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자비우스
- 대망의 막넴인데, 택틱이 독특한 것 빼고는 오히려 세나리우스가 더 어렵다는 느낌입니다. 기본적으로 단일타겟 자비우스에, 1페이즈에 타락 공포가 나오면 2타겟이 되고, 2페이즈에 모여드는 다수의 쫄을 처리해야 합니다. 막페에는 촉수촉수들이 무지막지하게 쏟아져 나옵니다.
- 자비우스는 '꿈' 디버프와 '타락' 수치를 잘 이해하고 대처해야 합니다. 꿈 디버프가 걸렸을 때 쓴 모든 쿨기와 꿈 안에서 얻은 타락 디버프는 꿈 디버프가 사라지거나, 꿈 디버프를 가진 상태로 사망하면 리셋되고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오면 됩니다. 타락 수치는 공략 이행을 할 경우 조금씩 쌓이는데, 100이 되면 20초간 몹시 쎄졌다가 정배되어 코끼리 괴물로 변신합니다. 단, 꿈 디버프 상태에서는 정배되지 않고 그냥 꿈이 풀립니다.
- 관건은, 꿈 디버프 상태에서 타락을 쌓아서 공략을 이행하다가, 꿈 디버프가 끝나기 전에 타락 수치를 100까지 만들어서 강해진 다음 쿨기를 사용하고, 꿈이 풀려서 다시 쿨기를 리셋하여 사용하는 것입니다.
- 로그상에는 꿈 디버프가 누구에게 걸렸는지를 확인하고 쿨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쿨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꿈 디버프는 보스 피 95%, 60%에 걸립니다. 지속시간은 3분이어서 조드의 쿨기 타이밍과 같습니다.
1) 오프닝에 쿨기를 사용합니다.
2) 95%에 꿈 디버프가 절반에게 걸립니다. 첫 꿈 대상자일 경우 꿈 디버프가 끝날 무렵에 쿨기가 돌아올 것이고, 이때 맞춰 타락 수치를 100까지 끌어올려 두 번째 쿨기를 사용합니다. 정배가 풀리면서 쿨이 리셋되고, 다시 쿨기를 사용합니다. 막페 보스가 딸피일 때 다시 타락 수치를 올립니다(이때는 가만히 있어도 촉수 화살 때문에 타락 수치가 급격히 올라감). 돌아온 쿨기를 사용하여 보스를 잡습니다.
3) 첫 꿈 대상자가 아니라면, 다음 쿨기가 돌아왔을 때 사용합니다. 그리고 60%에 두 번째 꿈 대상자가 되면, 역시 꿈이 끝날 무렵에 맞춰 타락 수치를 올리고, 세 번째 쿨기를 사용하고, 리셋시킵니다. 그리고 막페에 다시 쿨기를 사용합니다.
- 오늘 위와 같이 해 보려고 했는데, 두 번째 꿈 대상자가 되었을 때 타락 수치를 끌어올리기가 그다지 쉽지는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대상자가 아닌 사람이 타락을 얻게 되는 경우가 종종 보이는데, 이런 상황만 아니라면 충분히 타락 수치를 관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막페에는 악몽 화살을 맞고 빠르게 타락 수치가 올라가는데, 이 때는 너무 빠르게 정배되지 않도록 조절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