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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가로쉬님을 시공에서 영접하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아이콘 phytoncide
댓글: 24 개
조회: 6657
추천: 26
2017-07-23 22:37:21

모두들 아시다시피, 가로쉬님은 죽어서도 끝없는 모함과 비난, 조롱에 시달리고 계십니다. 

고대신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은 압도적인 정신력을 가진 유일의 필멸자.

쓰랄을 비롯한 비둘기파의 어정쩡한 태도로 굶주리던 오그리마와 오크의 경제를 위해 결단을 내리고 과감한 희생을 감수한 성자.

그는 명예를 건 막고라에서 쓰가놈과 한판 승부를 벌이고자 하였으나, 비겁한 쓰가 놈의 주술로 인해 신성한 막고라는 더럽혀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쓰가놈은 분노한 정령들에게 버림받아 폐기 틀딱이 되는 신세에 이르렀습니다. 둠해머도 빼앗기고 말았구요.

모두 가로쉬님이 행한 악행에만 집중하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배경이 있었습니다. 

쓰가 놈이 오그리마 경제를 엉망으로 만들었고, 코너에 몰린 마지막에 그는 사령탑을 박차고 빚더미의 오크부족을 몽땅 가로쉬님께 떠넘깁니다. 

가로쉬님은 눈물의 결단을 내려야만 했던 그때, 쓰가놈과 다르게 오크들을 위해 일단의 경제 부흥을 일으키고자 한 것입니다. 

그리고 오그리마에 뉴딜정책을 일으켰고, 얼라이언스 돼지새끼들을 칼림도어에서 몰아내었습니다. 

그리고 오그리마 경제를 좀먹던 부패한 고블린들의 조작된 회계서류들을 파기하고 그들에게 정의의 철퇴를 내렸습니다. 

결국 가즈로는 시공의 폭풍에서 쫓겨나고 말았구요. 

하지만 어찌 지도자의 굳은 결단과 심정이 더러운 트롤에게 이해될 수 있었겠습니까?

음침한 어둠 속에서 암약하는 더러운 트롤의 속임수에 이해 모두가 감언이설에 넘어갔고, 끝끝내 가로쉬님은 불명예를 안게 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어땠습니까? 강철호드는 아제로스를 유린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여러분들, 아제로스인들이 드레노어를 짓밟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우린 아키몬드를 처치한 뒤의 그롬마쉬님의 호쾌한 외침을 들었습니다. 

처음부터 강철호드는 불타는 군단에 대항하기 위해 설립되었던 것입니다. 시네마틱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분명 그들은 만노로스와 불타는 군단을 적대하고 있었습니다. 

아제로스의 침략을 명분이고, 물자의 보충을 위한 수단이었을 뿐입니다. 

일리단님이 불타는 군단에 대항하고자 악마사냥꾼들을 길렀던 깊은 뜻을 헤아리지 못했던 우리들의 과거와 같습니다. 

가로쉬님의 코르크론과 강철호드는 일리다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보다 더 숭고하고 위대한 빛의 성전을 위해 작은 희생을 감내하고자 하셨던 것 뿐입니다. 

진정한 호드의 대족장. 그리고 모든 생명체의 선지자 가로쉬님께서 이번 패치를 맞이하야 오욕을 씻고 시공의 폭풍에서나마 큰 활약을 하시길 기원합니다. 

Lv65 phytonc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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