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동향] 엔트리브, '트릭스터 모바일' MMORPG로 재개발한다

기획기사 | 이두현 기자 | 댓글: 28개 |



인벤이 지난 한주 게임업계에 일어난 중요한 소식을 모아 볼 수 있는 '업계동향' 코너를 연재합니다. 업계동향은 지난 공시, 이슈, 정책은 물론 게임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표권 등록 현황, 해외 게임 이슈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또한, 다음 주 출시 예정인 게임과 게임쇼 일정을 놓치지 않고 알려드립니다.


■ 게임업계 주요 이슈




◎ 넥슨, '던파'의 아버지 허민 네오플 전 대표 영입하나
- 넥슨이 네오플 설립자 허민 전 대표를 영입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보도에 따르면 넥슨은 허민 전 대표 영입과 관련한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허민 전 대표는 지난 2001년 네오플을 설립해 '던전 앤 파이터'로 성공했다. 이후 2008년 넥슨에 네오플을 3,800억여 원에 매각했다. 허민 전 대표 영입 배경에는 매각 불발 이후 어수선해진 넥슨 내부 분위기를 다지기 위해서라고 일부 보도됐다.

◎ 중장년층, 모바일 게임에 과금 줄였다
-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9 게임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30~40대 모바일게임 지출이 지난해 대비 줄었다. 40대에선 28.5%, 30대는 26.6%씩 감소했다. 40대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상승세를 유지하다, 지난해 하락했다. 보고서는 "모바일 게임 주 소비층인 30~40대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서"라고 원인을 분석했다.

◎ 레드덕, 결국 파산
- FPS '아바(A.V.A)' 개발사 레드덕이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아바' 서비스를 맡은 네오위즈는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서비스를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레드덕은 지난 2007년 '아바'로 대한민국 게임대상 3관왕(대상, 최우수 그래픽상, 최우수 캐릭터상)을 받으며 개발력을 입증받았다. 그러나 후속작이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받지 못해 경영난에 시달렸었다.

◎ 게임사 2019년 2분기 실적발표
- 엔씨소프트를 시작으로 게임사의 2019년 2분기 실적발표가 진행 중이다. 넷마블은 차주에 진행한다.
[컨콜] "리니지2M, 4분기 출시 목표" - 엔씨소프트 2분기 실적발표
조이맥스 2019년 2분기 매출 75억 원…영업손실 35억 원
[컨콜] 위메이드, "미르4, 하반기 테스트 준비중"
카카오, 2019년 2분기 연결매출 7,330억 원…영업이익 405억 원 기록
넥슨, 2019년 2분기, 반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달성
[컨콜] 펄어비스, 2분기 역대 최대 매출 1,523억 원 기록
[컨콜] 게임빌, 2분기 매출 282억 원... 2019년 흑자전환 노린다



■ 글로벌 시장 동향




◎ 상반기 게임시장 매출, 전년 동기대비 10.8% 증가한 1,163억 위안
- 중국 게임정보 사이트 게임룩(伽马数据)이 발표한 '2019 중국 게임산업 상반기 보고'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게임시장 매출액은 1,163억 1천만 위안(한화 약 20조 원)을 기록했다. 이 중 모바일 게임 매출이 700억 위안(약 12조 원) 이상으로 전년도 동기대비 18.8% 증가했다.

◎ 콘솔 3사 "루트박스 확률 공개하겠다"
- 미국 현지시각 7일 소니와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연방거래위원회가 주관한 워크숍에서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을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미 연방거래위원회는 확률 공개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의견을 냈다. 우리나라 게임물관리위원회 격인 ESA는 아직 정책에 대한 상세한 진행 방향이 나오지 않았고 2020년까지 여유가 있는 만큼 콘솔 3사 외에 참여사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ㄴ관련기사: 소니-MS-닌텐도 '루트박스 확률 공개', FTC "그걸로 충분하지 않아"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중동에서 사용시간 제한 시스템 운영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중동 서비스 버전에는 '게임플레이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18세 이하 사용자의 경우 권고문을 읽어야 게임 진행이 된다. 시스템은 사용자의 게임 사용시간이 6시간을 초과할 때 2시간마다 15분씩 강제적 휴식을 취하도록 유도한다.


■ 이번 주 게임 행사

청소년 게임중독 대책마련 토론회 - 1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




◎ 청소년 게임중독 대책마련 토론회
-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은 청소년 게임중독 대책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한다. 토론회에는 게임이용자보호시민단체협의회 김규호 대표와 중독예방학부모연대 양정은 변호사가 특강을 연다. 이어 청소년 게임중독 문제와 대책 마련 토론회가 진행된다.



■ 주요 게임 소식




◎ 같지만 다른 '테라 클래식' 13일 런칭
-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테라 클래식'이 다음 주 13일(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게임은 PC MMORPG를 연상케 하는 연출과 오픈필드, 대규모 길드 콘텐츠가 특징이다. '탱딜힐' 역할을 명확하게 해 파티 플레이의 재미를 살렸다. 게임의 세계관은 원작 20년 전으로, 프리퀄을 그려낸다. '테라 클래식'에 대한 세부 정보는 브랜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모바일 SRPG '나선영웅전', 사전예약 개시
- 웹젠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 SRPG '나선영웅전' 사전예약을 한다. 사전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나선영웅전'은 매력적인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해 전략적인 전투를 즐기는 턴(Turn)제 전략육성게임(SRPG)이다. 다수의 캐릭터들이 동시에 공격하는 '협공' 전략이 특징이다.



■ 게임사 채용공고 & IR



▲ FnGuide 게임 산업 지수 기준, KODEX 게임산업 참고

◎ 위메이드트리, 블록체인 클라이언드 개발자 모집
-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에서 클라이언트 개발자를 모집한다. 최근 위메이드트리는 모회사와 '미르의전설2' IP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위메이드트리는 유니티3D를 이용해 블록체인 관련 RPG를 만들고 있다. 회사는 자체 블록체인 연동 API를 사용한다. 신규 개발자의 업무는 콘텐츠 및 전투 시스템과 UI 제작이다.

◎ 트릭스터 모바일, MMORPG로 개발 중
-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엔트리브가 MMORPG '트릭스터 모바일(가제)'을 개발 중이다. 엔트리브는 과거 트릭스터 IP를 활용해 '소환사가 되고싶어(소시퍼)'를 선보인 바 있다. 엔트리브는 MMORPG 개발 경력 7년 이상의 유니티 엔진 사용자를 모집한다. 아울러 엔트리브는 '팡야 모바일'을 개발 중이다.

◎ 미스터블루, 9일 상한가 기록
- '에오스 레드' 서비스 예정인 블루포션게임즈의 모회사 미스터블루가 9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일대비 29.9% 오른 8,770원에 장마감했다. '에오스 레드'는 오는 28일 정식 출시된다.

◎ 넷게임즈, 전일대비 주가 17% 상승
- 넷게임즈 주식이 전일대비 17% 상승한 8,420원에 9일 장마감했다. 넷게임즈는 차기작 모바일 MMORPG '브이포(V4)'의 자세한 정보 공개를 14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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