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0만 명 즐긴 '콜 오브 듀티 워존', 액티비전 순수익 YoY 270% 주도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25개 |



콜 오브 듀티: 워존이 기록적인 매출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2분기 성장을 주도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현지 시각으로 4일, 2020년 2분기 결산을 진행했다. 지난 2분기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일반회계기준 19억3,200만 달러(한화 약 2조3,100억 원)의 순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한 수치다.

눈에 띄는 분기 성장을 기록한 곳은 액티비전이다. 액티비전은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와 워존의 인게임 매출 상승과 콜 오브 듀티 모바일의 추가적인 수익으로 1분기 순수익 9억9,300만 달러를 올렸다. 이는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무려 270% 상승한 수치다. 영업 이익도 5억5,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분기 21%, 지난해 2분기 35%이던 영업 마진률도 56%로 상승했다.

액티비전 외에도 블리자드와 킹 두 곳의 순수익과 영업이익, 모두 올랐다. 블리자드는 이번 분기 강세를 보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덕에 매출이 전년 동기 20% 상승했다. 꾸준히 성과를 내던 킹은 인앱 구매와 광고를 통한 매출이 덩달아 상승하며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인수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YoY 11%를 기록했다.




세 곳의 고른 성과로 연간 순수익 기대치도 68억 달러에서 71억7,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세부적으로 콜 오브 듀티 워존은 출시 이후 7,500만 명 이상의 플레이어를 유치했고 모던 워페어 시리즈의 플레이어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배 증가했다. 블리자드는 신규 확장팩 어둠 땅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높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디아블로 이모탈의 사내 테스트를 확장하며 출시 준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킹의 캔디 크러시사가는 앱스토어 매출 1위를 탈환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어닝콜에 참석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CEO 바비 코틱(Bobby Kotick)은 '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고의 의료 서비스 제공과 비상 업무 체계를 수행하고 있다'라며 전했다. 더불어 '이번 분기를 통해 장기 재무 성과를 위한 궤도에 다시 올랐다'고 밝히며 2분기 실적의 고무적인 성과를 자부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 온라인으로 열리는 블리즈컨, 2021년 초 열린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