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게임빌, 2분기 매출 282억 원... 2019년 흑자전환 노린다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1개 |



게임빌은 9일 자사의 2019년 2분기 실적발표를 위한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 콜에서는 게임빌의 탈리온과 엘룬의 성과가 일부 공개되었으며, 엔비에이나우(NBA NOW)와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런칭 계획이 발표됐다. 이번 게임빌의 발표 자료는 회계 감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여서 변동될 수 있다.

  • 일 시: 2019년 8월 9일(금) 9:00
  • 참 석: 이용국 부사장, 송재준 부사장, 김동균 상무, 김동수 이사, 정철호 이사
  • 내 용: 2019년 2분기 실적발표 및 질의응답


  • ■ 게임빌 2019년 2분기 실적 요약




    게임빌의 2019년 2분기 매출은 282억 원이다. 매출은 전분기대비 1.8% 감소,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이익은 손실 59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대비 43.9% 감소, 전년대비 44.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2억 원이다. 전분기대비 26% 감소, 전년대비 129.5% 증가했다.

    김동수 이사는 "영업이익은 본사 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전분기,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게임빌의 매출은 국내와 해외 모두 성장했다. 올해 2분기 국내 매출은 119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7.9%, 전년대비 41.6% 증가했다. 해외매출은 163억 원이다. 전분기대비 7.8% 감소했으나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김동수 이사는 "주요작들의 견조한 성과로 전년 동기 대비 국내외 매출 모두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게임빌의 영업비용은 전분기대비 4% 증가한 342억 원이다. 인건비는 전분기대비 9.3% 증가한 106억 원으로 나타났고, 마케팅비는 전분기대비 17.6% 감소한 19억 원, 로열티 지급은 전분기대비 5.4% 증가한 64억 원이다. 김동수 이사는 "효율적인 마케팅 운영으로 전분기 대비 비용이 감소했고, 인건비는 연봉인상에 따라 증가했다"고 전했다. 기타비용은 본사 이전에 따라 전분기대비 11.7% 증가한 72억 원이다.




    게임빌 측은 '엘룬'과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와 같은 자체 신작 출시, 유명 스포츠 라이선스를 활용한 게임 서비스, 기존 글로벌 서비스 작품에서의 견조한 매출을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 흑자 전환을 해내겠다고 전했다.

    먼저 게임빌은 전쟁특화 MMORPG '탈리온'을 오는 9월 대만, 홍콩, 마카오에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빌 측은 신규 레이드 추가와 레벨 확장으로 장기 흥행작으로 자리 잡겠다고 전했다.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는 오는 9월 한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회사는 시리즈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7천 만의 IP 힘으로 시장에 안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게임은 별도의 라이선스 비용이 없는 게임빌 자체 작품이다.

    세계 최초 세로형 원터치 농구 게임 'NBA NOW'는 10월 NBA 개막 시즌에 맞춰 출시될 예정이다. 실제 농구 전략과 현장감 있는 콘텐츠가 특징이다. 라이벌 게임과 비교해 NBA 라이선스를 갖고 있으면서도 캐주얼하다. 게임빌은 'NBA NOW'를 통해 세계 농구 게임 시장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 게임빌 2019년 2분기 질의응답

    하반기 흑자전환을 위한 회사의 계획이 궁금하다.

    = 출시한 '탈리온'과 '엘룬'의 성과가 가시적이다. 3분기에도 두 게임의 성과가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 선보일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는 과거부터 인기가 많은 자체 IP 작품이어서 기대가 높다. 회사 내부적으로도 흑자전환을 위한 의지는 강력하고 전략도 구체적이다.


    이번 인건비와 마케팅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

    = 올해는 투자한 것을 수확하는 해로 본다. 2019년 말까지 큰 인력 변동이 없을 것이다. 마케팅 비용도 같다. 따라서 하반기 흑자전환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


    엘룬과 탈리온이 2분기에 얼마나 기여했나?

    = '탈리온'의 글로벌 일매출은 약 1억 원이다. 새로운 콘텐츠와 함께 대만, 홍콩, 마카오에 진입할 계획이다. 유저 친화 정책으로 장기 흥행을 계획하겠다. '엘룬'의 글로벌 일매출은 약 1.2억 원이다. 앞으로 정기적인 신규 영웅 추가와 서버통합대전으로 재미를 높이겠다.


    서초동 사옥에 관한 현재 상황은?

    = 서초동 사옥 매각 계약은 체결됐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언급을 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얻은 비용은 향후 경영 활동에 사용하겠다.


    NBA NOW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이 어떻게 되나?

    = 스포츠 게임이라 특별한 마케팅 활동이 없어도 꾸준한 유저 유입이 가능할 거라고 본다. 마케팅비 지출보다는 NBA에 집중한 홍보 전략을 준비 중이다. 소프트런칭을 통해 NBA 10월 개막 이전까지 완성도를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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