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드래곤즈 소유주 넷이즈, 'e스포츠 파크' 건설에 8,500억 원 투자 계획 밝혀

게임뉴스 | 박태균 기자 | 댓글: 9개 |



전패 팀에서 우승 팀으로, 오버워치 리그의 새 역사를 쓴 상하이 드래곤즈의 홈 경기장이 생긴다.

상하이 드래곤즈의 소유주 넷이즈는 중국 게임전시회 '차이나조이 2019' 기간 중 열린 '2019 중국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회의(이하 CDEC)서 신규 'e스포츠 파크' 건설에 50억 위안(한화 약 8,5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97년에 창업된 넷이즈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다양한 해외 온라인 게임을 퍼블리싱하는 중국의 인터넷 기업이다. 2017년에는 오버워치 리그 프로 팀 상하이 드래곤즈를 창단하며 e스포츠 사업에 본격적으로 손길을 뻗쳤다.

넷이즈가 계획 중인 'e스포츠 파크'는 상하이 서부 칭푸 구에 위치할 예정이며, 대형 e스포츠 경기장과 함께 게임 개발, 팀 빌딩, 훈련 시설 등이 들어선다. 넷이즈는 공식적으로 시공을 개시했다고 밝혔으나 완공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7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 리그 2020시즌부터 홈스탠드(각 팀이 돌아가며 홈 경기장에 다른 팀을 초청해 여러 경기를 진행) 경기 방식을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퓨전은 일찍이 3,500석 규모의 '퓨전 아레나' 건설을 발표했고, 밴쿠버 타이탄즈는 밴쿠버의 약 2만 석 규모의 '로저스 아레나'를 홈 경기장으로 결정하는 등 각 팀의 보금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활발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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