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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모두 다시 한 팀이 되어 비상하기로 했습니다." - L5 팀 SDE

아이콘 이비사세요
댓글: 28 개
조회: 10865
추천: 51
2017-07-24 13:37:15

 

 

 

 

 

 

 

 

 

L5의 ‘SDE’ 김현태 선수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는 신예일지 모르나, e스포츠에서는 2010년부터 프로로 활동해온 베테랑 선수입니다. 2010년 당시 ‘Eternal’이라는 ID를 사용하던 김현태 선수는 16세 아마추어로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II 리그(GSL) 첫 시즌 본선에 진출하며 한국 무대에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2년간의 군 복무를 포함하여 7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김현태 선수의 경기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합니다. 오늘은 SDE 선수를 모시고 HGC 코리아의 가장 상징적인 팀 중 하나에 합류한 이야기를 들어 보겠습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군 생활을 하면서 앞으로 무엇을 할지 오랫동안 진지하게 고민했어요. 부모님은 제가 스타크래프트 II에서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으니 다른 직업을 생각해 보라고 권하셨지만, 저는 다른 게임으로 다시 도전해보고 싶었죠. 제대하고서 오버워치와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했지만, 별로 재미가 없었어요.

그러고 있을 때, 스타크래프트 II 시절 MVP 매니저이기도 했던 L5 팀의 안민우 매니저님이 오버워치를 같이 하자고 하시더군요. 그냥 재미로요. 그래서 같이했죠. 거기에 ‘Noblesse’ 채도준 선수와 ‘Jeongha’ 이정하 선수도 자주 끼어서 플레이했어요. 두 분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선수라는 걸 알게 되고 클로즈 베타 시절 잠깐 플레이한 기억이 나더군요. 그러다 보니 다시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죠.

제가 게임을 다시 시작했을 때 굴단이 최신 영웅으로 등장했어요. 제가 흑마법사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블리자드 게임은 모두 플레이했는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가장 좋아하는 직업이 흑마법사였죠. 그래서 그런지 굴단을 처음 플레이해보니 엄청나게 재미있더라고요. 그때부터 게임에 빠져들었고 금방 그랜드 마스터가 됐어요."

 

 

 

 

 

Mighty 팀에는 어떻게 들어가게 되었나요?

 

 

 

 

 

"어느 날 Twitch에서 방송 중인데 ‘JOKER’ 김주형 선수가 느닷없이 메시지를 보냈어요. 다가오는 HGC 코리아 대회에 출전할 팀을 모으는데 원거리 암살자 자리가 비었다고 하더군요. 함께 해보겠냐고 하길래 그러겠다고 했죠.

Mighty 팀에서는 정말 재미있었어요. 동료들도 너무 좋았고 다들 편안하게 대해줬어요. 그게 정말 고마웠던 게, 제가 굉장히 내성적인 편이거든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대회로 보면 저는 완전 새내기였어요. 다른 분들은 경험이 많았죠. 그런데도 경험이 부족하다고 탓하기는커녕 항상 제 플레이를 지원해 줬어요."

 

 

 

 

 

L5로 자리를 옮긴 이유는 무엇인가요?

 

 

 

 

 

 

"Noblesse 선수와 ‘NaCHoJin’ 박진수 선수가 히어로즈를 그만두자 L5에서 팀에 합류하겠냐는 제안이 왔어요. L5 멤버들과는 스타크래프트 II 시절부터 오랫동안 알아왔던 터라 함께 플레이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Mighty에서도 선발 교체를 고민하던 때라 이적은 아무 문제 없이 진행됐어요. 아주 무난하게 진행됐죠."

 

 

 

 

어떻게 L5에서 출전 영웅 선택과 금지를 맡게 되셨죠? 외부인의 관점으로 보면, 새내기가 베테랑들을 제치고 선발 구성을 담당하는 것이 이상하게 보이거든요.

 

 

 

 

 

 

"팀원들이 제가 하기를 원했어요. Mighty 팀에서 1단계 중반까지 같은 역할을 맡았거든요. 하지만, 그 이유만은 아니었어요. 다른 선수들이 선발 담당에 큰 부담을 느껴서 잠깐만 했었지만, Mighty 팀에서 최고의 선발 구성 담당이었거든요. 저도 처음에는 Jeongha 선수나 ‘sCsC’ 김승철 선수 같은 베테랑이 맡아야 하지 않느냐고 했는데, 그쪽에서 제가 맡아야 한다고 강력하게 밀어붙였어요.

함께 경기를 치르다 보니 그분들 말이 맞았다는 걸 알겠더군요. Jeongha 선수와 sCsC 선수는 자신들의 역할에 온전히 집중할 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어요. 다른 분들은 팀 구성에 따른 경기 방식 변화나 중요 전략 변화 등을 알아내는 일을 별로 즐기지 않지만, 저는 그런 부분을 많이 고민하는 편이거든요. 결국, 역할 분담이 아주 적절하게 됐다고 생각해요."

 

 

 

 

 

자신의 플레이 방식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요?

 

 

 

 

"저는 스타크래프트 II, 리그 오브 레전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등 어떤 게임에서도 번뜩이는 재치가 있거나 천재성이 돋보이는 선수는 아니었어요. 저는 항상 다른 선수에 움직임에 적절하게 반응하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데에 집중했어요. 팀플레이로 보면, 저는 전황을 좌우하는 선수는 아닙니다만, 팀플레이를 따라가지 못해 경기를 망치는 일은 거의 없죠."

 

 

 

 

 

가장 좋아하는 영웅 캐릭터는 무엇인가요? 여전히 굴단을 좋아하시나요?

 

 

 

 

"아니요, 굴단은 너무 많이 플레이했어요. 좀 지루해졌다고나 할까요, 하하. 모든 것을 조금씩 다 해보고 싶어 하는 편이라 가장 좋아하는 영웅은 없어요. 그래도 하나만 뽑으라면, 나지보가 아닐까 싶네요. 대회에서 나지보로 굉장한 성적을 냈어요. 아마 8승 2패였던 것 같네요. 그래서 나지보에 대한 인상이 좋아요."

 

 

 

 

 

 

 

시즌 목표는 무엇입니까?

 

 

 

 

"오랜 L5 팬들께서 현재 경기력에 크게 실망하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Noblesse 선수와 NaCHoJin 선수를 많이 그리워하시는 점도요. 하지만, 저희 모두 다시 한 팀이 되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미친 듯이 훈련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최대한 많은 연습 경기 일정을 짜고 있고, 팀 분위기도 아주 뜨겁고 긍정적입니다. 현재 저희 계획은 최소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멋진 경기를 자주 보여드리고 새 선발진에 모든 팬이 만족하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그때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http://kr.heroesofthestorm.com/esports/ko/news/20881856

Lv72 이비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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