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 4월 중 발표 예고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20개 |


▲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올해 주요 과제 중 하나인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4월 중 발표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는 5년 주기로 게임산업 진흥 중장기 계획을 발표해왔다. 앞서 2014년 12월 문체부는 이른바 '피카소 프로젝트'를 실행해 차세대 게임산업 신영역 창출, 재도약 기반 마련, 게임인식 제고를 통한 가치의 재발견을 추구하려 했다. 다만, 피카소 프로젝트는 지난 정부 사건사고로 인해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었다.

피카소 프로젝트 당시 정부는 2013년 국내 게임시장 규모가 2008년 이후 최초로 마이너스 성정한 점, '리그 오브 레전드'의 국내 점유율이 30% 이상 지속된다는 점,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게임산업이 치인다는 점(넛크랙커), 텐센트로 대표되는 중국게임사의 국내시장 침투가 문제로 지적됐었다.

현재 게임산업은 과거와 다른 어려움이 당면해 있다. WHO(세계보건기구)가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코드로 등록한 이후, 국내등재 여부가 논란이다. 중국으로 게임을 수출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판호 발급 역시 3년째 중단된 상황이다. 이외에도 강제적 셧다운제, 확률형 아이템 이슈, 게임산업법 전부개정 등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번 정부가 발표할 게임산업 중장기 계획에 이들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 있을지 주목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내 게임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높은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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