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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11월 28일자 오늘의 솔랭일기

징얼뼈
댓글: 28 개
조회: 11967
추천: 29
2015-11-29 05:37:34




최종전적 6승 2패.


심심해서 쓰는 일기. 졌던 게임을 되새겨보는 일기다.

좀 기니까 긴 글 싫어하는 사람은 뒤로가기를 눌러라.




첫 번째로, 리신 정글을 했을 때 졌다.

적 정글이 마오카이였다. 당연히 3렙타이밍일땐 내가 유리할테니 3레벨 블루카정을 갔다. 우리팀 트페에게 미리 맵리를 해달라고 부탁도 해놓았다.

마오카이가 플래시로 벽을 넘자 나는 와드 방호로 쫓아갔다. 하지만 백업을 온 적 미드라이너가 몸을 비벼 마오카이에게 음파를 날릴 각을 주지 않았고 나는 별 수 없이 적 미드라이너에게 스킬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묘목과 점화를 전부 얻어맞은 나는 플래시도 쓰지 못하고 죽고 말았다.

적 마오카이와 미드라이너의 체력은 둘 다 20퍼남짓.

미아핑과 백핑을 계속 찍었던 트페가 곧이어 백업을 왔다. 하지만 이게 웬일. 골드 카드이후 마나가 없던 트페는, 아쉽게도 두명 모두 놓치게 된다.

트페왈, 마나가 부족해 백핑을 찍었단다.

파랑카드와 와일드카드면 적어도 한마리는 잡았을 것 같지만... 갱승해놓고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채팅은 치지 않았다.

정글러의 위치가 확인되자, 우리팀 베인은 바루스에게 고통을 받기 시작하고, 선 4레벨 밀리는 라인에 적 쓰레쉬의 점멸 CC연계를 맞고 사망하고 만다. 우리팀 서폿 알리는 모든 스펠을 쏟아부어 베인을 살리려하지만, 실패하고 더블킬까지 주게 된다.

나는 3레벨을 빨리 찍느라 못먹은 레드를 뒤늦게 챙기고 탑 직선갱을 갔다.

적 탑라이너의 가렌의 점멸을 뺐지만, 우리팀 탑라이너 잭스 또한 점멸을 써버렸다.

내 위치가 보이기가 무섭게 우리팀 베인이 갱을 당해 죽고 만다.

라인이 안좋게 형성되고, 갱 때문에 경험치 손실이 생긴 잭스는 선 6레벨을 주게 된다.

가렌이 바미의 불씨를 가서 라인이 더 빨리 밀리는 것을 인지하고 나는 다시 한번 탑 직선갱을 갔다. 방템을 두른 가렌은 단단했지만, 이번엔 트페도 함께였다. 겨우겨우 킬을 올린 순간, 용을 먹혔다.

바텀은 바루스를 디나이를 당하고 있었고, 바텀아래 부쉬에 토템조차 하러 나갈 수 없어 쓰레쉬 위치는 알 수가 없었다.

피를 보니 적 정글러랑 서포터 둘이 용을 먹었나보다.

집을 갔다가 조금 늦은 블루를 주고 정글을 돌려했지만, 독두꺼비와 늑대는 마오카이에거 카정당한 상태였다.

바텀 듀오가 6레벨을 찍는 것을 기다려 직선갱을 노렸지만, 이미 블루 쪽엔 와드가 많이 박혀있었다.

거기에 경험치 손실을 매꾸지 못한 잭스는 결국 가렌에게 솔킬을 주게 된다. 탑 레벨차는 2레벨이 났다.

동선과 시간을 낭비한 나는 레드 쪽으로 갔다. 칼날부리에 강타를 써서 먹고.. 레드로 갔지만 레드 또한 없었다. 나온 지 25초가량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방금 털렸나보다.

이후 트페와 함께 다시 한 번 탑 3인갱을 갔다. 하지만 원코어가 나와버린 가렌은, 나를 잡은 것도 모자라 잭스를 빈사상태로 만들었다. 가렌을 잡긴 잡았지만 손해가 막심했다.

적 미드라이너가 오자 잭스와 트페는 부랴부랴 도망쳤고, 탑 1차를 주게 된다.

마오카이가 미드 라인을 밀어서, 트페 또한 어마어마한 경험치 손해를 보게 된다.

게임이 기울어질대로 기울어져서, 나는 목숨걸고 정글링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적팀 바텀 듀오는 킬보단 디나이를 통해 이득을 불렸고, 그 결과 베인은 2번째 용을 적팀이 챙길 때까지도 1코어 조차 뽑지 못했다.

바루스의 포킹한 방에 트페는 반피가 되었고, 와일드 카드 외에는 스킬조차 쓰지 못했다. 차츰차츰 밀리다 2억제기가 깨졌고, 결국 서렌을 하게 된다.

두번째 판은 엘리스 정글이었다.

첫 시작은 두꺼비. 이후 블루, 늑대순으로 먹은 나는, 미드 3렙갱을 찌르러 갔다. 적 미드는 야스오, 우리 팀은 제드였다. 야스오는 계속 라인을 푸쉬했고, 제드는 선 3레벨을 주고 말았다.

나는 '3렙 ㄱ'라고 채팅을 쳤다. 제드는 야스오에게 얻어맞으면서 라인 푸쉬를 했고 나는 제드가 3렙을 찍자마자 바로 야스오에게 다가갔다. 제드는 그림자를 썼지만 위치가 좋지 않았다. 별 수 없이 난 점멸 고치를 썼지만 야스오 장막에 막히고 만다. 그사이 온 리븐에게 역갱을 맞아 제드는 죽어버렸다.

겨우겨우 줄타기로 살아나왔고, 레드에 토템을 하고 귀환을 했다.

그 즈음, 우리팀 탑 점화 다리우스가 상대방 텔 피오라에게 솔킬을 주었고, '피오라 노플'이라는 말과 함께 갱콜을 부탁했다. 삼거리 와드라는 말을 들은 나는, 바위게 쪽으로 멀리 돌아갔다. 하지만 바위게를 먹던 리븐이랑 마주쳤고, 난 고치를 쓰고 부리나케 도망쳤다.

무슨 악연인지 우리팀 바텀은 또 바루스에게 고통을 받고 있었고, 결국 킬을 주게 된다.

그 사이 6렙을 찍은 제드는 야스오에게 일기토를 신청했다. 허무하게 탈진을 맞고 허우적대다 죽고 말았다.

용은 줄 생각으로 나는 레드와 블루 버프를 전부 먹은 후, 탑 직선갱을 갔다. 피오라를 깔끔하게 딸 수 있었지만, 멍청한 다리우스가 킬욕심을 내다 피오라에게 물귀신을 당하고 만다.

그 타이밍, 역시나 용을 먹혔다.

집을 갔다가 바텀 직선갱을 갔다. 내가 더블킬을 먹었지만...궁극기를 무슨 트린 궁처럼 쓰는 우리팀 서폿 알리스타는 죽고 말았다.

그 타이밍 탑은 솔킬, 미드는 갱킹을 당해 죽고 만다.

격분한 알리스타는 그럴 꺼면 탑 왜 선픽했냐고 짜증을 냈다. 나는 적팀이 올 AD니 버텨보자고 했다.

시간을 끌다가.... 미드에서 교전이 일어났다. 적 야스오가 무리하다 내 고치를 맞고 짤렸다. 용까지 챙기고 지나가던 쓰레쉬까지 잡았다.

하지만 또 탑에서 솔킬이 나왔다. 이번엔 점화와 미니언, 출혈딜을 활용한 러브샷이었다.

하지만 우리팀 알리는 저 새끼 킬초 했네라며 빈정댔다.

제드가 바텀 1차 타워를 깼다. 그리고 막으러 온 야스오에게 쫄아 겨우겨우 도망쳤다.

우리팀 이즈리얼이 갑니다 핑을 찍으며 야스오를 지목했다. 회복을 쓰며 야스오를 잡으려 했지만, 야스오는 점멸로 도망쳤다. 비전이동과 그림자 쿨타임이 돌면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인지, 둘이 추노를 계속했다.

하지만 숨어있던 리븐에게 사이좋게 더블킬을 주고 만다.


그사이 다시 한 번 탑에서 솔킬이 나왔다.

그 사이 나와 알리는 적 정글 시야를 먹었지만, 별 의미는 없는 행동이었다.

적팀 4명이 공성을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다리우스는 다시 한 번 피오라에게 킬을 주었고, 피오라는 킬을 따자마자 텔로 내려와 4대5 한타를 열었다.

타워를 끼고 어찌어찌 2대2 교환을 했지만, 나의 멘탈은 이미 항복 버튼을 누르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잠시나마 했던 내적 갈등은 우리팀 4명의 항복으로 허무하게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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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자 수정.

 

 

1. 제목 날짜 수정.

 

2. 좇목 안 함. 인벤에 아는 사람 없음. 물론 인벤 롤 친구도 전혀 없음.

 

3. 팁게에 똥글도 한 4번 싸지른 것 같은데, 정게에 적으면 똥글 - 파밍 소리는 안 나올 것 같아서 여기에 적음

 

Lv46 징얼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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