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넘 게임즈 '더 원더풀 101' 리마스터 결정... 신규 프로젝트 4개 시동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비운의 Wii U 명작들이 하나둘 빛을 보게 되는 걸까. 플래티넘 게임즈는 금일(4일), 킥스타터 펀딩을 시작하며 '더 원더풀 101'의 리마스터 소식을 공개했다.

'더 원더풀 101'은 플래티넘 게임즈가 2013년 Wii U로 발매한 액션 게임이다. 카미야 히데키 디렉터가 캡콤에 몸담았을 적에 만든 '뷰티풀 죠'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의 '더 원더풀 101'에서 플레이어는 개성 넘치는 초능력으로 무장한 100명의 영웅, 원더풀 100을 모아서 침략의 마수로부터 지구를 지켜야 한다.

100명의 영웅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건 영웅 각각이 아닌, 집단인 점도 특징이다. 이들 원더풀 100은 각각 개성넘치는 초능력으로 갖고 있지만, 모이면 더욱 강력한 능력을 쓸 수 있다. 원더 레드의 유나이트 핸드를 이용해 거대 아이템을 집거나 원더 블루의 유나이트 소드로 줄 같은 장애물을 자르는 쓸 수 있는 게 대표적이다.

현재 '더 원더풀 101 리마스터'는 킥스타터 펀딩 하루도 안 돼 목표액인 50,010달러(한화 약 5,940만 원)를 돌파하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트레치 골을 달성해 스위치 버전, 스팀 버전, PS4 버전 출시가 확정됐으며, 향후 모금액에 따라서 타임 어택, 루카의 첫 번째 미션 등이 추가될 계획이다.


이번 리마스터 결정, 킥스타터 펀딩과 관련해 플래티넘 게임즈 측은 "언젠가 스스로 개발한 작품을 스스로 판매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말하는 한편 "'더 원더풀 101'은 지금 봐도 매우 혁신적이고 독특한 시스템의 게임이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의 장점을 알아주길 바랐다"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한편, 플래티넘 게임즈는 '더 원더풀 101'을 포함해 신규 프로젝트 4개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건 '더 원더풀 101 리마스터' 소식뿐으로 다른 게임들에 대한 소식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바빌론즈 폴', '베요네타3'가 이 프로젝트에 포함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신규 프로젝트라고 한 만큼, 이전에 공개하지 않은 게임이거나 '더 원더풀 101'같은 리마스터가 될 확률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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