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 신작 나올까? EA 산하 대형 개발사들의 신작이 확인되다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2개 |



스타워즈와 니드포스피드 신작으로 하반기 공략하는 일렉트로닉 아츠(EA)의 신작 발표가 내년부터 더욱더 다채롭게 이뤄질까. EA가 실적 발표를 통해 EA 스포츠 신규 타이틀, 모티브, 바이오웨어, 맥시스, 크라이테리온 등의 신규 프로젝트 개발을 공식 확인했다.

EA는 현지 시각으로 2019년 10월 29일 2020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EA는 FIFA 얼티밋 팀과 Madden 얼티밋 팀 유니크 플레이어 수가 전년 대비 각각 22%와 19%가 오르는 등 디지털 판매 상승을 핵심 성과로 꼽았다. 이에 9월 31일까지 12개월간 디지털 순수익은 전년 대비 9% 상승한 39억4,400만 달러(한화 약 4조 6,118억 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실물 패키지의 판매가 크게 하락하며 전체 순수익은 1.5% 하락한 50억 8,400만 달러(한화 약 5조 9,447억 원)를 기록했다.

컨퍼런스 콜에서는 현재 개발 중인 다수의 미공개 프로젝트의 개발이 공식으로 발표됐다. EA의 CEO 앤드류 윌슨은 "새로운 EA 스포츠 타이틀은 스릴 넘치는 핵심 팬과 새로운 플레이어를 모을 것"이라며 신작 개발을 다시금 확인했다. EA 스포츠는 이미 FIFA, Madden, NHL, UFC 등 인기 스포츠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신작의 종류는 이날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NCAA나 스케이트, 골프, 크리켓 등 다양한 프로 스포츠의 이름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편 EA 스포츠는 내년에도 FIFA-NFL-NHL 등 매출을 견인하는 탑 타이틀에 대한 출시를 이어가지만, 올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던 'NBA LIVE 20'은 출시를 취소했다. 이에 EA에서 제작하는 NBA 게임은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2019년에는 뜸했던 EA 산하 개발사들의 신작 개발도 다수 확인됐다. 우선 비서럴 게임즈와의 스타워즈 비디오 게임 협업 제작 취소 이후 신작 소식이 뜸했던 모티브 스튜디오는 미공개 신규 IP 게임을 개발한다. 배틀필드 시리즈 개발사 다이스와 크라이테리온, '앤섬'으로 기대 이하의 한 해를 보낸 바이오웨어는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간 새로운 프로젝트 개발사 목록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던 맥시스 역시 신작 개발이 진행 중이다. '심즈4' 출시 이후 에머리빌 스튜디오 폐쇄되며 신작 개발이 없던 맥시스가 어떤 게임을 개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맥시스는 윌 라이트의 지휘 아래 심시티, 심즈, 스포어 등 다수의 시뮬레이션 게임을 개발한 바 있다.

EA는 이 외에도 모바일 게임 개발과 서드 파티 개발사의 인디 게임 유통을 통해 글로벌 유저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앤드류 윌슨 CEO는 EA의 대표 작품인 배틀필드 시리즈 신작 출시 질문에 "차기 배틀필드는 신작회계연도 2022년(2021년 4월 1일 ~ 2022년 3월 31일)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차세대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배틀필드 시리즈는 커뮤니티는 물론 우리에게도 주요 관심사'라고 언급하며 '배틀필드V'에는 추가 콘텐츠와 플레이 방식의 추가가 이루어질 것을 약속했다.

한편 EA는 실적발표와 함께 스팀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PC 플랫폼에서는 EA 자사 플랫폼인 오리진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게임이 스팀을 통해 즐길 수 있게 됐다. EA는 오는 11월 15일 출시되는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을 시작으로 심즈4, APEX 레전드, FIFA20 등의 스팀 버전을 차례대로 서비스 할 예정이다. 또한, 구독 서비스 EA Access의 스팀 서비스가 2020년 봄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스팀은 플랫폼 사상 처음으로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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