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지난해 게임 매출로만 '20조 원' 달성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25개 |



중국 텐센트가 지난해 게임 매출로만 1,147억 위안을 달성, 전체 매출 중 1/3을 차지하고 전년 대비 10%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1,147억 위안은 우리 돈으로 약 20조 2,709억 원이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텐센트는 최근 자신들의 2019년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해 텐센트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3,772억 8,900만 위안(약 68조 4, 300억 원) 매출을 거두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958억 8,800만 위안(약 17조 4,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텐센트는 4분기에 가장 높은 수익을 냈다. 지난해 4분기 텐센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1,057억 6,700만 위안, 순이익은 29% 증가한 254억 8,4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텐센트는 해외 시장에서의 게임 산업 수요 확대와 텐센트의 모바일 메신저 웨이신(微信∙위챗)을 기반으로 한 핀테크 산업이 매출 확대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게임산업이 지난해 매출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 지난해 텐센트의 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1,147억 위안(약 20조 2,709억 원)에 한다. 전체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4Q19 텐센트 인터넷게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302억 8,600만 위안(약 5조 3,521억 원)으로 집계됐다.

텐센트 4Q19 해외시장 게임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4분기 전체 게임 매출 중 해외 매출은 23%를 차지했다.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 '화평정영(和平精英)'과 해외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인기가 게임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마화텅 텐센트 회장이 실적 발표 후 회견에서 "조직개편 이후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소비인터넷 분야에서 주도권을 강화해 산업인터넷에서 입지를 넓혔다"며 "위챗 생태계를 통해 사용자와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면서 커뮤니케이션 및 소셜 플랫폼이 더 견고해졌다"고 텐센트의 2019년을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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