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NPC는 개발자에 맞설 수 있을까? '프리 가이' 최신 트레일러

동영상 | 박광석 기자 | 댓글: 9개 |

자신이 오픈월드 게임 속 NPC라는 것을 알게 된 주인공 '가이'가 자신이 사는 게임 속 세상의 폐쇄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을 담은 영화 '프리 가이(Free Guy)'의 최신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지난 2019년 말에 공개된 공식 트레일러는 온전히 주인공 '가이'의 시점으로 영화가 소개됐다. 오픈월드 게임 속 도시 '프리 시티'에 살고 있는 은행원 NPC 가이는 어느날 게임을 즐기던 유저 캐릭터가 죽으며 드롭한 아이템을 획득하고 자신이 게임 속 NPC라는 사실을 자각한다.

지난 5일에 새롭게 공개된 최신 트레일러는 게임 속 NPC 가이의 시선은 물론, 게임 속에서 자아를 가지고 움직이는 NPC '가이'를 바라보는 개발자들과 일반 유저들의 시선을 함께 그리고 있다.

가이는 자신이 게임 속 NPC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도 게임 속 세상은 자신이 가진 전부라며, 새롭게 얻게 된 힘을 활용하여 프리 시티를 지키려 한다. 가이의 돌발 행동 때문에 정상적인 게임 운영이 이루어지지 않게 된 것을 확인한 개발자들은 '치명적인 버그'라 할 수 있는 가이를 어떻게 해서든 제거하려 하고, 나아가 프리 시티 서비스 전체를 폐쇄하기로 한다.







자아를 가지게 된 게임 속 캐릭터를 바라보는 일반 유저들의 반응은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프리 시티를 지켜내기 위해 창조주인 개발자들에 맞서는 NPC들의 노력은 과연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인지 지켜보는 것이 영화의 주요 관람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 프리 가이의 주인공 '가이'는 베테랑 배우인 라이언 레이놀즈가 연기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전에도 게임을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 '명탐정 피카츄'에서 주연을 맡은 바 있다.

오픈월드 게임 속 NPC의 삶을 유쾌하게 그려낸 코미디 액션 영화 '프리 가이'는 오는 12월 11일 북미 시장에서 먼저 개봉될 예정이다. 국내 및 기타 국가 개봉 일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게임 속 NPC가 자신의 캐릭터와 키스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심정은?



▲ 의기투합하는 게임 속 NPC들. 개발자들이 보면 이보다 무서운 장면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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