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페이즈는 다시 크게 담즙로봇 800이 가동 중일 때와 멈추었을 때로 구분할 수 있으며, 담즙로봇이 활동할 때와 활동을 멈출 때를 한 사이클로 보통 세 네 번의 사이클이 회전하면 1페이즈가 종료된다.
담즙로봇이 활성화 여부에 따라 진형과 대처 방법이 각기 다르므로 각각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대처해야 한다.
키마이론 뒤 편 철창에 갇혀있는 핑클 아이혼과 대화하면 담즙로봇 800이 가동된다. 담즙로봇이 가동된 후 일정 시간이 흐르거나, 키마이론을 직접 공격하면 전투가 시작된다.
담즙로봇 800이 활성화된 동안에는 ‘핑클의 혼합물’ 효과를 받을 수 있으며, 이 효과가 1만 이상의 생명력을 가진 상태에서는 어떠한 피해를 입어도 생명력 1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해준다.
반대로 남은 생명력이 1만 이하일 때 공격을 받으면 사망을 막을 수 없으므로, 힐러들은 공대원의 생명력을 1만이상으로 유지시켜주는데 주력해야 한다.
이 때 힐러들은 공대원의 생명력을 무리하게 채워줄 필요가 없으며, 사실상
1만 이상의 생명력은 마나의 낭비이므로 마나의 관리 차원에서도 1만 정도 선을 유지해 준다.
1페이즈에서 키마이론은 일정한 주기로 '부식성 진흙'을 사용한다. '부식성 진흙'은 임의의 대상 두 명에게 자연피해를 주는 진흙을 던지는 스킬로, 대상자의 6미터 이내에 있는 공대원이 피해를 나눠 받는다. 하지만, 담즙로봇이 활성화되어 있는 시기에는 생명력이 1만 이상만 유지되면 사망할 염려가 없으므로, ‘부식성 진흙’의 피해를 나눠받지 않고 개인거리를 유지한다.
힐러는 공격대 경보 애드온 등을 활용하여 키마이론이 '부식성 진흙'을 사용하는 전후에 대상자의 생명력을 확인하여 1만 이상이 유지되도록 하자.
키마이론은 5~6초에 한번 정도 일반 공격을 하며, 메인 탱커의 담당 힐러는 5~6초 사이에 메인 탱커의 생명력을 1만 이상으로 회복시켜야 한다.
키마이론의 일반 공격을 받으면, 물리 피해량이 증가하고 받는 치유 효과가 감소되는 '깨부수기' 디버프에 걸린다. 키마이론은 두 세 차례 일반 공격 후 '이중 공격'이라는 버프를 자신에게 사용하는데 '깨부수기' 디버프가 중첩된 메인 탱커가 '이중 공격'을 받을 경우 사망하게 된다.
따라서 주위에 대기하고 있던 서브 탱커는 키마이론에게 '이중 공격' 버프가 생기면, 도발하여 자신을 공격하도록 한다.
서브 탱커가 '이중 공격'을 맞은 후에는 메인 탱커가 바로 도발하여 서브탱커에게 '깨부수기' 디버프가 쌓이지 않도록 한다.
'이중 공격'을 담당하는 서브 탱커는 연속해서 두 번의 공격을 받기 때문에 다른 공대원들과 달리, 항상 생명력을 100% 유지해야 한다. 서브탱커가 '이중 공격'을 맞은 후 힐러는
서브 탱커의 생명력을 100% 회복시켜주어야 다음 '이중 공격'에 대비할 수 있다.
신성 성기사가 탱커의 힐을 전담할 경우 '빛의 봉화'를 메인 탱커에 걸어두고 두 탱커의 체력을 관리할 수 있지만, 키마이론의 '이중 공격'이나 '대학살'같은 주요 순간에는 빛의 봉화의 효과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영광의 서약', '신성 충격'등의 즉시시전 힐을 이용하여 메인 탱커의 생명력이 1만 이상을 채워준 후 서브탱커에게 '천상의 빛'등과 같은 시전 힐을 사용하면 안전하게 두 명의 탱커를 살릴 수 있다.
서브 탱커에게 복원 주술사의 '대지의 보호막', 사제의 '회복의 기원'등을 지원해 주면 탱커의 생존율이 높일 수 있다.
간혹 키마이론이 '이중 공격' 상태가 되어 서브 탱커가 도발하였는데 '이중 공격'이 아닌 '대학살'을 시전하는 경우가 있다.이 때는 '이중 공격'을 하지 않으므로 메인탱커가 다시 도발하여 '대학살'에 대비한다.
1페이즈에서는 키마이론이 '이중 공격', '부식성 진흙'을 반복해서 사용할 뿐 아니라 종종 '대학살' 스킬을 사용한다. '대학살'은 모든 공대원에게 피해를 주는 광역 스킬로, 힐러들의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키마이론이 적을 학살할 준비를 합니다!'라는 경보가 나타나면 '대학살'을 시전하며, 약 3.5초 후 모든 공대원에게 큰 피해를 입힌다.힐러들은 대학살 경보가 뜨면, 레이드 프레임등을 확인하여 생명력 1만 이하의 공대원이 없도록 회복시켜주어야 한다.
특히, 키마이론이 '반목' 상태에 들어가기 전과 후의 진형이 변하는 시점에 사용하는 '대학살'은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힐을 받지 못하고 죽는 공대원이 없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