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움짤을 제작하기에 앞서
움짤을 만들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용량입니다. 이유는 각 홈페이지마다 이미지 용량에 제한이 있어서 인데, 아무리 움짤을 이쁘게 만들어도 인터넷에 올리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이기 때문이죠. 참고로 네이버는 10M, 인벤은 5M이며 평균적으로 10M 제한을 따르고 있습니다.
움짤의 용량은 해상도(이미지 크기), 프레임(움짤에 들어가는 이미지 개수)에 비례하며, 이는 곧 움짤의 퀄리티에 영향을 끼칩니다. 앞으로 움짤을 만들면서 가장 타협해야할 부분입니다.
그럼 먼저 움짤을 제작할 때 사용되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겠습니다.
1. 움짤 제작 프로그램
프로그램은 꿀캠을 사용합니다. 기본적으로 무료인 프로그램이며, 타 프로그램보다 깔끔한 화질(?)을 보장합니다. 참고로 무료버전을 사용할 시, 좌측 상단에 '꿀캠'이라는 워터마크가 새겨집니다.
<꿀캠> <포토샵>
위 링크에서 꿀캠 2.0버전을 다운받아 설치합니다.
꿀캠의 기본화면입니다. 먼저, 환경설정으로 들어가서 설정을 맞춥니다.
[녹화 시 화면의 움직임이 없으면 프레임 합치기] - 채크 해제
[되돌리기 기능(Undo) 사용하기] - 채크
[GIF 화질설정] - 100
프레임 합치기를 할 경우 움짤의 용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나, 나중에 이미지 보정까지 생각하면 작업이 번거로워지므로 채크를 해제합니다.
모든 설정을 마쳤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움짤 만들기로 돌입하겠습니다.
2. 녹화
꿀캠의 기본화면에서 [새로 녹화] 버튼을 클릭하면 위와 같은 창으로 바뀌고, 테두리 안에는 찍히고자 하는 화면이 표시됩니다.
녹화 전에 FPS(프레임)와 해상도를 원하는 수치로 맞춥니다. 설정이 완료되면 캐릭터 설정샷을 준비합니다. 설정샷에는 줌플러스 애드온을 이용했고, Alt+A로 UI를 제거했습니다.
준비가 되었으면 [녹화 시작] 버튼을 누르고 준비해둔 제스쳐를 취해줍니다. 그리고 모든 제스쳐가 끝나면 [녹화 중지] 버튼을 눌러 녹화를 완료합니다.
녹화가 완료되면 위와 같은 창으로 넘어갑니다.
녹화하면서 앞부분과 끝부분에 불필요한 장면도 같이 찍혔을테니 [편집하기] 로 들어가 제거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 경우 앞부분의 15프레임이 불필요했으므로 삭제해줬습니다. 끝부분도 마찬가지로 삭제해줍시다.
그리고 [저장] 버튼을 클릭하고, 저장 포멧을 GIF로 설정한 뒤 저장하면 움짤이 만들어집니다. 어때요? 참 쉽죠?
4.4M의 아슬아슬한 용량..
여기까지만 하셔도 움짤은 완성이 되며, 꿀캠 내에 존재하는 해상도 크기 변경이나 프레임 줄이기, 기타 이미지 효과 등을 이용하여 편집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픽이 약간 아쉽다면 여기서 다른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아까 화면으로 다시 넘어가서, [돌아가기] -> [취소],
모든 프레임을 선택하고 다른 이름으로 저장합니다. 이때, [프레임 시간]을 기억해둡니다.
3. 이미지 보정
이미지를 보정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며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제가 애용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하자면,
포토스케이프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자르기, 이어붙이기, 이미지 보정 등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프리웨어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게 장점입니다.
위 링크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프리웨어이므로 설치시 설치문구를 꼭 확인 하시고 불필요한 기능을 채크해제 하시기 바랍니다.
설치를 완료하면 포토스케이프를 실행 후 [일괄편집]으로 들어갑니다.
아까 저장해둔 이미지 파일들을 모두 선택한 뒤 드래그로 옮깁니다.
[기본]에서는 이미지 크기를 수정할 수 있으며, [필터]에서 보정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움짤 용량이 클 경우 이미지 크기를 작게 합니다.
물빠진 색을 좀 더 진하게 하기 위해 콘트라스트를 조정해줍니다.
필터는 개인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에 맞는 설정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설정을 완료하였으면 [모든 사진 저장(변환)]을 클릭하고 저장을 합니다.
이걸로 1차적인 보정은 완료이며, 이제 이미지에 보이는 잡티를 제거해봅시다.
노이즈 제거는 포토스케이프로는 불가능하므로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노이즈 제거 프로그램으로 유명한건 토파즈 디노이즈라는 프로그램이 있지만, 상용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다른 프로그램을 이용하겠습니다.
제가 사용할 프로그램은 waifu2x라는 프로그램입니다. 화질을 깨지지 않고 이미지 확대를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 내에 내장되어 있는 노이즈 제거 기능을 이용할 계획입니다.
64bit 윈도우 전용이며, 32bit 윈도우에서 실행이 될지는 불분명합니다.
다운로드 (msvcp120.dll 오류 발생시 - Visual Studio 2013용 Visual C++ 재배포 가능 패키지)
설치가 필요없는 프로그램입니다.
waifu2x-caffe.exe를 실행시킵니다.
[출력 확장자]를 jpg로 하면 처리 속도가 빠르고, png로 하면 느린 대신 jpg보다는 약간 화질이 좋아집니다. 화질은 눈에 띌 정도는 아니며, 반대로 처리 속도가 매우 차이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jpg를 권장합니다.
변환 모드는 [노이즈 제거]에 두고, 단계는 높을수록 잡티가 많이 제거되지만 뭉게짐 효과로 이미지가 변형될 수도 있습니다.
[TTA 모드 사용]을 채크하면 화질이 약간 상승하는 대신 처리 속도가 느려집니다.
[모델]은 그림(사진) 유형에 맞추면 되는데 자세한 내용은 저도 잘 모르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분할 크기]는 그림에 따라 자동으로 설정이 됩니다. 수치가 클수록 처리속도가 빨라지는 대신 컴퓨터 자원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분할 크기를 높일 경우 프로그램이 다운될 수 있습니다.
보정 비교
이걸로 보정은 완료입니다. 이제 꿀캠으로 돌아가 움짤로 만들어주면 끝입니다.
꿀캠 기본화면에서 [이미지 가져오기]를 선택한 후 보정한 이미지를 불러옵니다.
아까 기억해둔 [프레임 시간]을 입력하고 [가져오기]를 클릭합니다.
이제 [저장]을 하면 움짤이 완성됩니다.
해상도를 줄였는데도 4.5M..
샨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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