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X 레전드 시즌3] 드론으로 적을 해킹한다! 신규 레전드 한국인 해커 '크립토'

게임뉴스 | 신연재 기자 | 댓글: 9개 |



APEX 레전드에 최초의 한국인 캐릭터가 등장했다. 바로, 드론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정찰형 레전드 '크립토'다.

시즌3부터 추가된 11번째 레전드 크립토는 박태준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국인 천재 해커다. 의붓 여동생 밀라 알렉산더와 함께 생활하던 중 우연히 에이펙스 게임을 조작할 수 있는 보호 알고리즘을 발견하게 된다. 밀라는 이를 통해 돈을 벌어 새로운 삶을 살아가자고 하지만, 그는 반대한다.

다음 날, 잠에서 깬 태준은 밀라가 납치를 당했고, 동시에 밀라를 죽인 범인으로 자신이 지목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곧바로 에이펙스 게임즈의 용병 신디케이트가 그를 기습한다. 가까스로 도망친 태준은 크립토라는 새 신분을 만들고, 밀라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밝혀내려 한다.

크립토는 지속능력 '뉴로링크(Neurolink)', 전술능력 '감시 드론(Surveillance Drone)', 얼티밋스킬 '드론 EMP(Drone EMP)' 등 해커라는 설정에 걸맞은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 '감시 드론'을 활성화한 모습

먼저, '감시 드론'은 적을 탐지하거나, 물체를 해킹할 수 있는 사정거리 200미터의 드론이다. 공격을 받으면 파괴될 수 있으며, 그럴 경우 40초의 쿨타임이 발생한다. '신경접속'은 감시 드론을 통해 30미터 내에서 감지한 것들을 팀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한다.

마지막으로 '드론 EMP'는 감시 드론에서 전자기펄스 EMP를 방출한다. 범위 안의 적들은 쉴드 대미지를 입고, 일시적으로 둔화에 빠진다. 주변의 모든 함정 역시 제거된다. 때문에 많은 레전드의 스킬을 무효화 시킬 수 있는 강력한 카운터 스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9월 26일 미국 LA 할리우드에서 진행된 시즌3 선공개 행사에 한국 인플루언서로 참가한 '주안코리아'와 '이태준'은 APEX 레전드 시즌3 및 신규 레전트 크립토를 직접 플레이 해본 뒤,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주안코리아'는 "시즌3는 기존의 APEX 레전드와 많은 게 달라졌다. 마치 APEX 레전드2를 하는 느낌이었다.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며 "크립토는 굉장히 색다른 캐릭터다. 강하기도 하고. 충분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크립토와 같은 이름을 가진 '이태준'은 "나와 같은 이름의 캐릭터가 정말 멋있어서 뭔가 뿌듯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든다"며 "정찰, 해킹에 특화되어 있는 크립토는 공격적으로 운영하는 팀에 잘 어울리는 레전드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 '크립토' 인게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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