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RTS 전설의 귀환, 'C&C' 리메이크 플레이 영상 첫 공개

동영상 | 강승진 기자 | 댓글: 19개 |

RTS 역사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웨스트우드의 명작, '커맨드 앤 컨커(Command & Conquer: C&C)' 리마스터의 플레이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C&C 리마스터'는 원작의 게임플레이 감성은 고스란히 유지하면서 최대 4K까지 지원하는 고해상도에 맞춰 디테일 향상이 이루어진다. 또한, C&C 시리즈로 전설적인 게임 음악 작곡가로 발돋움한 프랭크 클레패키가 직접 기존 음원의 리마스터를 맡는다.

게임은 'C&C3: 타이베리움 워', 'C&C: 레드얼럿3' 등 다수의 시리즈 개발에 참여한 프로듀서 짐 베셀라(Jim Vessella)의 진두지휘 아래 제작된다. 웨스트우드 해체 이후 직원들이 모여 새롭게 설립된 페트로글리프 게임즈는 협업 방식으로 리마스터 개발에 참여한다.

C&C는 오늘날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eal-Time Strategy: RTS) 장르의 뼈대를 장식한 '듄2' 개발사 웨스트우드의 간판 프랜차이즈다. 웨스트우드는 SF 세계관을 따르는 타이베리움 시리즈와 2차 세계대전 및 냉전 시대를 재치 있게 그려낸 대체 역사 SF 레드얼럿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을 전개해나갔다.

2003년 EA에 편입된 웨스트우드 스튜디오가 해체된 이후에는 EA 로스엔젤레스 등에서 시리즈 개발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C&C4: 타이베리안 트와일라잇'이 혹평에 시달린 후 후속작이 취소되며 시리즈 개발의 끈이 끊어졌다. 모바일 버전인 'C&C 라이벌'을 제외하면 약 10여 년 만에 신작이 나오는 셈이다.

한편, 'C&C 리마스터' 개발진은 발표 후 취소된 다수 C&C 작품의 전철을 밟지 않음을 증명하듯 개선된 이미지와 사운드 트랙을 꾸준히 공개하며 개발 상황을 팬들에 공유하고 있다.

EA는 C&C 리마스터 외에도 'C&C 레드얼럿'의 첫 작품의 리마스터 버전 역시 개발하고 있다. C&C 개발팀은 앞선 게임들의 개선 작업 이후 확장팩, 나아가 이후 작품의 리마스터 역시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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