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출시 EA F1 신작, "핸들링, 물리효과 대폭 개선했다"

동영상 | 김규만 기자 | 댓글: 1개 |

EA스포츠는 지난 18일, 자사의 레이싱 프랜차이즈 'EA F1'의 신작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정식 출시 일정을 5월 31일로 확정했다.

EA F1은 레이싱 게임 개발사 코드마스터즈가 제작하는 레이싱 프랜차이즈로, 세계 최고의 드라이버들이 모이는 레이싱 대회 '포뮬러1(F1)'을 기반으로 한 사실적인 레이싱 감각을 특징으로 한다. 최신작인 F1 24에서는 전작에 비해 개선된 요소와 함께 현실 로스터가 반영된 F1 시즌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20명 중 하나가 되어라(Be one of the 20)'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실제 F1 레이서가 된 듯한 몰입감을 제공하는 기능들이 추가될 전망이다. 그 중 하나는 새롭게 선보이는 '다이내믹 핸들링'으로, 휠과 패드 등 컨트롤러 전반에 걸쳐 사실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는 것이 개발진의 설명이다.

EA스포츠 다이내믹 핸들링 기술이 적용된 EA F1 24는 다음과 같은 부문에서 핸들링 감각에 대한 개선이 이뤄진다. 먼저, 서스펜션 물리 효과 시스템이 완전히 새롭게 적용되며, 타이어 모델을 대폭 개선해 트랙 지면과 마찰을 더욱 사실적으로 계산한다. 뿐만 아니라 타이어 과열이나 마모도 또한 보다 사실적이게 개편될 예정이다.

공기역학 시뮬레이션 또한 개선된다. 차체의 날개 각도나 차고 등 요인에 따라 공기역학 계산이 더욱 세분화되며, 이는 주행 시 다운포스 등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거기에 실제와 비슷하게 엔진 성능을 직접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됨으로써, 플레이어는 자신이 원하는 차체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발사인 코드마스터 측은 EA F1 24에서 서스펜션 개선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운동 역할 모델을 추가, 수정했다고 밝혔다. 현대 F1 및 F2를 대표하는 차량들의 운동역학 모델을 추가했으며, 캠버와 토우 등 휠의 정렬 상태에 따른 효과를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할 계획이다. 거기에 차체의 무게중심에 따른 관성 모멘트 등을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며, 플레이어에게 더욱 다양한 튜닝 옵션을 제공해 자신만의 차체를 R&D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서스펜션 개선에 더해 타이어 모델링도 한층 세분화했다. 개선된 캠버 효과에 더해 최대 슬립 각도를 보다 현실적으로 개편했으며, 지면과 마찰 모델링을 개선해 전반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행에 따라 타이어에 가해지는 열과 마찰이 보다 사실적으로 계산되도록 해, 피트인 타이밍을 고려할 때 주행 환경 또한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어, EA F1 24에서는 비가 오는 날 등 노면이 젖은 상태에서 드라이빙을 하면 맑은 날보다 상대적으로 타이어에 가해지는 열이 줄어든다. 이는 맑은 날에서도 마찬가지로, 젖어 있는 트랙을 지날 때 타이어의 열을 식혀 교체하지 않고도 조금 더 오래 주행할 수 있도록 유지할 수 있다. 개발진은 이처럼 개선된 기능을 통해 보다 사실적인 F1 경험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코드마스터즈의 리 머서(Lee Mather) 시니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새로운 핸들링 모델을 통해, 플레이어은 진정한 물리 역학에 기반한 레이싱에서 라이벌과 겨루는 동안 자신의 차량을 온전히 통제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5월 31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F1 24는 정식 트레일러 공개와 함께 사전 예약 구매를 시작했다. 챔피언스 에디션을 예약 구매한 사용자는 정식 출시일보다 3일 빠른 5월 28일부터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VIP 포디엄 패스와 18,000 피트 코인 등 각종 혜택을 제공받는다. 다만, 올해도 F1 24는 정식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한편, EA 스포츠는 게임의 출시일인 5월 31일까지 F1 24의 각종 신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