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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차] E 75 3줄 후 간단한 분석

아이콘 Azepie
댓글: 74 개
조회: 10802
추천: 79
2016-02-04 20:37:00



2주만에 돌아온 '세계최강미남인' 이라고 합니다.

요번에 다시 3줄을 찍었기 때문에 또 다시 간단한 분석글을 써볼까 합니다.




뭔가가 보인다면 기분탓

네 요번에는 독일 9티어 헤비전차 E 75입니다.

많은 평들이 갈리는데 상대적으로 호평이 많은 전차입니다.

그도 그럴게 헤비의 장점은 다 가지고 있는 전차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녀석을 씹고 뜯어서 분석해 봅시다.



E 75의 장점은?

1. 490의 높은 평균댐

한 방 펀치력이 높은 헤비일수록 함부로 덤비기 힘듭니다.

2. 골탄이 고속 철갑탄

골탄이 고속 철갑탄이기 때문에 모듈에 씹힐 가능성이 없습니다.

3. 단단한 전측후면 장갑

전면, 측면, 후면 어디 하나 얇은 장갑이 없습니다.

4. 동티어에서 높은 체력

동티어 헤비 중에 4번째로 높은 1920 체력을 보유합니다.


E 75의 단점은?

1. 크나큰 덩치

그러나 섬나라 동네 4식 헤비의 덩치와 피통이 2050인걸 감안하면 덩치에 비해 높은 체력입니다.

2. 긴 조준 시간

원거리의 적을 조준할때 문제가 발생하지만 강력한 평균댐이 충분히 커버를 쳐줍니다.

3. 느린 포탑 회전속도

그러나 30의 빠른 차체 회전 속도가 커버를 쳐줍니다.

4. 넓은 차체 하부

차체 하부는 넓은 약점을 제공하지만 130mm과 60도의 경사가 커버를 쳐줍니다.



여기까지 E 75의 장단점을 알아 보았습니다.

정말 '헤비다운' 모습을 보이는 전차인 이유는 반응성은 둔하지만 강력한 평균댐과 단단한 장갑으로 적을 압도하는 것이

헤비 병과의 특징이기 때문입니다.




간지도 충분한 헤비 이치로



E 75 알파댐이 490인 것이 가장 큰 장점인 이유가

동티어 중 4식헤비를 제외하고는 평균댐만 박혀도 4발이면 적 전차를 차고로 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경이 12.8cm 즉, 

128mm이기 때문에 40mm 이하의 장갑을 가지는 전차는 3배 구경에 전탄 관통이 가능합니다.

매칭 티어에서 3배 구경을 이용할 수 있는 전차들의 종류로는

1. Foch or Foch 155 - 40mm의 측면 장갑을 가집니다.

2. AMX 50 B - 30mm의 측면 장갑을 가집니다.

3. B.C. 25t or Lorraine 40t - 40mm의 측면 장갑을 가집니다.

4. E 100 or JagdE100 or E 75 - 40mm의 차체 상단부 장갑을 가집니다.

5. Leopard1 or Leopard PT - 35mm의 측면 장갑을 가집니다.

6. STB-1 - 35mm의 측면 장갑을 가집니다.

7. Type 61 - 30mm의 측면 장갑을 가집니다.

8. T30 or T34 or T29 - 38mm의 포탑 상단부 장갑을 가집니다.

9. T95 - 38mm의 차체 상단부 장갑을 가집니다.

10. M103 - 38mm의 포탑 상단부 장갑을 가집니다.

여기서 상단부 장갑이라 칭함은 상판, 즉 위쪽 뚜껑의 장갑이 맞습니다.

제가 E 75 타면서 가장 많이 상대한 전차는 E 100, M103, T34가 있는데

M103이나 T34는 포탑 상단부 장갑만 쏘면 되고

E 100같은 경우는 골탄으로 상대하다가 헤드온 걸 경우가 있는데,

그 때는 침착하게 은탄을 장전하고 이백의 상단부 장갑을 쏘면 됩니다.




빨간 사선이 그어져 있는 부분이 이백 차체 상단부 장갑, 40mm 부분입니다.

조인 만



9티어인 E75가 무섭기로 유명한 이유는 높은 알파댐 뿐만 아니라 사기적인 장갑 때문입니다.

E 75는 차체 160/120/120mm, 포탑 252/160/160mm의 장갑을 가지는데

전면에서 봤을때 유일한 약점 중 하나인 하단마저 130mm의 장갑을 가지고 60도의 경사까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단의 방호력도 10티어 헤비급인 220mm의 방호력을 가지는데

9티어 이기 때문에 배틀 티어는 7티어까지 내려갑니다.

7티어 헤비는 은탄으로 E 75를 뚫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고,

8티어 헤비 중 골탱을 제외한 가장 관통이 높은 헤비인 KV-4의 은탄의 관통력은 227으로

E 75가 약간만 티타임을 잡아줘도 관통이 불가능 해 집니다.

E 75가 약 40도의 티타임을 잡으면 하단의 방호력이 220mm에서 270mm까지 올라가는데

이는 10티어 헤비의 가장 높은 관통력을 가지는 FV 215B의 259mm 관통보다 훨씬 차이가 나는 수치입니다.

8티어 헤비 중 가장 많이 보이는 헤비인 IS-3 골탄 관통은 265mm입니다.

즉, 8티어 헤비는 골탄을 써도 E 75의 하단을 확정 관통이 불가능 합니다.


이제 측후면 장갑을 봅시다.

전면에 비해 경사도 없고 120mm의 장갑의 다소 낮은 장갑이지만

동티어 헤비중 120mm 이상의 측후면 장갑을 가지는 전차는 섬나라의 4식 헤비와 ST-1뿐입니다.

T-10의 측면 장갑이 흐드화 후 120mm로 버프를 먹긴 했지만, 상단 장갑 한정이고

측면 하단장갑은 여전히 80mm입니다.

T-10이 건방지게 역티타임을 각을 확 줘서 잡는다면 궤도쪽 부분을 쌔려줍시다.

즉, E 75는 역티타임에도 아주 능숙한 전차입니다.


이제 포탑 장갑으로 넘어가자면

E 75 스톡때는 185/80/80mm의 Tige ll의 포탑을 그대로 사용하지만

포탑 업부터는 252/160/160mm의 확연히 강화된 장갑을 몸소 체험하실 겁니다.

그러나 252mm을 가지는 포탑 전면이지만 경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상대가 구축전차거나 골탄을 사용할 경우에는 조심하도록 합시다.

포탑에서의 약점은 세 곳이 있습니다.

많이 알고 있는 약점인 해치, 관측창입니다.

관측창은 160mm이지만 26도의 경사기 때문에 170mm의 방호력밖에 가지지 못합니다.

그러나 막상 상대할 때 작기 때문에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차체를 앞뒤로 흔들거나 포탑을 좌우로 흔들어서 최대한 회피를 해줍시다.

나머지 두 곳은 포탑 양옆에 위치한 거리 측정기, 개구리 눈입니다.

사실 개구리 눈은 모듈 판정이기 때문에 장갑이 전혀 없습니다만, 뒤쪽 장갑이 80mm이기 때문에

개구리 눈이 아니라 뒤쪽 장갑이 뚫리는 겁니다.

정말 운 나쁜 경우 아니면 뚫릴 가능성은 거의 없으므로 해치를 가장 우선적으로 보호합시다.



장갑은 여기까지로 하고 반응성으로 넘어갑시다.

일단 E 75는 400m의 시야를 가집니다.

10티어와 거의 동급이고 4.01의 위장을 가지기 때문에

2.91의 위장을 가지는 E 100보다 시야만 된다면 먼저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 75는 포탑 회전 속도 18, 차체 회전 속도 30을 가지는데

포탑 회전속도는 정말 느리지만 T110E5와 동급인 30의 차체 회전 속도가 있기 때문에

쉽게 뒤를 잡힐 가능성이 적습니다.

E 75의 엔진은 900마력에 9.83의 추중비를 가지는데

막상 타보면 그리 느리지 않습니다.

라인 갈 때도 지루하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최속은 40km로 내리막에서는 37km의 최속을 가지는 T110E5보다 빠르게 내려갈 수 있습니다.




흐드화... 흐드화가 필요하다..!



E 75의 부각은 -8도로 넉넉한 부각이기 때문에 언덕에서 고통받을 가능성은 없을 것입니다.



헤비 라인에서의 운영법은 딱히 없습니다.

알아서 상대의 관통력을 생각해서 티타임을 주고 장전 시간마다 나와서 미리 조준하고 쏘면 됩니다.

10티어 헤비와 라인전해도 전혀 꿀리지 않는 헤비 E 75.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인벤러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엉덩이까지 이뻐서 플레이어에게 기분 좋게 만드는 이치로



영양가 없는 긴 글 본다고 수고하셨습니다 ^^

Lv41 Azep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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