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1분기 매출 2.4% 증가한 1조 8천 억 원 기록… "스위치 순항중"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댓글: 1개 |



닌텐도는 지난 30일, 2020년 3월기 회계연도 1분기(4월 1일 ~ 6월 30일) 실적을 발표했다.

닌텐도의 1분기 실적은 매출이 1,721억 1,100만 엔(한화 약 1조 8,7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74억 2,800만 엔(한화 약 2,987억 원), 경상이익은 222억 3,200만 엔(한화 약 2,4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 49.3% 하락했다. 순이익 역시 166억 400만 엔(한화 약 1,8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7% 하락했다.

닌텐도 스위치는 여전히 순항 중이다. 지난 6월 출시한 '슈퍼 마리오 메이커2'는 지금까지 총 242만 장이 판매됐으며, 이어서 '마리오 카트8 디럭스'가 1분기에만 120만 장(누계 1,789만 장)이 판매되는 등 신작과 더불어 여전히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에 닌텐도 스위치는 1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213만 대가 팔렸으며, 전체 소프트웨어 또한 25.9% 증가한 2,262만 장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닌텐도 3DS는 감소 일로를 걷는 모습이다. 하드웨어가 20만 대, 소프트웨어는 148만 장이 팔렸는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9%, 4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부문에서는 순조로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의 다운로드 소프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3% 증가한 306억 엔(한화 약 3,332억 원)을, 모바일 부문에서는 IP 관련 수입으로만 10% 증가한 100억 엔(한화 약 1,0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닌텐도는 7월 출시한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을 비롯해 '애스트럴 체인',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루이지 맨션3', '포켓몬스터 소드·실드', '모여라 동물의 숲' 등이 매월 차례로 출시되며, 9월에는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가 출시됨에 따라 지난 4월 25일 공표한 실적 예상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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