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집에 계신다고요? 지갑 두께별 추천 PC게임 8선

기획기사 | 정수형 기자 | 댓글: 32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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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다!





  • 게임명 : 롤러코스터 타이쿤3
  • 개발사 : Frontier Developments
  • 유통사 : Frontier Foundry
  • 장르 : 시뮬레이션
  • 플랫폼 : PC
  • 출시일: 2020. 9. 25
  • 가격: 20,500원 무료 (에픽스토어에서 2020. 10. 2일까지 무료 배포 중)
  • 한국어: 미지원

  • 롤러코스터보다 관광객 괴롭히던 추억이 더 많은 마성의 게임, '롤러코스터 타이쿤3'가 해상도 리마스터를 거쳐 스팀과 에픽게임즈에 찾아왔습니다. 에픽게임즈는 이를 기념해 한정된 시간동안 무료 배포를 시작하고 있죠.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놀이공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잖아요. 3편부턴 내가 만든 놀이기구를 1인칭으로 즐길 수 있는 관람객 모드가 추가되어 나름 생생하게 간첩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꿩 대신 닭이라고, 게임에서만이라도 그 기분을 실컷 풀어봅시다. 게다가 이 놀이공원은 무료라구요?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일단 받아두세요.






    5천원 대






  • 게임명 : 배스천
  • 개발사 : Supergiant Games
  • 유통사 : Supergiant Games
  • 장르 : 액션
  • 플랫폼 : PC
  • 출시일: 2011. 8. 17
  • 가격: 15,500원 3,100원 (스팀에서 2020. 10. 6일까지 할인 중)
  • 한국어: 미지원

  • 현재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 하데스를 만든 회사 '슈퍼자이언트 게임즈'의 첫 수작이죠. '배스천'을 아메리카노 한잔 값에 즐길 수 있는 기회입니다. 잔잔한 BGM과 몽환적인 그래픽은 추석 명적에 휘둘리고 지친 심신을 안정시키는데 특효입니다.

    하늘에서 아래를 보는 2D 쿼터뷰 시점이라 3D 멀미가 있는 사람도 편안히 즐길 수 있고 게임의 난이도가 적당해 실력에 자신없어도 추석 연휴동안 충분히 엔딩을 보고도 남습니다. 미국 소설인 '핏빛 자오선'을 스토리의 모티브로 따 한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마저 주니 편안한 게임을 찾는다면 이 가격에 이만한 게임이 없을 것입니다.










  • 게임명 : 트랜지스터
  • 개발사 : Supergiant Games
  • 유통사 : Supergiant Games
  • 장르 : 액션
  • 플랫폼 : PC, PS4, 스위치
  • 출시일: 2014. 5. 21
  • 가격: 20,500원 4,100원 (스팀에서 2020. 10. 6일까지 할인 중)
  • 한국어: 미지원

  • 슈퍼자이언트 게임즈의 또 다른 수작, '트랜지스터'도 추석을 맞아 80%의 할인을 시작했습니다. 사이버펑크를 기반으로 한 독특한 세계관으로 꽤 주목을 받았던 게임이죠. 주인공은 목소리를 잃은 가수로 게임 곳곳에 노래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등장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OST가 정말로 죽여줍니다. OST만 들어도 4천 원이란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은 수준이에요.

    액션은 배스천과 비슷한 쿼터뷰 시점입니다만, 시야각이 더 멀고 시간을 되돌려 싸운다는 독특한 시스템이 들어있습니다. 배스천보다는 조금 복잡할 수 있으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기본은 스토리형 게임이니 부담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1만원 대






  • 게임명 : 체이싱 라이트
  • 개발사 : Vittgen Inc.
  • 유통사 : Vittgen Inc.
  • 장르 : 시네마틱 어드벤처
  • 플랫폼 : PC
  • 출시일: 2020. 5. 5
  • 가격: 12,500원 10,000원 (스팀에서 2020. 10. 4일까지 할인 중)
  • 한국어: 지원

  • 트레일러만 보면 당최 이게 무슨 게임인지 알 수 없는 게임, '체이싱 라이트'입니다. 국내 인디 개발사 Vittgen에서 만든 게임 만드는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감독이 되어 게임 개발을 총괄하게 되는데요. 7일동안 이어지는 게임 개발 과정을 독특한 아트와 그래픽으로 표현해 구성원들의 감정을 나타내고 이를 유저가 해석하는 시네마틱 게임입니다.

    스토리는 게임 개발 과정에서 무엇을 선택하냐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며, 숨겨진 이스터에그 요소도 섞여 있는 편입니다. 한편, 개발자가 1인 개발에 가까운 능력을 보여준 게임이기도 합니다. 개발자 혼자서 성우 녹음을 했는데 생각보다 연기력이 좋습니다. 스토리를 통해 국내 인디 게임 개발의 단면을 볼 수도 있죠.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아트가 눈길을 끕니다. 색이 매우 쎄다고 봐야겠네요. 새로운 경험을 느끼고픈 유저에게 추천드리는 게임입니다.










  • 게임명 : 다크스버그
  • 개발사 : Shiro Games
  • 유통사 : Shiro Games
  • 장르 : 액션
  • 플랫폼 : PC
  • 출시일: 2020. 9. 23
  • 가격: 20,500원 10,250원 (스팀에서 2020. 10. 5일까지 할인 중)
  • 한국어: 미지원

  • '디아블로'식 쿼터뷰에 '레프트 4 데드 2'처럼 4인 코옵을 지원하는 액션 게임입니다. 특이하게 인간 진영 뿐만 아니라 좀비 진영에도 플레이어 캐릭터가 있어 서로 싸울 수 있습니다. 거대한 십자가를 휘두르는 수녀와 프라이팬을 휘두르는 근육질 요리사, 조잡한 나무 방패를 휘두르는 악당 늑대인간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토치라이트식 서양 카툰렌더링의 그래픽과 코옵 플레이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해볼만 합니다. 얼리 엑세스 기간동안 지적받았던 부족한 콘텐츠와 버그도 정식 출시되면서 많이 고쳤으니 게임을 즐기는데 거리낄게 없죠. 이를 반증하듯 복합적인 평가도 정식 출시되면서 대체로 긍정적으로 돌아서기도 했습니다.










  • 게임명 : 윙스팬
  • 개발사 : Monster Couch
  • 유통사 : Monster Couch, Stonemaier Games, indienova
  • 장르 : 전략
  • 플랫폼 : PC
  • 출시일: 2020. 9. 18
  • 가격: 20,500원
  • 한국어: 지원

  •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는 새 혹시 좋아하시나요? 추석날 고향에 내려가면 정말 많은 새를 구경할 수 있었는데요. '윙스팬' 한번 해보면 새박사가 되어 친척들 앞에서 멋들어지게 새 이름을 외칠 수 있을 겁니다.

    이 게임은 2019 Kennerspiel des Jahres 보드게임상을 수상한 오프라인 보드게임을 디지털 버전으로 옮긴 게임으로, 1~5인의 플레이를 지원합니다. 수상경력이 있다는 것은 게임의 재미와 시스템이 전문가들에게 검증받았다는 뜻이죠. 실제 새소리가 녹음된 사운드와 복잡하지 않은 게임 시스템은 아이들의 교육용으로도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3만원 대






  • 게임명 : 노 맨즈 스카이
  • 개발사 : Hello Games
  • 유통사 : Hello Games
  • 장르 : 액션, 어드벤처
  • 플랫폼 : PC
  • 출시일: 2016. 8. 13
  • 가격: 60,000원 30,000원 (스팀에서 2020. 10. 6일까지 할인 중)
  • 한국어: 지원

  • 압도적으로 부정적인 평가에서 매우 긍정적 평가까지, 약 4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개발을 이어가 소비자와의 약속을 지킨 게임입니다. 출시 당시 개발사가 말했던 약속은 현재 대부분이 게임에 적용된 상태죠.

    드넓은 우주를 모험한다는 컨셉에 맞게 엄청난 자유도를 갖춘 게임입니다. 우주에서 행성으로 들어갈 때의 로딩이 거의 없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죠. VR 환경도 잘 구축해놔서 VR을 쓰면 진짜 행성 탐험하는 듯한 생생함이 느껴질 정도라고 하네요. 엄청난 재미를 주는 수작은 아니지만 넓은 자유도를 바탕으로 소소한 재미 정도는 받을 수 있습니다.









  • 게임명 : 레드 데드 리뎀션 2
  • 개발사 : Rockstar Games
  • 유통사 : Rockstar Games
  • 장르 : 액션
  • 플랫폼 : PC, PS4, Xbox One
  • 출시일: 2019. 12. 6
  • 가격: 66,000원 44,220원 (스팀에서 2020. 10. 8일까지 할인 중)
  • 한국어: 지원

  • GTA를 만든 락스타 게임즈의 신작, 엄청난 집념으로 디테일을 살린 서부 액션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호불호가 엄청 납니다. 평범한 게임을 생각하고 한다면 "이거 왜 이렇지?"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죠. 게임이 쓸데없이 사실적이라 대충 게임적 요소로 넘길법한 것들도 전부 실제처럼 움직이고 적용됩니다.

    그런데 그게 또 취향에 맞으면 엄청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정교한 리볼버 액션은 어느 서부 액션게임에서도 느낄 수 없는 짜릿함을 선사하죠. 진짜 서부 세계의 매력에 빠지게 되면 추석은 순식간에 지나갈 겁니다. 어쩌면 내년이 될 수도 있어요. 그만큼 재미있는 게임이니 일단 스토리만 빨리 본다는 생각으로 추석때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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