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드래곤즈 도그마2, 오늘부터 캐릭터 생성 가능

게임뉴스 | 김규만 기자 | 댓글: 6개 |

캡콤은 금일(8일), 발매 예정 중인 자사 작품의 최신 정보를 전달하는 디지털 이벤트 '캡콤 하이라이트'를 개최하고, 2024년 발매 예정인 '쿠니츠가미: 패스 오브 더 가디스'와 '드래곤즈 도그마2'의 신규 정보를 발표했다.

'캡콤 하이라이트'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발표 행사로, 올해는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두 번째 발표가 이뤄지는 DAY2는 오는 3월 12일 오전 7시에 공개되며, '스트리트 파이터6'와 '엑조프라이멀', '몬스터 헌터 나우' 및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에 대한 최신 정보가 발표될 예정이다.

오늘 진행된 DAY1에서 공개된 최신작들의 정보는 아래와 같다.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전략과 액션, '쿠니츠가미: 패스 오브 더 가디스'




처음 소개된 작품은 2024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 캡콤의 신규 타이틀, '쿠니츠가미: 패스 오브 더 가디스(이하 '쿠니츠가미')다. 일본풍 세계관을 바탕으로, 전략과 액션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개발중인 게임이다.

게임의 세계관은 신이 머문다는 풍요로운 산인 '화복산'을 무대로 하며, 어느날 갑자기 검은 연기와 함께 나타난 '케가레(穢れ, 불결함, 더러움)'가 화복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일상을 위협하기 시작한다. 주인공인 '소우'와 무녀 '요시로'는 화복산의 촌락들을 케가레로부터 정화하고, 인간 세상의 평온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하게 된다.

'쿠니츠가미'의 핵심 게임플레이는 낮과 밤으로 구분된 전략과 액션에 있다. 케가레에 오염된 도리이(기둥문)는 밤이 되면 이계로 이어지며, 무녀의 힘을 빼앗고자 하는 이계의 존재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다. 주인공 소우와 요시로는 낮 동안에는 마을과 마을 주민들을 정화하고, 주민들에게 직업을 부여할 수 있다. 또한, 직업이 부여된 주민들은 마을 곳곳에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밤에 등장하는 마물로부터 무녀를 지켜나가게 된다.




게임 내에서 낮과 밤은 실시간으로 흐르게 되며, 밤이 되면 마물의 습격과 함께 치러지는 디펜스 형태의 게임플레이가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소우'를 조작해 직접 마물인 '이코쿠'를 상대할 수 있지만, 각지에 배치한 마을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무녀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핵심이다.

마을 주민들은 근접 전투에 특화된 나무꾼과 원거리 공격에 특화된 활잡이,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는 수행자 등 여러 직업으로 전직시킬 수 있으며, 전직과 자리 배치는 밤에도 가능하다. 또한, 낮 동안에는 무너져 내린 마을의 여러 장치를 수리할 수 있는데, 이 또한 밤에 치러질 전투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거대 보스전 성격인 '혈의 케가레'도 준비되어 있다. 소개 영상에서는 거대한 지네 형태의 마물과 싸움을 벌이는 소우 일행의 모습이 담겼으며, 이 또한 주인공 소우의 검무 액션과 함께, 마을 주민들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연내 출시를 계획중인 '쿠니츠가미'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을 공식 지원할 예정이며, Xbox 게임패스 및 시리즈X/S, PS5, 스팀(PC) 등 플랫폼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드래곤즈 도그마2, 오늘부터 캐릭터 생성 가능




다음으로는 오는 3월 22일 발매를 예정하고 있는 '드래곤즈 도그마2' 의 신규 정보가 발표됐다.

먼저, 플레이어는 오늘부터 주인공인 각성자의 캐릭터와 폰의 외형을 만들 수 있는 '캐릭터 생성 및 저장' 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최대 5명의 캐릭터 디자인을 직접 커스터마이즈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저장된 캐릭터 외형은 본편 출시 이후 게임에 인계해 활용이 가능하다.

여행 도중 빌려서 쓸 수 있는 '공식 서포트 폰'에 대한 내용도 발표됐다. 캡콤과 파트너십을 맺은 여러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만든 폰이 배포될 예정으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발표에는 '드래곤즈 도그마2'의 이츠노 히데아키 디렉터가 등장해 패널들의 몇 가지 질문에 발표하는 모습도 담겼다. 전작에 비해 폰(Pawn)이 어떻게 진화했냐는 질문에 그는 "영리해졌다기보다는 개성적으로 변화했다"며, "여행을 통해 성장한 메인 폰의 지식이 이를 빌려간 곳에서도 충실하게 발현될 수 있도록 해, 그간 플레이어와 쌓아 온 경험을 다른 플레이어에게도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츠노 히데아키 디렉터는 폰마나 하나씩 습득할 수 있는 '특수 기술'에 주목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해당 특수 기술은 "플레이어가 귀찮아하거나, 누군가 대신 해줬으면 하는 것들을 폰이 수행하는 기술"이다. 따라서 어떤 기술을 가진 폰을 빌리느냐 하는 것도 게임 내에서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이츠노 히데아키 디렉터는 '스핑크스'와의 전투가 가장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용자들이 맞서 싸우는 것이 기대되는 마물로는 '스핑크스'를 꼽았다. 그는 "스핑크스는 일단 찾는 것부터 힘든 일이 되겠지만, '스핑크스 라는 녀석이 있다'는 발표를 기억해 두고 모험을 하면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며, "만나게 된다면 꼭 먼저 대화를 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츠노 히데아키 디렉터는 가장 좋아하는 직업으로 '소서러의 무기를 활용하는 소생자'를 선택했다. 그는 "근접 계통 직업과 소서러의 무기를 조합하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상당히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플레이해보는 것을 추천드린다"고 이야기하며 답변을 마무리했다.

3월 22일 국내 정식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드래곤즈 도그마'는 현재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 일반판 예약 특전으로는 '특별 주문 제작 무기 4종 세트'가 지급되며, 디럭스 에디션 예약 특전으로는 '안심의 반지'와 함께 '첫 여행 안심 패키지'가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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