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듯 지하철에서 3D 모드로 데레스테를 하고 있었는데, 옆의 4살정도로 보이는 여아가 데레스테 화면을 지그시 바라보더군요.
아이가 얼굴을 들이밀 정도로 빠져들자, 옆의 아이 어머니가 슬쩍 제 휴대폰 화면을 검열의 눈으로 흩어 보시더니, 휴대폰을 꺼내서 아이에게 뭔가를 보여 주었습니다.
데레스테 관객(?)이 갑자기 사라지자 궁금해서 뭘 보고 있나 슬쩍 곁눈질로 봤더니, 프리즘 스톤..으로 추정되는 아이돌 만화 라이브 장면을 보고 있더군요!
아무래도 데레스테를 유심히 보고 있었던게 평소에도 비슷한걸 많이 봐서 그런건ㄱ..
..비록 다른 동네 아이돌에게 관객을 빼앗겼지만, 자라나는 떡잎을 발견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