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중국 판호 발급 1570개, 한국은 '0'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132개 |


▲ 자료: 한국콘텐츠진흥원

중국 정부가 2019년 총 1,570개 게임에 판호를 발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수입산 게임 판호 허가는 185건이지만, 우리나라 게임은 없었다.

30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중국게임산업 연구 사이트 게임룩(Game Look)을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570개 게임이 판호를 받았다. 중국 기준 국산 게임은 88.2%, 수입산 게임은 11.8%를 차지했다. 전체 중 모바일 게임은 93%인 1,462개, PC 온라인 게임 및 기타 게임은 5.6%인 108개다.

1,385개 판호를 받은 중국 게임 중 모바일 플랫폼은 1,323개, PC 게임 35개, 웹 게임 18개, 콘솔 게임 9개로 나타났다.

분기별로는 상반기에 판호 발급이 집중됐다. 중국 정부는 2019년 1월 282개, 2월 279개, 3월 233개 게임에 판호를 발급했다. 4월에는 급격히 줄어 40개였고 5월에는 판호 발급이 없었다.

한편, 중국 정부는 2017년 3월부터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빌미로 한국 게임에 판호를 발급하지 않고 있다. 중국에 게임을 서비스하려면 반드시 판호가 필요하다. 해외 게임사는 외자판호를, 중국 게임사는 내자판호를 받는다. 일본·미국·영국 게임에는 외자판호가 발급됐지만, 우리 게임에는 외자판호가 발급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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