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주고 추천하고, '스팀'이 실험실로 또 한 번 진화한다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3개 |
이제 게임 모으기를 넘어 더 다양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질까? 스팀(Steam)이 쏟아지는 게임 들 중 보석 같은 신작, 명작을 탐색하는 신규 기능을 추가한다.

12일 밸브의 게임 플랫폼 스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스팀 실험실'을 공개했다. 스팀 실험실은 밸브가 개발 단계에 있는 기능을 미리 제공하고 유저 피드백을 받는 서비스다. 첫 발표에서는 '초단편 트레일러', '인터랙티브 추천기', '자동 플레이 쇼' 등 3가지 기능이 유저들에게 선을 보인다.




'초단편 트레일러(Micro Trailers)'는 이름 그대로 게임의 기존 트레일러 대신 6초 분량으로 압축된 짤막한 영상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서비스 접속 후 유명 신작 게임, 로그라이크, 빌더스 등 게임 방식이나 큐레이터 별로 구분된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추천된 게임들이 바둑판 형식으로 나열된다. 단편 트레일러는 마우스를 게임 위에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재생되며 클릭 시 바로 상점 페이지로 이동한다.




'인터렉티브 추천기(Interactive Recommender)'는 기존 게임 추천에 설정 부분이 더 강화된 기능이다. 유저는 '인기-비주류', '오래됨-최신' 두 가지를 직접 조절해 게임을 추천받게 된다. 이 둘은 각각 슬라이더 바를 이용해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또한 특정 태그가 달린 게임만을 검색받거나 제외할 수 있다.




'자동 플레이 쇼(Automatic Show)'는 스팀 출시작을 소개하는 영상이다. 스팀은 해당 기능을 통해 약 30분 분량의 영상을 지속해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자동 플레이 쇼'는 7월 9일 생성된 에피소드 #1 영상을 보여주며 신작, 장르별 추천 작품, 인디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소개한다. 스팀은 해당 기능을 직장에서 근무 시 보조 모니터에 띄우거나 시선을 고정하고 수백 가지 게임 물결에 몸을 맡겨보라고 조언했다.

PC 게임 ESD 겸 플랫폼인 스팀은 수많은 이용자에 비해 내부 개선은 크게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최근 디자인 전면 개편을 시작으로 별점 테러에 대한 발 빠른 개선, 스트리밍 서비스 발표 등 성장, 개선 사항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한편, 스팀은 공식 커뮤니티 그룹의 토론장을 통해 스팀 실험실의 기능을 개선,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실험들은 개발 단계에 있는 기능을 앞서 테스트하는 것으로 추후 스팀 정식 기능으로 확장될 여지 또한 있다.

스팀 실험실은 공식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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