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 '웬즈데이' 대출형 추가 펀딩 진행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댓글: 3개 |

국내 최초로 일본 전쟁범죄를 다루는 인디게임 '웬즈데이'의 개발사 겜브릿지가 웬즈데이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개발비 확보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

'웬즈데이'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기적을 얻게 된 '순이' 할머니가 끔찍한 사건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동료들을 구출해내는 3D 스토리 어드벤처 게임이다. '순이'는 피해자에서 벗어나 동료들을 직접 구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사회에 드러내는 주체적인 캐릭터로 비슷한 이야기를 다룬 다른 콘텐츠보다 한 단계 진화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겜브릿지의 도민석 대표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상황으로 개발 일정이 늘어나면서 기존 출시 일정에서 다소 미뤄진 오는 11월 30일에 게임을 출시하게 됐다며, 비플러스 펀딩을 진행하게 된 이유를 소개했다.

이번 펀딩은 50만원 이상 투자자에게 엔딩크레딧 기재와 마우스패드, 키링, 무드 등의 굿즈가 제공될 예정이다. 일반적인 후원형 펀딩과 다르게 대출형 펀딩이므로, 투자금의 연이율 8%에 해당되는 이자를 매월 받은 후, 1년 뒤인 21년 11월 15일에 원금을 상환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민석 대표는 "웬즈데이의 지난 9월 CBT에선 총점 8/10으로 우려했던 것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라며, "CBT를 통해 수집한 피드백을 거의 다 수정하였고, 퍼즐과 은신의 난이도도 조정되어 게임성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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