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라이트, 메인넷 구축 완료…게임 연동 착수

게임뉴스 | 인벤팀 기자 |
자료제공- 한빛소프트




블록체인 플랫폼 브릴라이트(Bryllite Ltd.)가 메인 네트워크(메인넷) 구축을 완료하고 게임 연동에 착수했다.

1일 브릴라이트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메인넷을 가동하고 클로즈 베타(CBT)에 돌입했다. 모바일 게임 2종(방치형 RPG '미녀삼국', 퍼즐 '2048')과 PC 온라인 게임 1종(MMORPG '위드' )에 대한 연동 테스트가 완료되는 대로 글로벌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전지영 브릴라이트 사업 PM은 "블록 생성 및 유저에 대한 암호화폐 보상 등은 정식 서비스 개시와 함께 이뤄질 것"이라며 "각 게임 개발사와 협업해 빠른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게임의 명칭이 일부 수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3종의 게임뿐만 아니라 전세계 7억명의 누적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PC 온라인 게임 ‘오디션’도 연동 준비 중인 가운데 현재 파트너십을 체결한 20여개 개발사들과 함께 동남아시아, 일본, 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 블록체인 기반의 RPG, SNG, 퍼즐 아케이드, HTML5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일본의 경우는 현지 PC방 런쳐 솔루션 업체와의 제휴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릴라이트는 게임 생태계에 기여하는 유저들을 위한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플랫폼 구축을 시작했고 계획대로 메인넷 구축을 완료했다. 앞으로 유저들은 브릴라이트 플랫폼과 연계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만으로 브릴라이트코인(BRC)를 얻을 수 있다.

BRC는 브릴라이트와 연동된 모든 게임에서 활용할 수 있다. 또 게임을 통해 얻은 아이템 등 자산들을 BRC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 동안 게임들은 아이템 선물 기능을 제외하면, 유저 개인이 보유한 게임재화를 재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브릴라이트 블록체인 생태계 안에서 유저들은 암호화폐를 공용 재화로 소비 가능하다.

또 특정 게임을 즐기다가 서비스가 종료되면 게이머들에게는 남는 것이 없었지만, 브릴라이트 플랫폼과 연결된 게임을 플레이할 경우엔 BRC가 남는다.

유저들은 뿐만 아니라 웹툰, 글로벌 결제, 디지털 콘텐츠 등 앞으로 확장될 브릴라이트 블록체인 생태계 내 비게임 분야에서도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다.

게임 개발사 입장에서는 비게임 분야 유저들이 게임으로 신규 유입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블록체인을 통해 검증되고 확인된 접속 유저를 기준으로 게임 플레이 보상을 지급하는 마케팅도 가능하다.

브릴라이트는 메인넷 구축에 맞춰 전용 암호화폐 전자지갑인 '브링'도 선보였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는 이 어플리케이션은 암호화폐 소유자의 '개인 주소'와 보안키를 손쉽게 관리해주는 매개체다.

주소란 은행 계좌와 비슷한 개념으로, 메인넷 상에 존재하며 암호화폐를 주고 받을 때 주소를 알아야 한다. 주소는 대개 긴 영문과 숫자의 복잡한 조합으로 이뤄지기에 기억하기 힘들다. 주소를 적어둔 문서를 잃어버리면 해당 주소에 존재하는 암호화폐는 메인넷 상에서 영구적인 미아가 되고 만다.

그러나 '브링'은 유저들이 처음 한번만 주소를 월렛에 등록하면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절차를 편리하게 만들어 준다. 브릴라이트 블록체인 생태계에 참여하는 유저들은 복잡한 주소를 외울 필요 없이 간단한 월렛주소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화폐를 주고 받을 수 있다.

또 유저들은 '브링'을 통해 브릴라이트 블록체인 생태계에 참여하는 게임사들이 실시하는 업데이트 및 이벤트 정보 등을 편리하게 확인 가능하다. 게임사들은 별도의 마케팅 수단을 사용할 필요 없이 월렛을 이용해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다.

한편, 브릴라이트는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통해 수천, 수만개의 게임(서비스)가 플랫폼에 참여라더라도 일정 시간(30초) 내에 블록 생성 및 검증이 가능하도록 구현됐다. 이론적으로 약 43억개의 게임(서비스)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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