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월드컵] '분노 모드' 대한민국, 스웨덴 3:0 완파... 딜러진 맹활약

경기결과 | 박범 기자 | 댓글: 7개 |


▲ 이미지 출처 : 오버워치 월드컵 중계 화면

월드컵 첫 패배를 당했던 대한민국이 '분노 모드'에 돌입했다. 스웨덴과의 3라운드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경기 내용도 앞선 경기들보다 더 개선됐다. 실수가 줄었고 딜러진의 활약이라는 강점은 유지했다. 스웨덴은 앞라인이 계속 무너지면서 이렇다 할 힘을 보여주지 못했다.

1세트 부산에서의 1라운드에 대한민국은 지난 패배를 씻으려는 듯한 공격적인 플레이로 먼저 거점에 발을 들였다. '꼼짝마'에 이은 '파멸의 일격'도 깔끔하게 들어갔다. 100:0 '완막'으로 1라운드가 대한민국의 승리로 끝났다. 2라운드에 스웨덴은 솜브라를 조합하는 등 반전을 꾀했지만, 변수를 만들진 못했다. 대한민국은 한 번의 위기 없이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왕의 길에서 2세트가 진행됐다. 대한민국은 '학살' 파라의 '포화'와 함께 화물 소환에 성공했다. 궁극기를 서로 다수 보유했던 교전에서도 '학살'의 파라가 활약했다. '스닐로' 리퍼의 '죽음의 꽃'은 허무하게 소모됐다. 대한민국은 막힘 없이 화물을 끝까지 밀고 3점을 획득했다. 스웨덴도 2라운드 공격 때 '마노'의 오리사를 빠르게 끊고 화물을 불러냈다. 대한민국은 화물의 전진을 잘 막다가 순간 2점까지 내줬지만 시간을 오래 끌어뒀던 걸 활용해 2세트에도 승리했다.

감시기지 지브롤터에서의 3세트. 대한민국은 1라운드 공격에 '아키텍트'의 파라와 '카르페'의 위도우 메이커를 중심으로 화물을 거침없이 밀었다. 순식간에 대한민국이 2점을 획득했다. 스웨덴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허무하게 3점을 내줬다. 대한민국의 사거리 싸움에 완패했던 스웨덴은 2라운드 공격 때 솜브라와 디바를 꺼냈는데 별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결국, 대한민국이 '완막'과 함께 3:0 완승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2019 오버워치 월드컵 그룹 스테이지 A조 3라운드 결과

대한민국 3 vs 0 스웨덴
1세트 대한민국 2 vs 0 스웨덴 부산
2세트 대한민국 3 vs 2 스웨덴 왕의 길
3세트 대한민국 3 vs 0 스웨덴 감시기지 지브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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