0.1초정도 줄여주겠지요.

●코팅광학장비(옵틱) : 시야가 320m 입니다 시발;; 추천장비가 아니라 장전기나 환풍기 수준으로 필수장비입니다.. 없으면 관측장비 나간 탱크 플레이 한다 생각하고 플레이하세요. (굳럭)

●장전기 : 설명이 필요한가?



사실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한데, 저거 세개가 있어야 진정한 빛을 뽐내는 Pz.III/IV 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라도 빠지거나 다른 이큅 끼워넣으면 환풍 코팅 장전기 궁합보다 효율이 더 떨어지더군요. 이것저것 달아봤는데 글쎄요... 하나같이 다 효율이 비실비실....




5. 그 외 알아둬서 나쁠것 하나 없는 정보들

-이 아이는 장갑이 꽤 괜찮다고 장점에 명시되어있으나, 엄연한 중형전차이므로, 적 전차의 관통력을 알고, 포신을 보며 어디쪽을 조준하고 있는지 판단하고 그에따라 각을 잡아줘야 합니다.

[꽤 믿을만 하다~] 랑 [장갑을 믿어라!] 랑은 다르니까요.


-대부분의 탱크와는 다르게 Pz.III/IV 는 차체의 하단이 약점이 아닙니다. 오히려 상단쪽이 약점입니다. 각을 주지 않았을때의 상단쪽은 장갑 효율이 약 80mm중반 정도 나오는듯 하고 하단쪽은 약 90mm 정도 나오는듯 해요. 실제로 옆으로 돌려보았을때 하단쪽의 경사가 미미하지만 조금 더 가파릅니다. 이에 따른 차이로 생기는것 같아요.


-휴행탄수는 87발 입니다. 꼴리는대로 탄 드십셔. 어차피 다 못쓰니까.
저같은 경우에는 [철갑탄/고속철갑탄/고폭탄] 기준 [60/25/2]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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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쓰는 전차 분석글이라 많이 미흡한점도 있을거고 제대로 포인트를 못잡겠는 부분도 있을겁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저의 글쓰기 실력의 한계라 알아주시고 혹시 궁금한점이나 아리송한점 있으시면 댓글로 문의해주세요. 상식이 닿는데까지 최대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물론 급식충이라 답변속도는 보장불가...)


처음 쓰는 전차분석이다보니 충고도 달게 받겠습니다!






마치며

정말 전차분석이라는게 이것저것 생각보다 오래걸리네요... 다른분들 전분게에 글쓰는거 보고 별생각 없었는데 다들 대단하신 분들인것 같아요.

그리고


Pz.III/IV 많이 사랑해주세요~~☆

Lv53 내가님남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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