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 "계약서 전수조사 결과, 2월 중 일반인 공개"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66개 |


▲ 한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총장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케스파)가 프로게이머 계약서 전수 조사 관련, 일반인 대상으로도 결과 발표를 진행할 것이라 11일 밝혔다. 일반인 대상 결과 발표는 2020년 2월 중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인벤은 국회에서 진행된 'e스포츠 선수 권익 보호와 불공정 계약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마련 토론회'에서 케스파 김철학 사무총장에게 "전수 조사와 관련, 일반인 대상 결과 발표 일정이 빠져있는데 언제 할 것인가?"와 "카나비 사태에서 가장 많이 나온 키워드는 '카르텔'인데, 비난을 듣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라 물었다. 하지만 당시 상황상 김철학 사무총장이 답변하지 않았다.

11일 인벤은 케스파로부터 별도 답변을 받았다. 케스파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계약서 전수조사는 협회와 라이엇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LCK 스프링 시작 전(2월), 조사 및 시정명령까지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며 "그러나 공정위 등 정부기관 차원에서 조사가 진행될 경우, 이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기 때문에 시점은 변경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결과 발표도 이 시점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카르텔 의혹에 대해 케스파는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정했다. 케스파는 "리그 운영 주체와 팀, 협회와 팀 간의 관계만 있을 뿐이다"라며 "조사과정에 있어서 형평성 등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조규남 대표 등 관련자들을 조사할 때는 관련이 있어 보이는 분들은 직접 조사에 참여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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