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콘텐츠 인연 스킬 공개! 마비노기영웅전 10주년 기념 파티

게임뉴스 | 양영석 기자 | 댓글: 72개 |



금일(11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SJ쿤스트할레에서는 넥슨의 액션 게임, '마비노기영웅전'의 유저 초청 행사인 '마비노기영웅전 10th ANNIVERSARY'가 개최됐다.

마비노기영웅전의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넥슨에서 유저들을 초청해 선발된 유저들이 참석하였으며, 행사의 진행은 성승헌 캐스터가 맡았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마비노기영웅전의 주요 개발팀이 직접 유저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QnA 시간과 함께, 신규 콘텐츠인 '인연 스킬'과 함께 10주년 기념 영상과 성우들의 축전 영상 등이 공개되었으며, 다양한 마비노기영웅전의 콘텐츠가 전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비노기영웅전의 신규 협동 스킬인 '인연 스킬'이 소개됐다. 인연 스킬은 특별한 인연을 가진 특정 캐릭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스킬로, 보스 몬스터에게 사용 시 오랜 제압 시간과 함께 강력한 대미지를 주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인연 스킬은 마비노기영웅전의 인연 콘텐츠에서 특정 캐릭터 친밀도 5단계를 쌓으면 레이드 전투에서 발동 가능한 스킬이다. 첫 인연 스킬은 2020년 여름에 적용될 예정이며, 앞으로 개발팀은 다양한 캐릭터를 순차적으로 개발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마비노기영웅전이 꾸준히 제작하고 공개해온 피규어가 조만간 유저들도 직접 구입할 수 있게 된다. 과거 네코제 등에서 공개됐던 네반과 델리아의 피규어가 양산 단계에 돌입했다. 추가적으로 네반의 피규어는 헤드 교체도 가능하다.

마비노기영웅전 개발팀의 박일호 리더는 현재 양산단계에서 피규어의 사이즈가 1/8에서 1/7로 상향됐다고 소개했고, 빠른 시일 내로 유저들에게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현장 유저 질의응답



좌측부터 조창희 리더, 이재도 리더, 한용섭 리더, 박일호 리더

유저 QnA에는 마비노기영웅전 개발팀의 조창희 리더, 이재도 리더, 한용섭 리더, 박일호 리더 등 각 직군별 총 4명의 개발 리더들이 직접 참석하였으며, 유저들이 전달한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진행했다.

Q. 신규 캐릭터들을 만들 때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무엇인가?

=아트쪽에서는 역시나 얼굴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있는 편이다. 보통 신규 캐릭터를 만들때 항상 조명이 좋은 뷰티샵 등과 같은 곳에서 만들었는데, 이 캐릭터를 빛이 안좋은 맵에 가서 보면 매우 안좋다. 그래서 요즘에는 빛이 안좋고 가장 못생기게 나오는 장소로 가서 거기서 제일 잘 보이도록 제작하고 다시 뷰티샵 등 조명이 좋은 곳으로 간다. 그런 방식으로 제작하고 있다.


Q. 최근 캐릭터 아바타의 노출이 심한데, 캐주얼같은 룩은 낼 예정이 없는가?

=캐릭터의 아바타를 제작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선정하는 기준이, 실제 유저분들이 어떤 아바타를 가장 많이 착용하는지를 검토하는 편이다. 그러다보니까 아무래도 노출이 좀 많은 형태가 되지 않았나 싶다. 다시 한 번 검토를 해보고 다른 종류의 다양한 아바타가 제작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남성 캐릭터의 경우는 최근에 갑옷 종류의 아바타가 많이 제작됐다. 2020년 제작 아바타는 그거보다 더 다양한 스타일의 아바타를 제작할 예정이다. 유저들이 선호하는 쪽으로, 만족하실 수 있는 쪽으로 개발하도록 하겠다.


Q. 만우절 캐릭터에 대한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만우절 캐릭터들은 오래된 부분이 있다. 실제로 델리아나 미울 등의 캐릭터가 나온 바 있다. 그렇다고 이걸 안만든다고는 말씀드리지는 않겠다.

하지만 개발일정이 있어서, 만우절에 공개했던 캐릭터들을 선정하기는 애매한 경우가 많다. 그래도 만우절 공개 캐릭터 개발마다 고민을 하긴 한다. 좋은 시점에 캐릭터를 만들때가 되면 다시 알려드리겠다.


Q. 게임 클라이언트의 프레임 제한을 상향해줬으면 좋겠다.

=현재 클라이언트는 60프레임 제한이 있어서 그런 질문이 나온거 같다. 프레임을 올려보려고 시도해봤는데, 마영전은 정밀한 타격을 하는 게임으로서 유서가 깊다. 정밀한 타격을 이루기 위해서 타 게임보다도 연산이 많이 일어나는 편이다. 프레임을 높이면 여러분의 컴퓨터가 더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

144hz를 못가는 이유는 60hz를 사용중인 분과 144hz의 타격 판정이 약간씩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 차이때문에 일률적으로 144hz를 가지 않는 이상 어려운 상황이다. 내부적으로 상향시켜봐도 성능 부하때문에 144hz를 보급형 PC사양에서 제공해드리기 힘든 부분이 있어서 홀딩 중이다. 보급형 PC 성능이 충분히 올라가고, 144hz를 돌릴 수 있다면 해볼 예정이다.


Q. 메모리 제한과 누수 관련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가?

=이는 예전부터 지속적으로 겪고 있는걸 모니터링으로 확인중이고, 계속 완화패치를 하고 개선 패치를 했지만 만족할만한 결과를 개발팀에서도 얻지 못하고 있다. 하루동일 켜두고 출항했을때 게임이 크래쉬되는 등의 현상을 개발팀에서도 볼 수 있다.

마영전은 운영체제가 32비트이던 시절에 개발된 게임이고, 32비트는 운영체제는 메모리를 4GB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그 부분이 저희가 어려운 부분이다. 현재 마영전이 점점 트렌드에 맞게 고퀄리티의 그래픽 리소스를 사용하고, 아트분들도 그래픽을 올리고 싶다 이야기를 한다. 메모리 때문에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인데, 그걸 타협하면서 올리다보니 메모리 부족현상이 발생한다.

그래서 개발팀에서는 하나의 어려운 도전을 계획중인데, 바로 64비트 클라이언트 제공이다. 64비트가 되면 메모리 제한이 풀려서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그러나 64비트를 가기 위한 제한이 많아서 쉽지가 않다.

게임엔진에는 우리가 개발한 내용외에도 물리, 사운드, UI 등등 서드 파티 라이브러리들이 많다. 이들이 모두 64비트로 갈 수 있어야 클라이언트를 64비트로 제공할 수 있다. 아시다시피 마영전은 유서깊은 엔진을 사용중이다. 그러다보니 서드파티 라이브러리는 64비트를 제공하지 않는다.

현재 그런 서드파티 라이브러리, 물리 엔진을 등을 모두 64비트로 교체하는 도전을 하고 있다. 서드 파티들을 모두 교체하고 있고, 64비트로 변환까지는 완료됐다. 그래서 클라이언트가 기동은 되는 상태인데, 모든걸 바꾸다보니 여러가지 디테일 작업이 필요하다.

일단 현재 유저들이 느끼는 마영전의 환경을 동일하게 구현해야하고, 서드파티 라이브러리들이 모두 현재와 동일하게 존재해야한다. 그게 예전과 많이 다른 부분이 있다. 그 부분을 조정중이다.

이런 세부 디테일 조정작업이 실패할수도 있다. 그래도 100%는 아니지만 어떻게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볼 예정이다. 64비트를 제공하려고 클라이언트팀이 합심해서 개발하고 있고, 최대한 빠른 시일내로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Q. 전투 외에 다른 콘텐츠를 만들 계획은 없는지 궁금하다.

=마영전은 전투가 가장 많이 집중되어 있는 게임이자 전투가 핵심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전투가 재미있어도 반복해서 플레이하고, 오래 하다보면 지루하고 피곤할 수 밖에 없다. 또한 마영전 전투는 다른 게임들보다 좀 더 피로도가 높다.

전투 피로감이 들 때, 쉬엄쉬엄할 콘텐츠를 주시하고는 있다. 그래서 그동안 스크린샷 모드, 길드 하우스, 드레스룸, 캐릭터 인연 등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에 호불호가 있겠지만. 이런 콘텐츠 아이디어가 업데이트된 내용 뿐 아니라 개발사에서도 많이 있다. 그중에서도 두 세개나 한 두개정도는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에 소개시켜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더 재미있고 아기자기한, 쉬엄쉬엄할 수 있는걸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는 있다. 그러면서도 숙제처럼 느껴지지 않는 그런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경계하면서 만들겠다.


Q. 105제 장비와 110제 장비의 간격은 어떻게 되는가?

=그동안 최고레벨을 확장하면서 꾸준히 업데이트중인데, 이 주기를 1년에서 1년 반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아마 이다음에 레벨 확장도 비슷한 시기로 이뤄지게 될 거 같다. 앞으로도 그 정도로 유지하지 않을까 싶다.


Q. 신규 남성 캐릭터는 개발 계획이 언제쯤인지 궁금하다.

=신규 남성 캐릭터는 이번 여름 업데이트를 목표로 준비하면서 열심히 개발하고 있다. 아직 개발중인 상황이라 다 말씀드리긴 힘들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


Q. 고급 생명력 포션 보다 효과가 좋은 상위 포션을 개발할 계획은 없는가?

=고급 생명력 포션보다 더 상위 포션들이 필요하다는건 이해를 하고 있다. 다만, 방향을 좀 내부에서 결정하고 있고 토의중이다. 상위 포션이 나오는게 좋을지, 고급 생명력 포션을 상향하는게 좋을지 고민하고 있는 편이다. 조만간 어떤 식으로든, 에피소드가 나오면서 순차적으로 적용되지 않을까 싶다.


■ 현장 풍경



정규 입장 시작 30분 전부터 많은 유저들이 대기중!



순차적으로 좌석 배치가 이뤄졌다.






2층에는 브린과 티이가 유저들에게 커피를 제공했다



브린의 연구실에서 보던 것들






마영전의 시즌별 아트 액자가 전시되기도 했다.












통로에는 벨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된 캐릭터들이 전시됐다






콜헨용병단 최고참 신입 3인방...






마영전 피규어들도 빠지지 않고 전시됐다.






네반은 헤드 교체가 가능하다.









추억의 밥샵달력...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Help! 쿠션






성승헌 캐스터가 진행하는 퀴즈 이벤트!






마영전 10주년 기념 영상과 성우들의 축전 영상도 상영됐다.






개발자 QnA를 마지막으로 행사 종료!



퇴장하는 유저들에게 기념품이 지급됐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