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반지의 제왕' MMORPG 만든다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28개 |



MS와 함께 시총 1, 2위를 오르내리는 글로벌 공룡 기업 아마존의 게임 업계 도전은 성공으로 이어질까?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의 도전을 돕는 건 서구 판타지의 걸작, '반지의 제왕'이었다.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는 11일, 공식 성명을 통해 '반지의 제왕'이 세계를 바탕으로 한 부분 유료화 MMORPG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작품은 중국 리유 테크놀로지(Leyou Technologies)와 파트너쉽을 맺고 개발하게 된다. 이는 2007년 터바인이 제작한 '반지의 제왕 온라인' 이후 12년 만의 발표다.

게임은 원작 소설인 '반지의 제왕'을 기반으로 주 무대인 가운데땅의 세계를 게임에 옮겨 PC와 콘솔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단, 피터 잭슨의 영화 '반지의 제왕'의 경우 워너 브라더스에 판권이 존재하는 만큼 게임은 영화만의 내용은 배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2K 게임즈 설립자이자 現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의 부사장인 크리스토프 하트만은 "톨킨의 가운데땅은 역사상 가장 풍부한 소설 세계 중 하나"라며 "리유 테크놀로지와 우리의 결합된 자원과 전문적인 지식이 게이머들이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게임 공개에 따른 소감을 전했다.

리유 테크놀로지는 '워프레임'의 디지털 익스트림스(Digital Extremes)과 '기어즈오브워4' 멀티플레이어의 스플레이 데미지(Splash Damage) 등 다양한 게임 개발사를 소유하고 있다.

한편, 해당 게임에 대한 소식은 지난해 9월 리유 테크놀로지 산하 퍼블리싱 스튜디오인 아틀론 게임즈(Athlon Games)가 '반지의 제왕' IP를 기반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계약 내용을 발표하며 세간에 공개된 바 있다. 다만 당시 아틀론 게임즈는 공개되지 않은 파트너와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만 전하며 아마존과의 협업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2012년 설립된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는 페이스북용 게임 리빙 클래식(Living Classics)을 시작으로 수년간 모바일 게임을 개발, 아마존 자사의 게임 플랫폼인 아마존 앱스토어를 통해 서비스해왔다. 이후 2016년에는 PC 게임인 '크루시블', '뉴 월드', 그리고 지금은 개발이 취소된 '브레이크어웨이'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게임 시장 진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단, 콘솔로 출시된 '더 그랜드 투어 게임'을 제외하면 PC 및 콘솔 작품은 아직 개발 중이기에 게임 업계에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라는 이름을 크게 각인시키진 못했다. 이에 대작 포지션을 구축한 '반지의 제왕' MMORPG의 성공이 더욱 중요해지게 됐다.

11일 발표에서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의 '반지의 제왕' 기반 게임의 정확한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정확한 게임 명칭 또한 발표되지 않은 만큼 근시일 내에 게임을 만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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