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는 달라도 CPU는 라이젠! AMD 새로운 아키텍처 라이젠5 출시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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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PC는 달라도 CPU는 라이젠! AMD 새로운 아키텍처 라이젠5 출시 기자간담회

AMD라이젠

댓글: 2 개

2017-06-29 16:06:30

AMD코리아(대표: 고춘일, 이하 AMD)가 서울 합정에 위치한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새로운 아키텍처 '라이젠5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에 출시한 라이젠7의 후속 모델인 라이젠5는 가장 많은 일반 소비자가 구매하는 메인스트림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써 CPU 시장에서 5년간 독주해온 인텔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행사를 시작하였다.

행사 진행에 앞서 AMD코리아 고춘일 사장은 "라이젠7 출시 이후 다시 한번 인공지능 CPU 라이젠5로 찾아뵙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AMD는 인텔에 비해 게임 성능 등 많은 부분에서 차이를 보여왔기 때문에 인텔과 경쟁 구조를 갖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지난 3월 라이젠7 출시 이후 인텔과의 경쟁 구조에 많은 변화가 생겼으며 이 자리를 빌려 인텔과의 공식적인 경쟁구조를 가질 것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일 시: 2017년 4월 12일(수) 오후 13:00 ~ 15:30

참석자: AMD코리아 고춘일사장, AMD 지역 수석 매니저 크리스티안 돗자우어, AMD 제품 마케팅 매니저 돈 월리그로스키 외 업체 관계자들

발표내용: AMD 라이젠5 출시 기자간담회

■ AMD 라이젠5 프로세서의 라인업과 성능 및 가격 발표

앞서 출시했던 라이젠7은 하이엔드 시장을 겨냥해 출시된 제품이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가 쉽게 접근하기 힘든 가격대를 가지고 있었다. 이번에 출시하는 라이젠5의 경우 CPU 시장의 메인스트림 시장을 목표로 출시되었으며 그만큼 일반 소비자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한다.

라이젠 5는 6코어 12스레드의 2가지 모델(1600X, 1600), 4코어 8스레드의 2가지 모델(1500X, 1400)로 구성되며, AMD의 핵심 기술인 가상 멀티스레딩 기술(SMT)이 지원된다. 메인보드는 기존 라이젠 제품과 같은 AM4 소켓 기반의 메인보드를 활용한다.

라이젠 시리즈에 적용된 젠 아키텍처는 이전 세대인 엑스카베이터보다 연산능력이 52%나 향상된 것이 특징이며, 모든 라이젠 제품은 배수락이 해제된 상태에서 출시되므로 오버클럭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라이젠7에 적용되었던 수백개의 센서를 통해 전력소비를 최적화 하거나 소비전력을 기준으로 클럭을 자동적으로 높여주는 등의 사용할수록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최적화되는 인공지능 기술이 라이젠5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었다고 발표했다.

라이젠5의 1600X과 1600 모델은 게임 및 라이브 스트리밍에 적합한 용도로 설계되었으며, 탁월한 워크스테이션 성능을 제공한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최상위 성능을 제공하는 6코어 12스레드의 제품으로, 멀티 코어를 기반으로 강력한 연산 능력을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라이젠 5 1500X와 1400 제품은 4코어 8스레드 기반으로 강력한 게이밍 성능과 연산 처리 능력을 발휘한다. 또한, AMD 센스MI(SenseMI) 기술을 탑재해 최적의 PC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더불어, 라이젠 5 1500X의 경우 XFR(extended frequency range) 모드에서 최대 200MHz까지 칩 속도를 추가로 향상시켜 최상의 게이밍 성능을 발휘한다. 현존하는 AMD 라이젠 프로세서 중 가장 큰 폭으로 작동 속도를 증가시켰다는 점이 특징이다.

■ Q&A

Q. 라이젠7의 경우 메인보드 물량이 부족해 구매 시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라데온5은 메인보드 물량에 대해서 어떤 조치를 취할 예정인가?

- 라이젠7은 메인보드는 수급에 많은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있다. 아마도 그건 우리가 기대한 것보다 더 높은 관심을 받아서 생긴 잠깐의 문제라 생각한다. 현재 기존보다 상황이 좋아졌고 AMD 파트너들도 개발에 박차를 가했기 때문에 물량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Q. 라이젠5의 성능 테스트 시 어떤 그래픽카드를 사용했는지 궁금하다.

- 빠른 그래픽카드를 사용해야 제품 성능에 대해 좀 더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 생각되었기 때문에 고성능의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GTX 1080TI와 지포스 GTX 1080을 사용했다.

Q. 라이젠5는 멀티태스킹에는 효과적이긴 해도 게임 성능은 아직도 썩 좋진 않은 것 같다. 특히 스타크래프트2 같은 특정 게임에서 문제가 크다. 이 문제에 대해서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

- 대부분의 일반적인 게임에서는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지만, 스타크래프트2 같은 특정 게임에는 성능에 많은 변화가 생기는 것에 대해 우리도 인지하고 있다. 시스템 상에서 나오는 수치만 두고 본다면 더 빠른 성능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개발자들과 지속적인 확인 중에 있다.

현재 라이젠은 출시 후 발생되는 수 많은 문제점과 편의성을 빠르게 개선하고 있으며, 개발자들이 계속 노력하는 한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변화가 이뤄질 것이다.

한편 AMD코리아가 주최한 이번 행사장에는 MSI, 애즈락(ASRock), 에이수스(Asus), 바이오스타(Biostar), 기가바이트(Gigabyte)등 세계적인 제조사들이 참석하여 라이젠5를 탑재한 다양한 커스텀PC들과 메인보드를 전시하는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